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8명이 가치소비 해봤다 / 유통가 이색 마케팅 활발
유통가 이색 마케팅 활발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과 롯데홈쇼핑 등 유통업계가 전시회와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섬이 운영하는 국내 여성복 1위 브랜드 타임은 이달 17일까지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와 함께 사진전 ‘인 마이 타이밍’(In my TIMEing)을 진행합니다. 이 사진전에서는 콜드(Colde)·마이큐(MY Q)·JDZ Chung 등 3명의 아티스트가 타임 제품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 20여 점과 아티스트별로 타임 제품을 활용해 만든 작품 3점이 전시됩니다.
롯데홈쇼핑은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지적재산권) 활용 스마트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최근 ‘벨리곰’ 공식 유튜브의 해외 시청자 비율이 전체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지자 양사는 코로나19 이후 첫 하계 성수기에 맞춰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0명 중 8명이 가치소비 해봤다
📣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소비로 가치관과 신념을 표현하는 '가치소비'를 해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 20∼60대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3.5%가 가치소비를 해봤다고 답했는데요. 이는 리서치 플랫폼 라임에서 최근 3년간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가치소비 관련 제품 판매가 2019년 1분기 대비 171.4% 증가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다만 가치 소비 활동 방식은 세대별로 달랐는데요. 기부상품 구매(60.0%), 비건 동물보호(54.0%), 선행 업체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돈쭐내기'(41.2%),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40.2%) 등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소비 유형을 경험해봤다는 응답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 이커머스로 확장 가속
📣 애플이 앱 추적 투명성(ATT) 기능 적용한 것 등의 이유로 광고 매출이 예전만 못해진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이 이커머스에서 대안으로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캐나다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트위터 이용자가 관심 항목을 클릭하면 판매자 쇼피파이 웹사이트 연동되어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인스타그램, 틱톡, 스탭챗 등은 브랜드 사에게 자사 플랫폼 안에서 소비자들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면서 브랜드 제품을 보며 바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상품을 검색하고 쇼핑할 수 있는 ‘숍즈 온 인스타그램’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냅챗은 앱에서 의류를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는 ‘AR(증강현실) 트라이온’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커머스 행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컨설팅사 엑센츄어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4920억 달러에서 2025년 1조2000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