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퀴노아

‘소비로 나를 표현하다’ - Gen Z가 말하는 “친환경 소비”

퀴노아

2023.04.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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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일상인 이 시대에서는 내가 먹고, 쓰고, 입고, 바르는 모든 것들이 나를 표현하는 듯 합니다. 

말과 태도, 행동에서 그 사람이 드러난다고 하지만 이는, 소비와는 다른 결이라고 생각되는데.. 동의하시나요? 예를 들어, 100m 밖에서 봐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누가 봐도 명품’인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과 브랜드를 알 수 없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같은 소비 가치를 지녔다고 볼 순 없겠죠? 장을 마켓컬리에서 보는 사람과 재래시장/대형마트에서 보는 사람 간에도 먹거리를 구매하는 것에 다른 가치관이 있을 수 있죠.


이런 소비에 대한 가치관은 언젠가부터 “친환경” 제품 소비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 정부 정책, ESG와 맞물리며 브랜드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럼, 과연 이런 “친환경 소비”에 대해 Gen Z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얼마나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 있는지, 다양한 서베이를 통해 확인해봤습니다.


여기서 퀴노아 에디터가 공감했던 내용들과 댓글을 소개해 드릴게요. 자세한 내용은 하단 서베이 링크로 직접 확인해 보세요!


✏ 친환경은 불편합니다. 좋다는 건 알지만 불편해요. 친환경을 지킴으로써 내가 감수해야할 불편성이 있기에 꾸준한 실천은 어려운 것 같아요.

 

 

 

 

✏ 친환경을 소구하는 ‘스타벅스’로 인해 선한 영향력도 있겠지만, MD/굿즈 판매 등 모순된 행동은 그린워싱으로 보여요.

 


🔊 여기서 잠깐! 

Gen Z들은 자본주의 키즈라고 불릴 만큼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빠삭(?)합니다. 광고에 쉽게 현혹되지 않고, ‘내가 보고 싶은 걸 찾아줘’라는 의미로 일부러 데이터를 남겨 추천 알고리즘을 이용하며, 뒷광고보다 앞광고에 후할 만큼 시장 섭리를 꾀고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현명한 Gen Z들이 좋아하는, 파타고니아/프라이탁/매일유업/이니스프리 같은 브랜드들은 “진정성”에 베이스를 둡니다. 앞에서 한 마케팅 메시지가 뒤에서 한 브랜드 행동과 일치됨으로써,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너무 잘 아는 자본주의 키즈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도록요.


소비자들이 내 브랜드를 몰라줘. 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들어본 적은 있으실까요? 이제 작은 브랜드들도 귀신같이 찾아내어 대신 홍보해주는 Gen Z들이 소비력을 가질 차례입니다. ‘진정성’있게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는 건 어떠세요?


퀴노안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퀴노아에서 직접 묻고 빠르게 인사이트를 확보하세요!

※ 더 많은 서베이 결과가 궁금하다면? 

👉 제로웨이스트, 그 잔잔한 폭풍

👉 친환경 vs 편리함

👉 스타벅스의 종이빨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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