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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입장에서 카카오톡 채널 구독 버튼을 누른 고객들은 내 브랜드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기꺼이 손을 내밀어준 소중한 분들이에요. 그런데 고객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한다면, 고객이 수신 차단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겠죠. 고객과 더 끈끈하게 관계를 형성하는 카카오톡 브랜드 채널의 사례를 살펴보았어요.
✅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이렇게 사용해봐요.
1) 브랜드 월페이퍼로 일상생활에 스며들기
2) 친근한 톤앤매너, 고객에게 말 걸어보기
3)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 직접 전달하기
1. 직접 찾아가는 브랜드 월페이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발송되는 메시지는 PC에서도 확인 가능하지만, 대부분 모바일로 접하게 되죠. 이런 사용자의 환경을 고려해 "모바일 배경화면 이벤트"로 고객을 자사몰로 한 번이라도 더 방문하게 하는 전략을 펼치는 브랜드들이 있어요.
바로, '러쉬'와 '디올 뷰티'인데요. 신제품의 컨셉이 적용된 모바일 배경화면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요. 신제품도 알리고 제품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도 함께 제공하고 있는데요. 매달 발행되는 모바일 배경화면을 기대하게 되고, 꾸준히 자사몰에 방문하는 기회도 가지게 되죠. 당연히 배경화면을 다운로드한 고객은 일상생활에서 그 브랜드를 더 많이 떠올릴 수 있겠죠?
(좌) 러쉬 (우) 디올 뷰티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러쉬'는 2022 다운로드 러쉬 컬렉션으로 매달 콘셉트별 배경화면 사진을 제공하고 있어요. 해당 배경화면들은 한 달 동안만 다운로드 가능하게 진행해 희소성도 높이고 있어요. 이렇게 기획된 이벤트는 카카오톡 채널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운영되고 있어요. '배경화면 다운로드하기' 링크 공유 기능을 통해 러쉬 카카오톡 채널 구독 여부와 상관없이 홈페이지로 유입되도록 설계했어요. 이렇게 하면, 신규 팔로워도 획득할 수 있겠죠!
디올 뷰티는 2022 기프팅 시즌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컬러의 꽃들이 풍성하게 펼쳐진 플라워 모바일 배경화면을 카카오톡 채널 팔로워 대상으로 선물했어요. 기프팅 시즌에 어울리는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어요.
2. 친근한 톤앤매너, 고객에게 말 걸어보기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처음 방문하는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갔는데, 아무런 응대가 없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원하는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 매장을 곧 나오겠죠. 구매를 원하는 사람이 들어와도 제품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그냥 나가게 되는 일은 온라인에서는 더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어요. 카카오톡 채널도 고객에게 내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하나의 '공간'이에요. 이번엔, 친근한 톤앤매너로 고객에게 말을 거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는 브랜드를 소개할게요.
후유아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지속가능한 건강 식품을 판매하는 '후유아'는 고객의 리뷰를 콘텐츠화하여 메시지를 발송했어요. 이미 제품을 경험한 소비자의 후기는 강력한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그 점을 놓치지 않고, 후유아는 고객의 후기를 그대로! 메시지에 녹였어요. 30% 할인 등 프로모션 지향적인 메시지가 효과적일 수 있지만, '후유아'처럼 고객 후기 콘텐츠를 카카오톡 채널에도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
(좌) 후유아 카카오톡 화면 (우) 라라스윗 카카오톡 화면
또한, '후유아'는 식품 카테고리인 만큼 제품에 대한 안전성이나 보관 방법에 관련한 사항들을 정리해 상시 확인할 수 있게 자동 메시지로 제공해요. 이 또한 '어떤 첨가물이 들어가나요?', '아이가 먹어도 괜찮을까요?'처럼 친근한 톤앤매너를 유지하죠. 칼로리가 낮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라라스윗'도 이모지를 사용해서 친근한 톤앤매너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고객들이 자주 하는 문의를 친절한 톤앤매너로 잘 정리해 놓으면, CS로 인입되는 문의도 줄어들고, '고객을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구나!'라는 인식도 심어줄 수 있겠죠. 한 번 잘 정리한 톤앤매너, 열 광고 부럽지 않네요!
3. 메일함보다 카카오톡이 더 가까우니까.
바야흐로 뉴스레터 전성시대가 왔죠. 개인의 취향과는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뉴스레터를 받던 예전과는 다르게, 원하는 주제의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 있는 요즘이에요.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뉴스레터를 발행하기 시작하면서 관심 있게 보던 브랜드의 뉴스레터를 받아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이렇게 뉴스레터는 쇼핑몰 브랜드에게도 고객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주요 채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좌) 밑미 카카오톡 알림 (우) '밑미레터 읽기' 버튼을 누른 뒤 화면 (뉴스레터로 바로 이어진다)
자아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밑미(meet me)'는 뉴스레터 <밑미레터>를 매주 발행해요. 그리고 밑미레터 발행 소식은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로도 전달돼요. 어지러운 메일함에서 고객이 '클릭'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 '뉴스레터'를 전달하는 거죠.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계신 쇼핑몰 브랜드라면, '밑미'처럼 적극적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로 뉴스레터 발행 소식을 전하면 어떨까요? 뉴스레터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직접 알려주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이렇게 고객과 더욱 끈끈한 관계를 형성해가는 브랜드들의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사례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친근하고 독특한 메시지로 내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에 힘쓰는 브랜드들이 인상 깊었어요. 저희 컴어스도 여러분들이 더 나은 이커머스 커뮤니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분을 먼저 생각하며 기억에 남는 브랜드로 함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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