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아마존 '이미지 AI'로 250조 시장 정조준 / 네이버·다음, '숏폼' 전면배치

오픈애즈

2023.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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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미디어 트렌드 #아마존 #생성형AI

📣 아마존 '이미지 AI'로 250조 시장 정조준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시장에 발을 들였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이미지 생성기를 출시했다고 해요. 생성된 모든 이미지에 사람이 알아볼 수 없는 표식을 추가해 AI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검증 가능한 이미지를 공급해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입니다. 29일(현지시간) AW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행사 ‘AWS 리인벤트 2023’에서 생성 AI 기반 이미지 생성기인 ‘아마존 타이탄 이미지 제너레이터’를 공개했어요. 이 생성기는 이날부터 미국에서 바로 쓸 수 있으며 해외 출시도 준비 중이에요. 복잡한 코딩을 할 필요 없이 단어와 문장만으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AWS는 이미지를 많이 쓰는 광고업계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요.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AI부문 부사장은 “광고, 유통, 금융 등의 분야에서 AI 이미지 생성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미지 일부만 바꾸는 편집 기능을 적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기가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디어 트렌드 #숏폼

📣 네이버·다음, '숏폼' 전면배치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다음이 짧은 영상을 의미하는 ‘숏폼’ 콘텐츠를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전면 배치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선점한 숏폼이 SNS(소셜미디어서비스)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돼요.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숏폼 서비스 ‘클립’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해요. 총 100명을 선발했으며 내달 2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클립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목표예요. 또 지난 2일에는 클립을 전면 배치한 네이버앱을 출시하고 숏폼 서비스를 본격화했는데요. 네이버 앱 내 탭을 ▲쇼핑 ▲홈 ▲콘텐츠 ▲클립 등 4개로 구성했고 클립 탭에서 K팝, 패션, 뷰티, 스포츠, 연예, 음식, 여행, 일상 등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사용자 관심사에 따라 추천하고 있다고 해요. 다음은 지난해 8월 뉴스 탭 내에 1분 내외 숏폼 영상을 모은 ‘오늘의 숏’을 선보였다가 연예, 스포츠, 리빙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어요. 모바일 앱에는 메인화면에 '오늘의 숏' 탭이 배치됐고, PC에서는 검색결과를 통해 '오늘의 숏'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미디어 트렌드 #넷플릭스

📣 넷플릭스 韓 콘텐츠 시청 비중 15%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 비중이 높아지면서 넷플릭스가 국내 제작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황유선 연구위원은 29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한국IPTV방송협회가 주최한 '제5회 지속 가능한 미디어 생태계 콘퍼런스 GeMeCon 2023'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고 해요. 황 연구위원의 '15주년을 맞이한 IPTV와 미디어 산업의 현주소' 발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TV 시리즈물 중 한국 콘텐츠 시청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현재 38.5%나 됩니다. 영어권을 포함한 전체 TV 시리즈물 중에서도 한국 콘텐츠 시청 시간은 14.6%를 차지, 단일 국가로는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어요.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매년 8천억원이 넘는 한국 콘텐츠 투자 계획을 내놓은 반면, 디즈니플러스를 제외하면 한국 콘텐츠를 적극 수용하는 다른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넷플릭스의 국내 콘텐츠 제작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황 연구위원은 내다봤다고 하는데요. 황 연구위원은 "채널 사업자와 제작사 등 콘텐츠 사업자들은 광고 매출 감소, 제작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넷플릭스의 독점적 지위에 따른 협상력 약화, 이에 따른 성장성 저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넷플릭스가 아닌 글로벌 유통 창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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