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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들의 '나'를 위한 소비, 너도나도 미코노미 열풍

엠포스

2023.02.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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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나'를 위한 소비를 하는 MZ 세대들의 소비 트렌드 '미코노미'에 대해 알아볼게요!

 

'나나랜드', '나심비', '미코노미'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이러한 단어들은 MZ 세대가 주 소비층이 되며 그들의 소비 행태를 기업들이 마케팅 측면에서 주목하기 시작하여 나타난 단어들인데요.

 

과연 미코노미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기존의 소비 행태와는 어떠한 부분이 다른지, 어떤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아요!

 

 

 

🚩 '미코노미'란?

 


 

 

미코노미는 '나(Me)'와 경제(Economy)'를 합친 말이에요. 자신을 위한 소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를 가리키죠. 처음엔 '내가 주체가 되는 경제 활동'이라는 의미로 사용됐지만 현재는 의미가 확장되어 '나를 위한 소비'로 사용되고 있어요. 이러한 '미코노미' 족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상품이라면 높은 비용을 감수하고라도 구매를 망설이지 않는 소비 심리, 일명 '나심비'에 따라 소비를 해요. 또한, 이러한 소비층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인 '나나랜드'를 꿈꾸죠.

*나나랜드 : '라라랜드'에서 인용

 

 

 

🚩 미코노미는 어떻게 나타났을까?


 

'나'의 만족을 위한 경제 활동을 꿈꾸는 미코노미는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을까요?

 

홀로 소비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나 자신'을 아끼고 위하는 소비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스스로를 위해 조금 더 투자하는 것,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것, '나'의 취향에 따라 쉬고, 행복하게 하는 것, 즉 나에게 주어진 선택지 중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려는 심리가 확장되었기 때문이에요. 

 

 

 

🚩 MZ 세대 vs 기성세대

 

 구분

 MZ세대

 기성세대

 중점

 개인

 조직

 직장

 개인 능력, 성취, 보람, 새로운 지식, 워라밸

 생활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한 수단

 노조

 조직 문화 개선

 고용 안정성

 소비

 추구하는 가치, 만족도

 브랜드, 품질, 가격

 

기성세대와 MZ세대는 사회적 신념, 취향, 정치 등 인생을 살아갈 때 더 중점을 두는 가치관 측면에서 상당히 결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때문에 소비행태에 있어서도 다른 가치관을 보이고 있어요.

 

과거 기성세대는 브랜드와 품질, 가격이 상품을 선택하는 주요 잣대였어요. 하지만 MZ 세대는 상품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얼마나 부합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자신이 만족하는지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고 있죠. 이러한 가치관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미닝아웃'으로 이어져요.

 

'미닝아웃'이란 미닝과 커밍아웃을 합친 단어로, 자신의 취향, 신념 등을 소비 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해요.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이나 브랜드가 쉽게 타격을 받는 것도 MZ 세대가 소비의 중심에 들어서면서 시작되었어요. MZ 세대는 논란이 발생하면 '불매운동'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드러내며, 이와 달리 착한 기업, 착한 브랜드라고 입소문이 나면 '돈쭐'이라는 방식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곤 하죠. 불매 운동의 예로는 남양유업, 반대로 착한 브랜드로 알려져 '돈쭐'난 브랜드의 예로는 파타고니아 등이 있어요.

 

또한, 친환경 소비를 위해 쓰레기가 남지 않는 환경친화적 제품들을 찾아 구매하기도 해요. 이에 대한 사례로, 쓰레기를 남기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라이프 스타일, 제로 웨이스트에 참여하는 MZ 세대들이 늘어나며 다회용 빨대, 비닐 랩 대신 밀랍랩 등 관련 상품 판매가 늘어났어요. 또 일회용 용기 대신 개인 용기에 음식을 픽업하는 '용기 내 챌린지' 가 유행하기도 했죠.

 

MZ세대에 대한 더 다양한 특징을 알고 싶다면 엠포스의 이전 컨텐츠 [MZ세대의 검색 방법과 마케팅 공략 사례]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미코노미는 어떤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먼저 미코노미를 통해 떠오른 것은 '셀프 기프팅' 문화, 즉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한 선물을 하는 것이죠. 이러한 셀프 기프팅 문화는 피규어, 게임기 등을 구매하는 '키덜트족'부터 시작하여 최근 늘어난 럭셔리 브랜드나 고가의 인테리어 용품 소비자, 그리고 여가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죠.

 

특히 이는 여가 생활 관련 소비에서 돋보이는데요. 필라테스, 요가, 발레, 골프, 클라이밍 등 다소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졌던 취미로 여겨졌던 스포츠가 대중화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기게 되었어요. 또한, 고급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명 '호캉스'를 보내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고정관념을 깨는 소비도 눈에 띄고 있어요. 일례로 자신의 피부를 가꾸고자 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화장품 품목에서 명품 남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어요. 미코노미를 추구하는 남성들은 간단한 스킨케어 제품이더라도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는 좋은 브랜드 상품을 선호하죠. 이러한 모습이 확장되어 최근 남성 화장품은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어요.

 

 

 

🚩 미코노미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

 

미코노미를 활용하여 마케팅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적용한 사례도 같이 살펴보아요!

 

🔎 무신사의 '셀럽'

 

  

출처 : 무신사 홈페이지(https://store.musinsa.com/app/campaign/event/musinsaselflove/141)

 

 

무신사는 MZ세대의 '셀프 러브' 문화를 중심으로 '셀럽도 다 무신사랑' 캠페인을 진행하였어요. 셀럽은 '셀러브리티'와 '셀프 러브'의 줄임말을 이중적으로 사용하여 '나만의 스타일을 아끼고 사랑하자'는 뜻을 내세운 단어예요. 배우 유아인와 구교환, 댄서 아이키 노제 등 총 17명의 셀럽들의 인터뷰를 공개했고 영상들은 1천만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획득하며 화제를 모았어요.

 

 

🔎 일룸의 '취향을 살다'

 

 

가구 브랜드 '일룸'에서는 지난해 배우 김태리와 함께 한 '취향을 살다' 캠페인에 '미코노미'를 녹여냈어요. 단순히 일룸이 푸시하고자 하는 가구를 홍보하는 것이 아닌 광고 모델인 배우 김태리가 평소 좋아하는 페이퍼 토이,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는 가구로 꾸며진 컬렉션을 보여주며 요즘 유행하는, 혹은 남들이 사는 가구가 아니라 '나'를 위한 감성과 취향으로 꾸며진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으로 일룸을 소개한 것이죠.

 

 

미코노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며 미코노미 마케팅은 점차 진화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개인의 관심과 취향을 분석해 일부 타깃에게 차별화된 마케팅을 진행하는 '핀셋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죠. 나를 위한 소비를 하는 미코노미족을 위해 그들만을 위한 마케팅을 보여주는 것이죠! 다음 시간에는 이 핀셋 마케팅은 무엇인지, 어떤 마케팅 사례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도 가져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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