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인덱스Insight 입니다.
오늘은 쇼핑 앱 시장의 사용자 현황과 주요 이슈 등 전반적인 동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월 3,500만 명이 이용하는 쇼핑 앱 시장, 1년간 큰 변화 없는 포화 상태
우선 첫 번째 전체 쇼핑 업종 분석입니다. 최근 1년간 전체 쇼핑 업종 사용자는 큰 변화 없이 3,50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 업종을 살펴보아도 사용자 수 TOP4 업종의 변화도 5%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쇼핑 앱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쇼핑 앱 사용자 수는 40대>20대>30대, 사용시간은 40대>30대>20대
인구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성비는 여성이 56.3%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40대, 20대, 30대 순으로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용시간의 경우에는 40대, 30대, 20대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20대 사용자는 규모에 비해 앱 사용시간이 다른 연령대 대비 상당히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세대에서 사랑받는 쇼핑 앱은 쿠팡, 당근마켓, 11번가, G마켓
전체 쇼핑 앱 중 사용자는 쿠팡이 월 2,760만 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당근마켓, 11번가, G마켓 순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령별로도 쿠팡이 전 세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핑앱으로 확인됐습니다.
핫한 '당당치킨', 홈플러스 모바일 앱 사용자도 끌어 모았다
다음 업종별 세부 이슈를 살펴보면, 요즘 치킨 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홈플러스의 당당치킨 효과가 모바일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당치킨 출시일인 6월 30일부터 홈플러스 앱 사용자가 차츰 증가하더니 복날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해당 기간 홈플러스 앱 신규 설치자를 살펴보면 특히 20대 남성과 20대부터 40대 여성에서 높은 호응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홀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쿠팡, 쏠림 현상 더 심화됐다
전반적인 쇼핑 앱 시장의 정체에도 쿠팡 사용자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히 사용자 증가뿐만 아니라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업종 내 쿠팡 앱 단독 사용비율도 1년전 32.13%에서 36.97%로 꾸준히 증가한 모습을 보였고,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일 수 또한 꾸준히 증가하며 쇼핑 앱 전반의 쿠팡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행 풀리니 면세점 앱으로 사용자 몰린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규제가 풀리면서 면세점 쇼핑 앱 사용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면세점 앱 사용자의 자산 지수는 전체 모바일 앱 사용자 평균보다 대체로 상위 등급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면세점 앱 사용자의 1등급 자산지수 비율을 살펴보면 전체 평균 대비 2배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합쇼핑/홈쇼핑 사용자는 '기본 5개 앱 이상' 함께 사용한다
종합쇼핑/홈쇼핑 앱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월 5개 앱 이상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경쟁 앱간 중복 사용비율도 평균 30%이상으로 타 쇼핑 업종대비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홈쇼핑이라는 매체 특성상 방송을 통해 제품을 접하고 앱으로 이동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해당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