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프] ‘NFT’와 ‘버추얼 휴먼’에 주력하는 기업들.zip
이주의 기획 상품 #01
본격, NFT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zip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NFT(Non-Fungible Token) 시장은 10배 가량 급성장하며 약 250억 달러(약 31조 3900억원)의 규모를 기록했어요.
💰 NFT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한 토큰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가상 자산에 대한 일종의 ‘증명서'라고 볼 수 있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의 첫 번째 트윗 NFT가 290만 달러(약 36억4000만원)에 낙찰되는 등 NFT 투자 열기가 본격화 되기도 했죠.
첫 트윗 NFT(출처=OpenSea)
그러나 지난 5월, 유명 NFT 컬렉션들의 거래량이 전달 대비 절반 이하로 급감했어요. 앞서 언급한 첫 트윗 NFT의 가치는 올해 들어 99%까지 하락한 적도 있죠. 이렇듯 NFT 거래량과 가격, 관심도 등이 최근 약해지자 일각에서는 ‘NFT 거품론’이 제기 되고 있기도 해요.
급감한 NFT 거래량, 거품이었던 걸까?
(출처=월스트리트저널)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NFT 판매가 죽어가는 상태”라고 🔗보도하기도 했어요.
검색어 : NFT, 기간 : 지난 12개월, 지역 : 전 세계(출처=구글 트렌드)
‘구글 트렌드’ 점수도 현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지난 1월 말 100을 기록 했던 수치는 이번주 기준 18까지 떨어졌어요. NFT에 대한 관심도가 약 82% 가량 감소했다고 볼 수 있죠.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의 최근 한 달 간 거래량은 11억 5000만 달러(약 1조 4430억원)였는데요. 지난 1월 대비 약 20%의 수준으로, ‘구글 트렌드’의 수치와 흐름이 비슷해요. 인기 NFT 컬렉션들의 가격도 위와 비슷한 하락세입니다.
오히려 지금이 기회일지도?!
NFT 거래량, 가격, 관심 등이 모두 감소하고 있는 만큼 거품이 빠진다는 분석도 있지만 동시에, ‘옥석 가리기'라는 의견도 있어요. 즉, 시장에서의 가치가 떨어진 NFT는 사라지고, 활용성이나 예술성 등을 인정받은 NFT만 살아 남는다는 의미입니다.
블록체인의 거장이라 불리는 ‘얏시우’ 애니모카 브랜즈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지금이 NFT 투자 적기"라고 언급하기도 했어요. "NFT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이유는 이 업계가 초창기 인터넷과 유사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 닷컴 버블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기업이 도태하게 됐지만 … 대신 견고한 재정과 능력, 비전을 갖춘 기업들은 살아남아 훨씬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라고 주장했죠.
줄줄이 NFT 시장 진출하는 기업들
그럼에도 국내 및 글로벌 주요 기업들은 최근 NFT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옥석 가리기’가 될지, ‘옥석구분(玉石俱焚; 옥과 돌 구분 없이 함께 불탄다는 뜻)’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죠?
1️⃣ 현대카드: NFT 거래소 설립
(출쳐=현대카드 인스타그램)
‘현대카드’가 에듀테크 기업 ‘멋쟁이사자처럼’과 NFT 신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트벤처(JV) ‘모던 라이언’을 설립한다고 지난 6월 7일 밝혔어요. 올 하반기부터 NFT 거래소와 월렛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현대카드 브랜드에 기반한 NFT 발행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카드사들이 NFT 시장으로 발넓히는 이유
2️⃣ 이베이: 운동화를 NFT로 보관하는 디지털 금고
이베이가 6월 8일(현지 시간), NFT를 보관하는 디지털금고 '이베이볼트'를 공개했어요. 이용자들은 보증 카드를 통해 NFT 인증, 보험, 부분 소유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3만 1천 평방피트 규모의 금고는 보안상 위치 공개나 직접 방문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운동화, 시계, 핸드백 등으로 서비스 품목이 한정되어 있지만, 추후 확대할 예정이에요.
3️⃣ 넥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NFT
(출처=NDC)
‘넥슨코리아’는 지난 6월 8일 2022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에서 NFT 중심의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최초 공개했어요. 강대현 넥슨 COO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산업 초기인 만큼 기술의 가능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NFT 생태계 구현 등 넥슨 가상세계에 대한 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4️⃣ 와디즈: NFT 펀딩 심사 가이드
(출처=와디즈)
라이프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NFT 펀딩 심사 가이드를 도입하여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저작권자들의 창작 활동과 도전 기회를 제공해요. NFT 거래의 불안정성 등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세부 심사 가이드를 통해 펀딩을 오픈하는 메이커와 이에 참여하는 서포터를 동시에 보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주의 기획 상품 #02
'유'아인 대신 '무'아인?!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버추얼 휴먼 '무아인'을 공개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무신사와 유아인을 조합한 이름으로 언어유희를 뽐냈죠. 무신사 관계자는 "무아인을 통해 앞으로 무신사가 만들어 나갈 새로운 패션 세계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신사가 실제 사람이 아닌 버추얼 휴먼을 브랜드 뮤즈(대표 홍보모델)로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무신사 측은 버추얼 휴먼 특징을 살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하는 멀티 페르소나(다양한 정체성)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무신사 홍보모델로 나서는 가상인간 ‘무아인’ (출처=무신사)
버추얼 휴먼의 가장 큰 장점은 스포츠(플레이어), 럭셔리(부티크), 뷰티, 골프, 키즈, 아웃렛 등 패션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춰 변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아인은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한 다양한 브랜드 콘셉트와 스타일을 대변하는 패션 아이콘"이라면서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어 연령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변모하는 무아인을 통해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패션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크래프톤, 가상인간 '애나' 공개
게임회사 크래프톤의 가상인간 역시 베일을 벗었습니다. 크래프톤은 가상인간 '애나(ANA)'의 첫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웹3.0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고 지난 6월 13일 밝혔습니다. 애나는 크래프톤이 지난 2월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한 이후 최초로 공개하는 가상인간인데요, 기획 단계에서부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호감을 줄 수 있는 가상인간을 연구했고, 자체 기술력으로 이 같은 기획을 애나에 접목시켰습니다.
크래프톤이 제작 중인 버추얼 휴먼 '애나(ANA)'(출처=크래프톤)
특히, 게임회사답게 뛰어난 제작 기술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언리얼 엔진 기반 하이퍼 리얼리즘(현실주의) 제작 기술로 애나가 갖고 있는 피부의 솜털과 잔머리까지 극사실적으로 담았고, 페이스 리깅(FaceRigging) 기술로 동공의 움직임, 미세한 얼굴 근육 및 주름까지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신체 전체에도 리깅을 적용, 자연스러운 관점의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넷마블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가상인간.. 본격적 연예 활동
넷마블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내놓은 가상인간 ‘리나’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반년 만에 유명 잡지의 디지털 화보 모델에 발탁 됐는데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원 사격을 받아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넷마블 손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가상인간 '리나'(왼쪽)와 같은 소속사 동료 연예인 김희정(오른쪽)(출처=리나 인스타그램 / @rina.8k)
지난해 10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 120억원을 투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예인 기획사는 물론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사, 웹소설·웹툰 콘텐츠 플랫폼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죠.
리나가 포함된 ‘4인조 걸그룹’도 준비중입니다. 그룹의 다른 멤버인 제나, 시우 또한 공개됐죠.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그룹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구현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인프라를 담당합니다.
최초의 가상 인플루언서, 라디오에도 출연!
신한라이프 광고 모델로 선정된 국내 최초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는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로지는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개발한 가상인간인데요,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보험사 신한라이프 광고에 발탁된 가상 인간 ‘로지’(출처=신한라이프)
그동안 로지는 광고나 SNS에 주력 했으나 최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클로바AI 음성 합성 기술을 이용해 로지의 목소리를 제작 했는데요, 이후 로지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목소리를 공개했습니다.** 향후 라디오 DJ 뿐만 아니라 도슨트, 사회자,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 등 목소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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