컨텐츠 상세 광고 이미지

컴어스인 인터뷰

라이브커머스부터 홈쇼핑까지! 끊임없이 성장하는 노하우

컴어스

2022.03.30 07:00
  • 1579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0
  • 0

오늘 만나 볼 컴어스인은 라이브 커머스부터 홈쇼핑까지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는 ‘이현지’님입니다. 현지님은 패션 라이브커머스 스타트업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하고 최근에는 T커머스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셨답니다! 직접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체득한 현지님의 생생한 이야기는 라이브커머스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 컴어스인 인터뷰 요약

방송이 끝나고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트렌드를 반영하는 이커머스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안녕하세요 현지님! 컴어스인들에게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소개해주세요.

CJ ENM 커머스 부문 T커머스콘텐츠팀에서 PD로 일하고 있습니다. 패션 카테고리의 방송을 녹화하고 송출하는 제작 PD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스타일쉐어라는 라이브커머스 패션 스타트업에 있었는데요. 유저들 대상으로 패션, 뷰티 카테고리의 상품과 광고 상품을 라이브로 소개하는 업무를 했었어요.

 

-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신 계기가 있었을까요?

대학에서 미디어학부를 전공했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방송국에서 일하는 것을 꿈꿨고 저도 그런 친구 중 한 명이었는데요. 취업 문이 좁다 보니, 직무를 틀어서 콘텐츠 PD를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2017년에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인턴을 할 기회가 있었죠. 당시 모바일팀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라이브커머스가 시작되는 초창기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었어요. 그때 이 시장의 비전을 봤었던 것 같아요. “잘 될 것 같다!” 이런 느낌이 왔었달까요.😊 제가 취업할 때 즈음엔 이 분야가 더 성장해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고, 모바일 커머스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가지게 되었습니다.

 

- 스타일쉐어에서 일했던 당시 라이브커머스 PD의 업무 프로세스가 궁금해요!

방송에 대한 모든 건 PD의 업무에요. 방송할 제품이 선정되고 나면 MD가 PD에게 제품 담당자의 컨택포인트를 전달해주죠. 이후에 업체에 연락해서 제품을 받고, 이벤트 제품도 협상하고, 제품에 대한 소구 포인트도 전달받아서 방송을 어떻게 진행할지를 기획해요.

 

당시 제 방송은 저녁 8시 고정 방송이었어요. 그럼 6시부터 스탠바이를 해서 게스트를 응대하고 제품과 관련된 소품도 세팅해요. 예를 들어 립 제품을 판다고 하면 제품을 진열할 트레이, 옆에 장식할 꽃까지 직접 세팅했어요. 방송 한 시간 전, 7시부터는 리허설을 해요. 게스트, 쇼호스트가 처음부터 끝까지 방송 내용을 살펴보는데, 두 번 정도 리허설을 거치고 실제 방송에 들어가요. 방송은 1시간 정도로 진행되죠.

 

- 디테일하게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챙길 것도 많았을 것 같아요. 그럼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나요?

초반 5분~10분 안에 고객을 잡기 위해 엄청 노력하죠. 5분 전후로 유입이 정말 중요해서 5분 동안 이벤트 내용, 소구 포인트를 고객들에게 가감 없이 전달했어요.

 

 

처음 메인PD가 되어 진행한 라이브 방송 당시 사진

 

- 방송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사고가 있었던 적도 있나요? 라이브 방송에서의 좋은 대처법은 무엇일까요?

자잘한 실수는 늘 있었어요.(웃음) 당시 오디오 싱크 문제가 가장 많았어요. 음성이랑 입이 안 맞는 현상이죠. 그러면 시청자들에게 직접 채팅이나 말로 '이대로 보는 게 괜찮을까요? 다시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를 여쭈었어요. 시청자들의 반응을 토대로 계속 방송을 진행하거나, 다시 시작하기도 했죠. 방송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상황을 모르는 시청자분들도 당황하지 않도록 빠르게 일정을 공지해 드렸고요. 어쨌든 솔직하게 소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라이브커머스에서도 차별화된 콘텐츠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컴어스인들이 어떤 점에 더 집중하면 좋을까요?

요즘은 판매 목적의 라이브커머스를 많이 활용하는데요. 깊은 소통 없이 방송이 진행되고, 대부분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점이 아쉽더라구요. 이젠 라이브커머스 방송 후에도 소비자와의 교류점을 이어나갈 포인트, 방법을 생각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구매를 망설이다가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아놓은 고객이 있다면 다시 앱 PUSH 메시지를 보내서 리텐션을 끌어볼 수 있겠죠. 실제로 '라이브에서 봤던 그 제품, 오늘이 세일 마지막'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어요. 그러니까 진짜 반응이 오더라구요. 방송이 끝나고 나서도 ‘고객과 계속 소통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증거죠.

 

- 최근 라이브커머스를 떠나 T커머스 업계로 새로운 도전을 하셨어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한번쯤은 ‘방송국’ 이라는 곳에서 일해보고 싶었어요. 홈쇼핑도 하나의 방송국이거든요. 카메라가 24시간 돌아가고, 전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TV를 틀면 제 방송을 볼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커머스 업계에서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겁고, 배울 게 많아요. 선배님들이 방송하시는 것을 보면서 아직도 저는 마음이 두근거리고 떨린답니다!

 

- T커머스와 일반 TV홈쇼핑의 차이점은 어떤 점이 있나요?

 

 

일반 TV 홈쇼핑 (라이브) / T커머스 채널 방송 

 

일반 TV홈쇼핑이라고 하면 24시간 생방으로 돌아가는 라이브를 보통 생각하시죠. 그런데 T커머스 채널도 24시간 돌아가고 있답니다! 다만 생방송은 아니고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는 차이점이 있어요. 그리고 T커머스만의 매력이 있다면 리모컨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리모컨으로 바로 주문할 수도, 편성표를 확인할 수도, 오른쪽 데이터 영역에 있는 제품을 QR로도 구매할 수도 있어요. 국내에 총 9개의 T커머스 기업이 있고, CJ온스타일도 그 중 하나입니다. 

 

- 현지님의 가치관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까요? 

‘끊임없이 움직이자!’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제 인생의 모토이기도 해요. 가만히 있는걸 잘 못하는 ENFP이기도 하지만, 일을 하면서도 가만히 머무르고 싶지 않아서 이커머스 분야를 선택했던 것 같아요. 트렌드는 계속 변화하고 사람들은 그에 맞는 물건을 구입하잖아요. 현장에서 이런 트렌드를 관찰하고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게 정말 재미있어요! 이런 이커머스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일상에서는 어떻게 에너지를 얻으시는지 궁금해요.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건강관리를 인생에서 최우선으로 생각하다 보니 러닝을 3년째 하고 있어요. 사실, 혼자 뛰는 것보다는 러닝 클럽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뛰는걸 더 좋아해요. 함께하면 먼 거리도 뛰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사람들과 땀 흘리고 친해지는 과정도 좋아합니다! 

  

 

외부 러닝 크루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현지님. 

 

- 앞으로 현지님은 어떤 도전을 해나가실 건가요? 가까운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일과 삶에서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일과 삶 모든 방면에서 앞으로도 '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 나갈 것 같아요. 요즘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일하면서 커리어적인 성장을 이루고 싶은 것이 목표예요. 

 

 

이현지님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인터뷰 전문 보러가기 

  

오늘의 이야기가 마음에 드셨다면컴어스레터를 구독해 주세요.

컴어스인의 진짜 이야기가 메일함으로 찾아갑니다. 

컴어스레터 구독하기 

  • #라이브커머스
  • #홈쇼핑
  • #커리어
  • #인터뷰
  • #T커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