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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핫 마케팅 이슈 🔥
1. 구글, 불량 광고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2. 쿠팡 VS 네이버 경쟁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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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불량 광고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 이용자 보호 차원, '광고 투명성 센터' 공개
출처 : 로이터
구글이 지난 29일 새로운 투명성 도구인 ‘광고 투명성 센터’ 를 출시하였습니다. ‘광고 투명성 센터’는 특정 광고주를 검색하고 해당 광고주의 페이지를 확인 그리고 구글의 다양한 플랫폼 구글 검색, 디스플레이와 유튜브 등에서 인증된 광고주의 정보를 모아 광고주가 게재해온 광고 내역, 특정 지역에 표시된 광고내역, 광고가 게재된 마지막 날짜와 광고 형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구글 플랫폼 상에 게재된 광고의 구체적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 이죠.
그렇다면, 구글은 ‘광고 투명성 센터’ 를 만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동안 구글은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온라인 광고 허용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지난해 구글 정책 위반으로 삭제한 광고 개수만 52억게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전년 대비 20억개 늘어난 수로 신뢰도가 낮거나 유해한 내용을 담은 콘텐츠가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에 구글 광고 안전 프로덕트 매니저(PM)은 최근 여러 불량 광고들 중 금전 피해를 유발하는 금융 사기 광고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디지털 광고를 비롯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신용 사기 행위는 금전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는데요. 이어 덧붙여 구글은 플랫폼 내 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지난해 공개한 광고 안전 보고서를 보면 구글은 약 670만개 광고주 계정을 중지시키고, 15억계의 페이지를 차단하였는데요. 또한 광고 퍼블리싱 관련 정책 29건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구글 광고 정책에 기반한 데이터를 이용자들에게 매년 공개해오고 있는데요. 구글은 디지털 광고를 이끄는 기업으로 이용자들이 광고를 이용할 때 ‘안전’이 담보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중요한 책임은 구글에게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출처 : Google (Youtube에서 광고 옆 점 3개 메뉴를 통해 주제와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구글은 악용을 근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작년 금융 서비스 인증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제공하였습니다. 금융 분야 광고주를 대상으로 제품, 서비스를 홍보하기전 현지 구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 승인 기관임을 입증을 받아야 광고를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현재 금융 서비스 인증 프로그램은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11개국가에서 운영중이며, 점차 제공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구글은 광고 생태계의 핵심은 ‘투명성’ 이라며 강조하였는데요. ‘투명성’이 있어야 신뢰할 수 있고, 현재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고, 어떤 정책을 운영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집행하고, 조치를 취했는지 이용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개된 광고 투명성 센터를 통해 이용자에게 광고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광고의 투명성을 높여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현재 ‘광고 투명성 센터’는 240여 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며, 구글의 광고 옆에 위치한 점 3개로 표시된 메뉴를 통해 ‘마이 애드 센터(My Ad Center)’로 접속하여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 주목 포인트 ✨
✅ 온라인 광고 투명성 센터 29일 운영 시작
✅ 작년 지운 정책위반 광고 52억개, 1년새 20억개 증가
✅ 구글, 투명성 센터에서... "광고 검색 · 최근 날짜 확인 가능
쿠팡 VS 네이버 경쟁 구도?!
- 대도시 소비자들, 쿠팡 보다 네이버에서 더 많이 쇼핑한다!
출처 : 메조미디어 2023년 업종 분석 리포
여러분, 쿠팡과 네이버 중 어디서 물건을 많이 구매하시나요?
최근 메조미디어에서 발행한 ‘2023년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경기 등 5대 광역시 거주하는 19세~ 49세 사이, 최근 1개월 이내 온라인 쇼핑 구매 경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온라인 쇼핑 채널로 쿠팡 보다 네이버를 더 많이 쓴다는 소비자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 채널은 네이버(69%)와 쿠팡(59%)이었는데요. 네이버와 쿠팡에 이어 G마켓(27%), 11번가(23%), 올리브영(19%) 등을 이용을 보였습니다.
쿠팡은 그동안 ‘로켓 배송’ 오늘 주문하면 내일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배송을 앞세워 유통 패러다임 배송 혁신을 주도, 전국 30개 이상의 지역에서 100개가 넘는 물류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자체 물류 인프라를 통해 전국 규모의 일일배송 서비스 그리고 이와 연계하여, OTT 쿠팡플레이) 콘텐츠 무료를 이용할 수 있는 쿠팡 멤버쉽 가입 유도로 충성 고객 확보에 주력하여, 유통 공룡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출처 : 네이버쇼핑 '도착보장'
하지만 최근 쿠팡과 제품 마진율로 갈등을 빚은 제조사들이 네이버쇼핑의 신규 서비스인 ‘도착 보장’으로 옮겨가면서 쿠팡의 자리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가 선보인 ‘도착 보장’ 서비스는 네이버의 물류 데이터 플랫폼과 제휴사를 연동해 소비자에게 높은 정확도의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네이버 쇼핑의 ‘내일 도착’ 은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익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쿠팡의 ‘로켓 배송’과 형태가 똑같은 것이 특징인데요. 업계에서는 네이버 도착보장으로 CJ제일제당, LG 생활건강과 같은 업계 1위 제조사들이 배송 서비스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 되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빠른 배송을 앞세워 높은 점유율을 보이던 쿠팡의 대체지가 마련되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특히, 직매입을 하는 쿠팡의 경우 가격 결정 주도권을 쿠팡이 가져기에 주요 제품 공급가, 할인정책 등을 두고 쿠팡과 제조사간의 실랑이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네이버 도착보장의 경우 제조사가 브랜드관을 운영하여 가격을 결정할 수 있어 제조사들이 더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쿠팡과 분쟁을 겪은 LG 생활건강은 네이버에서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CJ 제일제당의 경우 햇반 등 주요 제품 공급가를 두고 쿠팡과의 의견차이를 보여 CJ 제일제당의 주력 제품들의 로켓배송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도착보장과 함께 D2C(소비자 직거래)를 내세워 가격 결정권이나 판매 데이터를 모두 브랜드사가 갖게 하여 입점사를 늘려갈 전략인데요. 현재 네이버 도착 보장 서비스는 오픈 3개월만에 브랜드스토어의 25%가 활용하고 있으며, 식품업계 1등 CJ 제일제당도 햇반등 인기상품이 실시간 도착보상 상품리스트에 상위권을 기록하여 높은 거래액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식품 업계 1등과 생활 용품 1등 브랜드가 네이버 도착 보장을 선택한 것은 의미가 크고, 시장에서 D2C 니즈가 강하거나 쿠팡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브랜드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요.
과연, 도착배송을 앞세워 우위를 점하던 쿠팡은 유통 괴물의 자리를 위협하는 네이버와의 경쟁에서도 앞서갈지 빠른배송 경쟁에서 앞으로의 쿠팡과 네이버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 주목 포인트 ✨
✅ '반(反)쿠팡' 연대 브랜드 제품, 쿠팡 로캣배송 철수
✅ 쿠팡 떠난 업계 1위 브랜드, 네이버에서 날개 편다.
✅ 빠른 배송으로 배송 패러다임 바꾼 쿠팡, 네이버 도착일 보장으로 '맞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