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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핫 마케팅 이슈 🔥
1. EU의 플랫폼 규제, 디지털 시장법(DMA)
2. 국내 OTT 시장 넷플릭스의 독주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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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의 플랫폼 규제, 디지털 시장법(DMA)
ㄴ 게이트키퍼에 알파벳·아마존·애플·메타·MS·바이트댄스
EU 집행위가 지정한 6개 게이트키퍼와 이들의 핵심 플랫폼 서비스 / 출처=EU 집행위원회
“알파벳(구글), 아마존, 애플, 바이트댄스(틱톡),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저 6개 기업은 누구나 알만한 빅테크 기업인데요, 최근 유럽연합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규제하는 디지털 시장법 DMA(Digital Markets Act)를 규정하였습니다. 이 법은 일정 시가총액 이상이며, 지배적인 영향력을 지닌 핵심 플랫폼 서비스를 보유한 사업자에게 규제를 적용하여 공정한 시장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목적으로 제정되었습니다. 내년인 2023년 3월부터 법안이 적용될 예정이라 합니다.
EU 관계자는 게이트키퍼를 “다수의 사용자를 다수의 사업자와 장기간에 걸쳐 연결하며 지배적 중개자 지위를 인정받은 플랫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통 플랫폼을 일종의 경기장으로, 게이트키퍼를 심판으로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이들이 심판 역할을 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직접 선수로서 경기에 참여하여 불공정한 경기가 이뤄지기도 한다는 점이죠. 디지털시장법은 이들 게이트키퍼들을 규제하여 그 권위의 남용을 방지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럼 이제 법안에서 주목해야 할 점으로 크게 4가지를 알아봅시다!
개인정보 보호
예를 들면 메타의 플랫폼들은 직접 수집한 개인정보만 활용하는 것이 아닌, 외부에서 이뤄지는 이용자 활동도 추적해 광고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용자로부터 ‘유효한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요, 과거에는 명시적인 거절이 없다면 동의로 간주했지만 이제는 명시적 동의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상호운용성 의무
쉽게 말하자면 메타의 왓츠앱은 왓츠앱으로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왓츠앱에서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메시지 앱과의 상호운용성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죠.
마켓 외부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강제하고 또한 앱 마켓에서 자사 앱을 우선 홍보하는 행위도 차단한다고 합니다. 이는 이용자가 원하는 앱 마켓와 결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합니다. 이 규정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회사는 애플인데요, 지금까지 애플의 아이폰 이용자는 앱스토어 이외의 플랫폼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없었고 결제도 오직 애플의 결제시스템을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아이폰에서 다른 앱 마켓을 허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자가 선호 금지
플랫폼 내에서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쟁 업체보다 높게 평가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아마존은 내부 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PB상품을 기획하고, 자사 PB상품을 다른 파트너 상품보다 검색 알고리즘 가중치를 주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이제는 은근슬쩍 자사 서비스만 더 유리하게 제공하는 것은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삼성도 포함되어 7개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제외됐습니다. 삼성은 플랫폼 회사가 아닌 제조사라고 보고 규제 대상에서 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규제 대상이 된 기업들 중 일부는 EU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데요, 법안 적용 전까지 서비스를 고치거나 소송을 걸어야 한다고 하니 유럽의 법안이지만 우리나라에도 만만치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주목 포인트
✅ 유럽연합, 빅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에게 강력한 제제 법안 DMA 규정
✅ 디지털 시장법(DMA)의 법안 내용에 주목, 광고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
✅ 일부 기업들의 반발, 어떻게 해쳐나갈 지 관심
📺 국내 OTT 시장 넷플릭스의 독주는 여기까지?
- OTT 세력 구도 흔들...쿠팡플레이·디즈니+ 강세
출처 : 아이지에이웍스
여러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서비스 어떤거 구독하시나요?
저는 쿠팡 와우 멤버쉽 구독으로 쿠팡플레이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해외 축구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스포츠 콘텐츠가 많은 쿠팡플레이는 만족도가 높은 OTT 서비스중 하나 입니다. 😊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디즈니 플러스 '무빙', 쿠팡 스포츠 콘텐츠 중계 등 각 OTT 서비스 드라마, 콘텐츠들이 사람들에게 인기와 관심을 받으며, 국내 OTT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독주 체제에서 각축전이 펼쳐지며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 지고있는 가운데 지상파 3사가 뭉친 웨이브와 CJ ENM의 티빙이 흔들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OTT 업계 재편을 위해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설이 있었으나, 현재 CJ ENM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적인 언급을 보아 사실상 무산된 상황입니다.
만약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이루어 졌다면, OTT 시장 구도가 달라졌을까요?
빅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아이지에이웍스의 2023 OTT 트렌드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지난달 OTT 사용시간은 1억시간, 티빙 4,536시간, 웨이브 4,492시간으로 추산되었는데요. 티빙과 웨이브의 중복 사용자 196만명을 제외하고 시청시간으로만 보아도 넷플릭스 vs 티빙&웨이브 대결구도에서 넷플릭스 사용시간 88%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막강한 시장 경쟁자가 될 수 있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티빙의 모회사인 CJ ENM의 2분기 300억원 영업 적자를 기록하는 실적 부진과 1조원 투자한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투자사도 파업으로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웨이브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Sk 텔레콤과 지상파 3사 출자로 설립된 웨이브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보유라는 막강한 강점에 체류시간과 월 평균 사용일이 OTT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인기 높은 제작사 HBO의 콘텐츠 독점 수급 중간, 방송사 KBS의 자사 콘텐츠 무료 시청 할수 있는 OTT 서비스 'KBS+' 공개하면서 다소 불리해진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