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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 – 메타버스 스타트업 현황

로지켓

2022.04.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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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 관련 소셜버즈 분석 결과, 2020년 12월 이후 메타버스에 관한 관심이 급속하게 증가했으며 관련 버즈량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버즈량이란 온라인에서 검색, 태그, 게시 등 언급 된 양을 뜻합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 2차 유행 시기인 20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증가세는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초에 메타버스 게임이 출시돼 일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다가2020년 12월 이후로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오픈, K-POP 아이돌의 메타버스 이벤트 등 다양한 이슈들이 등장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넓게 관심이 확산됐기 때문인데요. 매스미디어와 SNS, 웹상의 버즈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2차 유행 시기인 2021년 1분기 메타버스 관련 언급량은 23,537건으로 코로나가 처음 시작된 2020년 1분기(218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사람들의 열띤 관심은 2022년에 들어서도 이어져 3월 7일에 266,715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0배 이상의 버즈량을 기록했습니다.

 

메타버스 관련 채널별 점유율은 2020년 1분기에는 블로그(46.3%), 커뮤니티(45.9%), 트위터(7.8%)로 한정되었지만, 2021년 동일 기간에는 블로그(51.9%), 매스미디어(21.3%), 트위터(15.0%), 인스타그램(6.6%), 커뮤니티(5.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에는 트위터(44.1%), 블로그(25.3%), 매스미디어(20.0%), 커뮤니티(7.8%) 순이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집콕’이 일상화되고, 부캐 열풍 속에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또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관련 버즈량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스타트업 소식 – 메타버스 투자 시장 현황

 

메타버스에 투자 중인 네이버

 

네이버제트가 국내외 정보기술(IT)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인데요. 네이버제트는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운영사입니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제트는 올 들어 8개 이상 업체에 투자했습니다. 지난 1월 모바일 게임사 루노소프트와 합작해 설립한 IT 콘텐츠업체 피노키오의 지분 33.33%를 40억원에 인수했고, 비슷한 시기에 연예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하는 페르소나스페이스에 1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페르소나스페이스는 연예인의 아바타, 버추얼휴먼(가상인간) 등을 제작하는 메터바스 전문업체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업체 머플, 메타버스 전문업체 메타스페이스컴퍼니, 음악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숫자쏭컴퍼니 등에도 각각 2억~18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스타트업 소식 – 메타버스 현황

 

K팝도 메타버스로!

 

언택트 공연

언택트(비대면) 공연은 K-팝 공연 핵심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기존 오프라인 공연에서 부수적으로 여겨지던 생중계 방식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최신 실감 기술을 더해 비대면 환경에서 현실성을 배가한다는 점에서 상당 규모 대체재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당대 최고 수준 음향·시각 기술을 대규모로 투입해 ‘안방 1열’에서 편하게 아티스트 공연을 최상 환경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일부이긴 하지만 영상·텍스트 실시간 연동을 통한 피드백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못지않은 공연 관람 환경을 구현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됐습니다. 이러한 언택트 공연에 메타버스 요소를 접목해 아티스트와 팬 간 소통의 질을 끌어올린 스타트업도 등장했습니다. 


아티스트와 팬 교류를 지원하는 ‘어메이저 라이브’를 운영하는 어메이저입니다. 

 

공연을 맡은 아티스트 공간이 열리면 팬들이 아바타나 가상 팸플릿 등을 활용해 아티스트와 실시간으로 소통을 지원하는데요. 현재 어메이저의 사용자 가운데 95%가 해외 이용자입니다. 어메이저의 라이브 서비스는 글로벌 170개국 팬들 사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 업체 적극 행보 속에서 방송계 K-팝 무대에도 언택트 공연 기술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최신 무대 기술을 망라한 무대로 유명한 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MAMA)나 케이콘(KCON) 온라인 버전으로 꼽히는 케이콘택트(KCONTACT) 등은 VR·볼류매트릭 등 확장현실 기반 언택트 무대를 적극 구현하며 관련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하이브리드 공연

하이브리드 공연은 언택트 공연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체재를 찾는 노력에 따른 결과물입니다. 명확하게 정의되는 하이브리드 공연은 팬데믹 상황에 기인한 거리두기 형태를 오프라인 공연과 기존 언택트 공연을 잇는 온·오프라인 병행구조 공연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K-팝 관련 무대 중 하이브리드 공연은 다소 보수적으로 규정을 적용하는 K-팝 전문 공연이 아닌 뮤지컬·연극 등 순수예술 계통에서 힌트를 얻은 테마 예술 무대를 통해 우선 전개됐습니다. 대표적으로 공연기획사 신스웨이브는 대학로 오프라인 공연장과 전용 플랫폼 ‘메타씨어터’를 축으로 태양의 노래·알타보이즈 등 뮤지컬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 K-팝 공연 ‘온에어’ 시리즈를 시작하며 팬데믹·메타버스 시대 하이브리드 공연 장을 열었습니다.

 

기존 모바일 채널에서 다변화는 물론 거시 차원에서 채널 다각화를 이루는 하이브리드 공연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제트 ‘제페토’나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 ‘디토랜드’, SK텔레콤 ‘이프랜드’,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일부 전개되는 K-팝 공연이나 행사 등은 큰 범주 내에서는 언택트 공연이라 할 수 있지만 아바타를 매개로 오프라인급 리액션이 간접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미시적 관점 하이브리드 공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션업계도 메타버스

“나 대신 아바타가 입어 본다”…’버추얼 아이템’ 선보이는 패션가

포브스는 “메타버스는 잠재적인 새로운 금광으로 꼽히고 있다”며 “모건 스탠리는 메타버스가 향후 10년 내에 패션 산업에서 500억 달러 이상의 신시장이 창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피력했습니다.

 

메타버스는 보다 몰입적이고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인터넷의 다음 버전이 될 수 있다는 컨센서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에서는 아바타라고 불리는 디지털 페르소나가 있는데, 이 페르소나는 소비자들이 실제 세계에서 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 아바타에 착용할 수 있는 버추얼 아이템을 출시하는 것은 이미 일상적인 형태의 마케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구찌는 지난해 2월 신상품 일부를 구현한 ‘버추얼 컬렉션’과 ‘도라에몽X구찌 컬렉션’ 등 의상과 핸드백, 액세서리 등 60여종의 제품을 제페토를 통해 선보인 바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버추얼 아이템의 장점은 소비자가 실물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브랜드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방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물적·심리적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출 수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패션 메타버스 투자

패션 메타버스를 만드는 스타트업 에프앤에스홀딩스는 4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의 패션 계열사 어뮤즈 대표를 맡았던 최현석 대표가 2018년 설립한 이 업체는 3차원 영상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이용해 각종 패션용품을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패스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품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3D 쇼룸’, 실제 매장을 옮겨 놓은 듯한 ‘VR 스토어’ 등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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