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위픽의 광고 털기>가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미친 편집 기술과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광고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나이키>의 광고인데요. 이 광고는 코로나 팬데믹 시절 침체 된 스포츠 시장 뿐 아니라 전 세계인에 대한 응원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광고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낸 광고입니다. 편집팀의 혼을 갈아 넣어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낸 열정, <나이키>의 광고 지금부터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나이키는 1964년 필 나이트와 그의 코치 빌 바우어먼에 의해 "블루 리본 스포츠"(Blue Ribbon Sports)라는 이름으로 창립된 스포츠 브랜드 입니다. 1971년에 나이키(Nike)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이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승리의 여신 '니케'(Nike)에서 유래했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이키는 스포츠에 진심인 회사입니다. 🎉
2020년에 게시된 이 광고는 다양한 스포츠와 운동선수들을 보여주며,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이겨내는 사람들의 끈기와 용기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편집과 영상 기술로 주목을 받았는데, 화면을 반으로 나눠 서로 다른 스포츠나 활동을 하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마치 하나로 연결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죠! 이런 메세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었고, 광고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광고가 가장 주목 받았던 이유는 바로 편집입니다. 두가지 분할 된 화면을 하나의 동작으로 연결하려다 보니 그것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던 것이죠.🕑
이 광고는 나이키 메인 광고 대행사 Wieden+Kennedy에서 제작했습니다. 아트디랙터인 나오키가가 에디팅을 맡았구요! 나오키가는 편집의 달인이라고 불리며, 여러가지 혁신적이고 기발한 편집 기법으로 영상을 제작하곤 했는데요. 그런 그가 이 광고를 "내 평생 가장 힘든 광고 편집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무려 퇴사를 고민했을 정도라고 하네요.😂
이런 광고를 제작할 때는 보통 광고를 위해 기획, 촬영 된 소스를 사용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밍만 잘 맞추어 촬영한다면 편집을 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죠. 하지만 나이키의 광고 같은 경우에는 광고를 위해 촬영된 장면들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실제 스포츠 경기들을 소스로 사용한 것이죠! 그렇게 때문에 일단은 소스를 찾는 것 부터 굉장한 수고가 들었을 것 같습니다. 🔎
광고제작을 위해서 4000여개의 스포츠 시합 중 72개의 경기를 선발 했다고 합니다. 이 작업에 거의 모든 편집팀 멤버가 달라붙었다고 하네요. 때문에 광고 장면 중 한국 아구팀인 키움 히어로즈의 고척 돔구장 경기 장면이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소스를 찾아봤는지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편집 뿐만 아니라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가슴을 울리네요!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절을 생각하면 더 와닿는 슬로건인 것 같습니다.🥰
힘을 주는 메세지와 뛰어난 영상미의 나이키의 광고 어떠셨나요? 이번 광고에서 눈여겨 볼 포인트를 3가지 살펴보려합니다.
POINT 1🔎 편집의 힘
편집을 직접 해보신 분들이나 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광고를 보고 멋있고 신기하다고 생각은 할 수 있지만, 편집이 어떤 과정을 거치고 노력이 필요한지 잘 체감을 못하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영상 편집에 대한 강의도 올리실 만큼 편집을 잘하시는 유튜버 'Justin Odisho' 님이 두 컷 영상을 하나로 합치는 작업을 진행해보았는데요! 비슷한 두 소스를 편집해보았지만 결과는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이키의 광고 영상을 보면 모든 움직임이 하나처럼 보이죠. 0.01초 단위로 높이와 수평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각기 다른 영상 소스들의 색감을 맞추는 작업도 진행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배경도 모두 손봤다고 하는데요. 한 장면에 다른 선수들이 같이 잡힌 경우, 한 선수만 그대로 두고 다른 선수들을 CG로 지웠다고 합니다. 편집 시간만 총 1040시간이 들었다고 하니, 얼마나 정성이 많이 들어갔는지 느껴지시나요?🙊
POINT 2🔎 광고 모델의 부재
이 광고에서는 광고 모델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스포츠 선수들과 일반 시민들의 영상이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전략을 사용한 것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에서 'Us(=우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스포츠는 일반 대중들도 쉽게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때문에 영상을 보면서 대중들이 '우리'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메세지를 깊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죠! 유명인을 모델로 사용해 광고를 제작했다면 이런 효과는 감소했을 것 같습니다.📉
POINT 3🔎 스포츠가 주는 메시지
나이키가 스포츠에 진심인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 사실 나이키가 말하고 싶었던 메세지가 스포츠의 특성과 굉장히 부합하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함께하는 모든 활동에서 제한이 많았죠. 이런 제약 때문에 코로나 이전의 평범했던 일상을 더 그리워 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는 함께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함께 할 때 하나가 되고 고난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세지를 주죠. 이런 메세지가 코로나 상황에서 우리에게 힘이 된 것 입니다. 🚴♀️
디자이너 입장에서 정말 소름이다
광고를 보고 신선하다고 생각했지만 과정을 보니 더 놀랍다
광고 만드신 분께 진심의 박수를 보낸다
신적인 영역의 편집이다 정말 이질감이 없다 등
칭찬의 댓글이 쏟아져내렸습니다.🔥
대중들에겐 신선하고 대단하다는 평가가,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경이롭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하나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정말 진심으로 열정을 다해 제작한 광고!
그런 열정이 화면 너머로 전해지면서 응원의 기운이 잘 느껴진 것 같네요.
댓글 반응까지 싹싹 털어본 <위픽의 광고 털기> 어떠셨나요?
코로나는 끝이 났지만 함께 고난을 이겨나가자는 메세지는 언제나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나이키 광고 다시 한번 보러 가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