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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보다 강한 멘탈을 갖고 싶다면?!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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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 일을 해내려고 한다면

먼저 당신이 스스로 해낼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이클 조던

티타늄보다 강한 멘탈 관리 방법이 궁금하다면, 김딴짓의 글 요약

1. 글쓰기는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고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루 30분 글쓰기를 해보세요
2.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에 불과합니다. 지금 바깥으로 나가서 걷기부터 시작하세요
3. 모르는 것, 자신의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솔직하게 어려움을 나누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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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대합니다. 티타늄보다 강한 멘탈을

제가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 중 런닝맨이 있습니다. 멤버들의 티키타카를 보며 한껏 웃곤 합니다. 600회 특집으로 진행된 런닝맨에서 여러 질문이 멤버들에게 들어왔습니다. 지석진 님에게 들어온 질문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라소니 형님, 거의 매회 토크로 뚜드려 맞으시는데, 티타늄보다 강한 멘탈 관리법이 궁금합니다" 고된 하루 일과를 돌아보면 멘탈이 바사삭한 순간이 왜 그렇게 많은지 씁쓸한 미소를 지을 때가 있습니다. 쿠크다스보다 약한 멘탈을 볼 때면 나도 모르게 큰 한숨이 나오곤 합니다. 단단한 멘탈은 현대인의 삶에서 아주 중요한 능력이 됐습니다. 지석진 님에게 재치 있게 질문한 시청자분도 단단한 멘탈을 갖고 싶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에게 티타늄보다 강한 멘탈이 필요한 걸까요? 왜 우리는 튼튼한 정신력을 갖고 싶을까요? 그만큼 우리의 하루, 하루가 녹록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살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람과 소통의 문제, 끝나지 않는 세팅의 늪, 밀물처럼 계속 다가오는 일의 압박 등등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어퍼컷을 크게 맞는 순간이 다가오고 이내 휘청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때 녹다운 되지 않으려면 강한 멘탈을 가져야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매회 뚜드려 맞고도 쓰러지지 않는 티타늄보다 강한 멘탈 관리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수십 년 자리를 버텨온 나무처럼 강한 멘탈을 키우려면, 아래 글을 집중해서 읽어보세요

 

30분 글쓰기로 만드는 티타늄 멘탈 

저는 요즘 매일 30분 정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책상에 앉아서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합니다. 지금 이 글도 30분 글쓰기 과정으로 탄생한 겁니다. 글쓰기가 좋은 이유는 생각을 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즉, 내 생각을 정리된 문장으로 표현하는 겁니다. 왜 생각이 중요할까요? 생각은 내면의 소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소음 속에서 삽니다. 하루를 돌아보면 내면의 소리보다는 외부의 소음에 더 집중합니다. 누군가의 조언, 빨리 해치워야 하는 업무, 파트너의 끊임없는 요청 등등 외부에서 오는 소음을 듣게 됩니다. 그렇다면 글쓰기는 어떻게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고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게 만드는 걸까요? 말과 생각의 성질은 휘발성이 있다는 겁니다. 사라집니다. 반면 글을 사라지지 않습니다. 내가 직접 볼 수 있고, 수정도 가능합니다. 생각을 눈에 보이게 만들어주는 겁니다. 한 가지 상황을 보며 글쓰기에서 나오는 기록, 객관화, 수정의 3가지 과정을 정리하겠습니다.

 

누군가와 소통을 하는 중 화가 나는 일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멘탈이 크게 흔들렸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먼저 왜 화가 났는지 정리합니다. 왜 화가 났는지 적어보며 정말 화가 날 이유였는지 아니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화가 난 이유가 상대방의 태도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 부족함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먼저 화를 낸 일 자체를 있는 그대로 '기록'합니다. 왜 화를 냈는지, 화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지를 살피고, 이 과정으로 내가 화를 낸 상황과 원인을 보게 됩니다(객관화). 감정을 분리하면서 객관적으로 보고 고칠 부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음 번 같은 상황에서 다른 선택(수정)을 하게 됩니다. 글쓰기는 이렇게 기록, 객관화, 수정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해주고 이를 통해 멘탈을 강하게 만들어 주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지금 멘탈이 흔들리는 순간이 온다면 글쓰기로 그 상황을 정리하면서 생각하고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체력으로 만드는 티타늄 멘탈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중에 미생이 있습니다. 손에 꼽히는 드라마죠. 2014년 미생이 시작했을 때 '장그래'라는 인물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바둑을 그만두고 세상에 던져진 장그래의 모습이 야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하고 있는 저의 모습과 비슷했기 때문이죠. 장그래가 하루, 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괜히 뿌듯해하곤 했습니다. 미생에는 좋은 대사가 정말 많습니다. 이 중 가장 좋아하는 대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장그래의 바둑 스승이 하는 조언입니다.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네가 종종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 대미지를 입은 후에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구가 더딘 이유,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리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지. 

이기고 싶다면, 네 고민을 충분히 견뎌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을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 밖에 안돼.

미생 8회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주는 대사입니다. 장그래의 바둑 스승 말처럼 우리는 정신력을 더욱 강하게 해주는 체력을 갖추고 있을까요? 만약 체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몸과 정신(마음)이 연결됐다는 진부한 말이 맞기 때문이죠. 체력이 부족해 컨디션이 떨어졌다면, 작은 돌부리에도 걸려 넘어지게 됩니다. 몸만 다치는 게 아닙니다. 고민을 할 여력도, 스트레스를 이겨낼 힘도 없습니다. 다 필요 없고 그저 쉬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체력을 기르면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체력은 몸을 멋지게 만들어 뽐내는 게 아닙니다. 바로 '생활 체력'입니다. 하루, 하루를 지치지 않고 보내도록 해주는 겁니다. 체력을 기르려면 3가지를 기억하면 됩니다. 첫 번째 단계적 접근, 두 번째 꾸준함, 마지막 세 번째 30분입니다. 하나씩 살펴보죠. 첫 번째 단계적 접근입니다. 체력도 없는 상태에서 10k를 달릴 수 없습니다. 달린다 해도, 며칠간 침대에 누워 망가진 몸을 회복해야 하고, 운동과 다시 멀어지게 됩니다. 계단을 오르듯 하나씩, 하나씩 접근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걷기로 시작합니다. 매일 걸어서 걷는 게 뭐 운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체력이 좋아야 잘 걸을 수 있습니다. 한 달을 기준으로 첫 주에는 20~30분 정도 보통 걸음보다 조금 빠르게 걷습니다. 살짝 숨이 찰 수 있지만 대화를 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는 정도입니다. 두 번째 주에는 똑같은 속도로 40~50분 정도를 걷습니다. 세 번째 주에는 20분 정도 가볍게 러닝을 합니다. 중요한 건 쉬지 않고 달리는 게 아니라 걷고 뛰고를 반복하는 겁니다. 1분 뛰고, 1분 걷고를 반복합니다. 마지막 주에는 1분 뛰고, 1분 걷고, 2분 뛰고 1분 걷고를 반복하면서 뛰는 시간을 1분씩 늘려줍니다. 30분 동안 뜁니다. 4주 뒤에는 4~5k를 뛰어도 지지치 않는 체력을 기르게 됩니다. 걷기부터 시작했는데 말이죠. 

두 번째 꾸준함입니다. 체력을 기르는 데 정도는 있어도 왕도는 없습니다. 즉 빠르고 쉬운 길은 없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겠지만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죠. 단계적 접근도 꾸준함이 없다면 계속 1단계를 맴돌게 될 겁니다. 꾸준함을 지키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작게 시도하는 게 좋습니다. 제가 걷기부터 시작하라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체력을 빠르게 키우겠다고 5k를 뛰면 꾸준히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루 뛰고 일주일을 쉬게 될 확률이 높죠. 성공할 수 있는 만큼 작게 시도하세요. 잘 걷는 것부터, 1시간 가까이 걸어도 지치지 않을 생활 체력을 만든 다음에 3k, 5k를 목표로 삼아야 꾸준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30분입니다. 눈치챈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루 30분 운동을 하는 겁니다. 걷든, 뛰든, 헬스장을 가든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거죠. 아침에 10분 이상 맨몸 운동을 하고, 저녁에 20분 이상 러닝을 해도 됩니다. 한번 할 때 30분 이상이 아니라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겁니다. 군데, 군데 운동할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겁니다. 생활 체력을 기르는 아주 좋은 방법이죠.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과 팔굽혀 펴기를 하고, 점심을 먹은 뒤 계단 오르기를 하고 저녁에 퇴근 후 가벼운 러닝으로 마무리하는 겁니다. 한 번에 30분 이상이 아닌, 하루에 30분 이상입니다. 이 3가지를 기억하고 생활 체력을 만든다면 이기는 체력과 그로 인한 티타늄보다 강한 멘탈을 소유하게 될 겁니다. 


솔직함으로 만드는 티타늄 멘탈 

솔직함은 굉장히 중요한 도구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솔직함은 동료, 친구 등에게 어려움 등을 잘 공유하는 겁니다. 멘탈이 강할수록 자신의 이야기를 오히려 더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간혹 어떤 문제를 갖고 혼자서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습니다. 남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나를 보며 주위에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는 거죠. 반대로 멘탈이 튼튼한 사람들은 솔직하게 자신의 문제를 또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터놓고 이야기합니다. 남의 시선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겁니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며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빠르게 공유하고 해결하는 게 더 낫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멘탈이 튼튼한 사람은 어떤 솔직함을 갖고 있을까'라는 질문이 이어집니다. 

솔직함을 바탕으로 멘탈이 튼튼한 주위 사람을 생각해 보면 2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솔직함. 둘째, 어려운 것을 공유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솔직함입니다. 하나씩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모르는 것과 자신의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은 질문을 잘 합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보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모르는 것을 알게 될 때 오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자라온 환경, 문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본인에게 집중하는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프로 운동선수는 실력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주전 선수와 후보 선수를 가르는 게 뭘까요? 자신의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작년 도쿄 올림픽에서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준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있습니다. 왜 우리는 그에게서 감동과 영감을 받았을까요? 바로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태도 때문입니다. 인터뷰에서 그는 아쉽게 기록을 깨지 못했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기록을 넘어서 기뻐했고 다음 올림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는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머쥐게 됩니다. 티타늄보다 강한 멘탈은 바로 부끄러워하지 않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어려운 것을 공유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내가 도움을 요청하면 약해 보이지 않을까?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누군가 도움을 요청할 때 거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아니지 않나?라고 생각이 들면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나에게 누가 도움을 요청한다면 거절한 적이 있었나요?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도움을 잘 요청할수록 건강한 멘탈을 갖고 있습니다. 내가 도움을 요청한다 해서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남들도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을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억할 게 있습니다. 세상에서 혼자 해낼 수 있는 건 거의 없습니다. 함께 할 때 더 큰 시너지와 결과물이 나오게 됩니다. 어려운 것이 있다면, 고민을 하고 있는 게 있다면 솔직하게 나누고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그럴수록 나의 멘탈은 건강해지고 협업을 통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게 될 겁니다. 


우리는 갖게 될 겁니다. 티타늄보다 강한 멘탈을

일을 하면 할수록,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많은 소통을 할수록 강한 멘탈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세상에 쉬운 일이란 없고, 마음처럼 되는 인간관계도 없으며, 내 마음대로 소통이 안 될 때도 적잖이 있습니다. 이때 멘탈이 흔들리면 자신이 흔들리고 일상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게 됩니다. 티타늄보다 강한 멘탈은 이런 상황을 이기는 힘을 줍니다. 쉽지 않은 일을 만날 때 오히려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며 성취감을 얻게 만듭니다. 어려운 인간관계 속에 포기할 것을 포기하고 정말 소중한 사람에게 집중하게 해줍니다. 의사소통이 꼬였을 때 감정의 동요에 반응하지 않고 꼬인 부분을 차분히 살피며 새롭게 의견을 개진합니다. 그리고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고 내면의 소리를 글로 옮겨 적을 때, 하루를 넉넉히 살아갈 생활 체력을 길렀을 때, 어려움과 힘듦을 솔직하게 잘 나누고 함께 할 때 티타늄보다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시도해 봅시다. 오늘보다 더 나아질 멘탈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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