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하면 '스타벅스'가, 빨간색 하면 '코카콜라'가 떠오르곤 하죠. 그렇다면 이 브랜드들은 컬러마케팅에 성공한 것인데요! 컬러마케팅이란, 색상으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컬러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제품의 특성과 결합하여 좀 더 차별적인 가치를 드러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오늘은 '컬러마케팅'의 사례와 장점, 주의해야 할 점까지 같이 살펴볼게요!
[컬러마케팅의 장점]
한국 마케팅 연구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가 소비 결정을 할 때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감각은 바로 시각! 무려 87%나 차치한다고 해요. 그만큼 시각적인 요소는 소비자 행동을 이끌어내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 시각적인 자극을 활용한 대표적인 마케팅 방법이 바로 '컬러마케팅'인데요! 특히나 현대 소비자들은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영상·이미지에 쉽게 반응하기 때문에 특정 컬러를 사용해 정보를 좀 더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컬러마케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요. 컬러마케팅의 장점은 크게 4가지로 꼽을 수 있어요.
💡 브랜드 가치 및 인지도 상승
💡 기업의 아이덴티티 형성
💡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
💡 상품 구매 욕구 증가
그렇다면 컬러마케팅으로 성공한 브랜드들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컬러마케팅 브랜드 성공 사례]
🔍 초록색(Green) x 스타벅스
초록색은 평화와 중립, 그리고 편안함과 안정을 상징하는 색으로 긍정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많은 기업에서 선호하는 색상 중 하나예요.
초록색을 브랜드 컬러로 선정한 아주 유명한 기업이 있죠. 바로 '스타벅스'예요. 스타벅스는 매장 로고부터 인테리어까지 초록색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실제로 스타벅스에서는 '회색 빌딩 숲속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그리고 평온함'을 마케팅 테마로 삼고 있다고 해요.
추가로 초록색은 특히 화장품 업계나 유기농 브랜드에서 주로 선호하는 색상이에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이니스프리와 네이처 리퍼블릭 등이 있죠!) 깔끔하고 퓨어한 이미지가 생명인 화장품의 특성상 초록색이야말로 제품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해 주는 색상이라고 할 수 있죠!
+ 그밖에 초록색 컬러마케팅에 성공한 기업들은
포털사이트의 '신뢰와 중립'이라는 가치를 담기 위해 브랜드 컬러로 사용한 '네이버'와 주문 즉시 신선한 샌드위치를 만드는 이미지를 담은 '서브웨이' 청량한 이미지의 탄산음료 '칠성 사이다'와 '스프라이트' 등이 있어요.
🔍 빨간색(Red) x 코카콜라
빨간색의 특징으로는 주목도를 높인다는 점과 소비자들로 하여금 공복감을 불러일으켜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어요. 동시에 매장 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약간의 심리적 불안감을 안겨줌으로써 매장 내 오래 머물지 못하게 하여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는 효과 또한 있죠. 그렇다면 빨간색으로 컬러마케팅에 성공한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코카콜라 레드' 색상이 있을 만큼 빨간색으로 마케팅에 성공한 브랜드, 바로 코카콜라를 제일 먼저 떠오르실 것 같아요.
먼저 코카콜라가 자사의 대표 컬러로 빨간색을 선택한 이유는, 콜라의 원재료였던 코카잎과 코카인을 들여온 나라 '페루'의 국기 색깔이 빨간색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생각보다 단순한 이유로 코카콜라를 대표하는 색상이 되었지만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는 데는 단번에 성공하였죠. 이후에는 빨간색의 이미지를 고도화하기 위해 상업광고에 빨간색 옷의 '산타클로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모든 마케팅 및 프로모션에도 빨간색을 주요 색상으로 사용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하게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콜라 매출 1위라는 기록을 달성하였어요.
+ 빨간색을 사용하여 컬러마케팅에 성공한 브랜드들은 코카콜라 외에도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피자헛' 등
많은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쓰이고 있어요.
🔍 노란색(YELLOW) x 카카오
노란색은 긍정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과 밝음, 친근함, 자신감을 의미하는 색상으로 비교적 눈에 잘 띄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눈에 잘 띄는 만큼 눈에 피로감을 주어 많이 사용하는 색상은 아닌데요. 그렇다면 노란색으로 컬러마케팅에 성공한 기업은 어디일까요? 바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카카오톡을 만든 기업 '카카오'예요. 카카오는 친근하고 유연한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는데요. 고객들에게 추구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기 때문에 '노란색'을 브랜드 컬러로 선정했다고 해요. 모바일 서비스를 진행하는 카카오는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 안에서도 노란색이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금방 찾을 수 있어 더욱 효과를 보고 있어요. 카카오야말로 노란색의 장점인 친근함과 주목도를 잘 살렸다고 할 수 있겠죠?
+ 그 외에 노란색을 컬러마케팅하여 성공한 기업에는
'국민은행', '메가커피', '노브랜드' 등이 있어요.
[컬러마케팅, 주의해야 할 점]
추가로 컬러마케팅 전, 주의해야 할 점도 같이 참고해 주세요!
1. 기업이 추구하는 메시지와 정체성을 명확히 부여하고 이에 맞는 컬러를 지속해서 유지해야 한다.
2. 컬러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제품의 특성과 결합함으로써 좀 더 차별적인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
여기까지 컬러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색상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과 이미지를 알아보고, 각 컬러가 어느 업계에 접목시켰을 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마케팅하고자 하는 제품 혹은 브랜드가 있다면 색상을 잘 접목시켜 컬러마케팅의 효과를 보시길 바라며, 다음 컨텐츠에서도 유용한 마케팅 정보로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