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픽레터💌는 구독자들의 마케팅 고민을 수집하여 해결하는 형식의 뉴스레터 입니다! 👉 위픽레터 구경가기
글을 써야 하는 상황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짧은 메일을 쓸 때도,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우리는 매순간 글쓰기와 마주하는데요. 하지만 글쓰기는 언제나 우리를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첫 시작은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늘 고군분투하곤 하죠. 어렵게만 느껴지는 글쓰기!📝 어떻게 해야 술술 써 내려갈 수 있을까요?
이런 피커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오늘은 아주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포브스 선정 00인’이라는 밈으로도 잘 알려진 포브스, 피커들 모두 익숙하시죠? 이번엔 진짜를 모셔봤습니다. 현재 ‘포브스 코리아’에서 공식 모더레이터 활동을 이어오고 계시고 뷰티 전문 마케팅 대행사 ‘뷰스컴퍼니’를 운영하고 계신 CEO 박진호 님을 만나보았어요!🙋♂️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 오늘 위픽레터로 피커들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 글쓰기 = 콘텐츠의 근간
마케팅에서 콘텐츠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브랜드와 소비자들을 연결시킬 수 있는 매개체 즉, 콘텐츠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 기본이 되는 능력이 바로 글쓰기📝인 것 같아요.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지 이제 막 한 달이 좀 넘었는데 대본을 작성하다 보면 그 양이 정말 상당하더라고요. 이 대본들을 정리하다 보면 여기서 카드뉴스 소재도 나오고, 브런치 글 소재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모든 콘텐츠의 원천, 기본이 되는 글이 제대로 존재해야 무궁무진한 확산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글쓰기가 모든 콘텐츠의 근간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들을 작성해 올리시는 박진호 CEO 님. 출처: 박진호 님 오픈애즈
그리고 글쓰기를 시작하면 좋은 점이 내가 진짜로 아는 거랑 아는 척했던 거랑에 대한 구분이 확실하게 돼요. 요즘은 스낵 콘텐츠같이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콘텐츠들이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이런 콘텐츠들은 빨리 만들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결과물이 나오는 속도와 결과물의 퀄리티 두 가지를 동시에 잡아야 하죠. 이를 위해서는 글쓰기를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해요.🙌
글 쓰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하면 내가 정말 알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많아져요. 우리는 하루 종일 많은 생각들을 하잖아요. 어디서 들었는데 사람은 오늘 했던 생각을 내일 90% 똑같이 한다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어제 내가 했던 생각을 결과물로 만들어두고 오늘 다시 본다면 오늘의 내가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릴 시간적 여유가 생길 거예요. 이걸 계속 반복하다 보면 결국 성장할 수 있는 기본 토양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꾸준함만이 정답!
만약 여러분이 글쓰기를 막 시작하고자 한다면 글쓰기를 너무 거창하고 어려운 거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당장 글쓰기를 한다 해도 멋들어진 소설같이 거창한 것들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오늘 동료들과 나눈 대화 내용들을 쓰게 되잖아요? 이런 내용들을 꾸준히 정리하다 보면 처음에는 글 하나 쓰고 콘텐츠 기획하는 데 4시간씩 걸리던 사람도 속도가 빨라지고 동시에 기획하고 생각하는 속도와 퀄리티도 달라지게 될 겁니다.
그리고 요즘 카드뉴스 같은 스낵 콘텐츠들을 보다 보면 디자인이 예뻐도 글쓰기, 즉 기획이 잘 안되어 있는 경우가 엄청 많아요.💦 이건 생각의 정리가 잘 안되어서 기획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거죠. 글쓰기를 하면 이런 사태를 방지할 수 있어요.
실제 카드뉴스 제작에는 글쓰기와 같은 기획능력이 필수이다. 출처: 위픽 인스타그램
그리고 글쓰기를 단순히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개념에서 생각하지 마세요. 내가 하고 있는 생각들, 나의 기획 같은 것들을 지속적으로 글쓰기하면서 정리한다고 생각하시면 자연스럽게 실력도 늘게 되고 마케팅 DNA🧬가 성장하게 될 거예요.
✅ 최고의 정보를 얻는 방법
제가 인사이트를 얻는 방법은 ‘최신의, 최고의, 소수의 정보를 누가 가지고 있을까?’라고 생각해보는 거예요. 슬프지만 세상은 공평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이런 정보를 가지고 있는 그룹에 진출해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가장 좋죠. 제가 똑똑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한 달에 한 번씩 포브스 촬영을 나가서 훌륭한 대표들을 만나 제가 궁금한 것들을 다 물어보거든요. 그런데 정말 신기한게 백이면 백, 제가 사전에 조사한 내용이나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와는 정말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 거예요. 최고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보여주고 싶은 정보가 있고 그들만의 정보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들만의 정보📚를 어떻게 얻는지가 굉장히 중요해요. 이렇게 인사이트를 얻다 보면 ‘왜 우리 업계에는 이런게 없을까?’하면서 스스로의 생각을 깰 수 있는 계기들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직접 만나면서 그들의 인사이트를 얻고, 여러분들은 인터뷰나 브런치, 아티클들 통해서 접하실 수 있겠죠!
다양한 CEO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박진호 CEO 님. 출처: 포브스 코리아
두 번째 방법은 바로 금융의 흐름과 정말 내가 실제로 느끼는 흐름의 접점을 스스로 찾는 거예요.🔎 예를 들면 블록체인, 코인, NFT 이런 것들이 아주 핫했었잖아요. 저는 솔직히 이런 트렌드가 크게 와닿지 않았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트렌드라고 하니까 모든 산업 군에서 이런 요소를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죠.
또, 라이브 커머스 열풍도 마찬가지예요. 마케팅 업계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트렌드라고 하니까 모든 산업 군에서 다 같이 우르르 준비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잘 안 됐잖아요. 심지어 이게 바로 트렌드다! 하며 글 쓰는 사람들조차도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 잘 모르는 것 같고요.
금융의 흐름이라는 건 결국 돈💰을 쏟아부어서 트렌드를 만드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진정한 의미의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 이건 내가 느끼는 대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사람들이 “대표님, 트렌드 조사 어떻게 해요?”라고 저에게 정말 많이 질문해요. 저는 그 질문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해요. 트렌드 조사를 왜 해요? 내가 실제로 유행의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것들이 바로 트렌드입니다.
✅ 마케팅의 본질이란?
현재 우리는 상향 평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해요. 품질의 측면에서는 이제 다 비슷비슷해졌어요. 이런 흐름을 읽어내지 못하면 마케팅을 하는데 있어 더 중요한 것을 잊고 다른 것에 집착하게 됩니다. 전세계 탑 제조사들만 봐도 자신들 만의 독창적인 차별성을 찾을 수 없고 굉장히 자기 틀 안에 갇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민희진 대표의 정.반.합 이론. 출처: 유퀴즈 유튜브
그래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정.반.합⭐’이에요. 저는 이게 마케팅의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정.반.합에 대한 이론이 굉장히 인상적인 예시였는데요. 기존에 우리는 아이돌🎤이란 맴버들이 각자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가지고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왔잖아요. 하지만, 뉴진스는 멤버 각자의 독창성을 강조하지 않고도 굉장히 핫해졌죠. 저도 처음에는 멤버 누가 누군지 잘 구분이 안되었거든요.
그럼 사람들이 핫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뭘까? 정말 유명하다는 기준이 뭘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 시대를 거스르고 정.반.합을 어떻게 구축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였죠.
🔎 인사이트 미리보기
✅ 본질적으로 보면 마케팅이라는 건 결국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에요. 설득하는 방법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런 구분을 하는 것 보다 앞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잘 연결해서 어떤 옴니 채널 전략을 세울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제가 1월달에 노티드와 인터뷰를 했는데 노티드에서 향 관련된 브랜드와 핸드크림과 같은 상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2월달에는 롯데월드에 ‘노티드월드’가 형성된다고 해요. 그럼 노티드는 화장품 브랜드일까요? 아니면 놀이동산일까요? 이런 카테고리의 경계가 붕괴되고 본격적으로 라이프 스타일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해요.
✅ 동시에 2023년은 AI가 아웃풋인 시대가 될 거예요. 저는 이게 큰 전환점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AI를 잘 다루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구분되는 시대가 올 거예요. 이런 시대의 변화에 맞춰 자신의 분야와 잘 섞어서 도입하는 사람과 브랜드가 떠오를 거고요. 이렇게 산업의 영역이 크게 확대되는 만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즉 가지고 싶고 희소성 있는 브랜드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2023년은 카테고리의 경계가 붕괴되는 시대! 박진호 님이 조언하는 앞으로의 마케팅 전략이 궁금하다면?
뷰스컴퍼니 CEO 박진호 님 C레벨 인터뷰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