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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콘텐츠 마케팅 트렌드 핵심 5가지

스모어

2024.04.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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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트렌드는 우리 기업이 제품/서비스를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들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행동, 선호도, 활용 기술 등을 이해하고 알맞은 전략을 수립할 수 있죠. 

 

연말 연초를 지나며, 이미 많은 마케터분들께서 2024년의 전반적인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체크하셨을 텐데요. 오늘은 콘텐츠 마케터가 집중해야 할 딱 5가지의 트렌드에 대해서만 조금 더 깊게 파고들고자 합니다. 해당 키워드 혹은 사실이 왜 트렌드가 되었는지, 각 트렌드를 바탕으로 2024년의 콘텐츠 마케팅은 어떻게 하면 좋은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세요.

 


1. 쿠키의 몰락, 콘텐츠의 부활

쿠키리스 (cookieless) 시대가 시작된 만큼 2024년의 마케팅은 많은 변화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 행동 데이터 활용이 어려워지면서 유료 광고나 기존 소셜 플랫폼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보다, 자사 채널의 오가닉 콘텐츠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주목받고 있죠. 콘텐츠 마케팅의 본질로 다시 돌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브랜드들은 더욱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자체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 유입에 힘써야 합니다. 브랜드가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직접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채널을 이용하지 않는 만큼, SEO 최적화, 즉 검색 엔진 노출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해질 거예요. 생성형 AI를 활용해 영상, 텍스트, 오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하려는 기업들도 더 많아질 것입니다.

 

2. 마이크로 트렌드·초개인화 맞춤 콘텐츠

개개인의 관심사가 점점 더 다양해지며 여러 개의 마이크로 트렌드가 동시에 힘을 얻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SNS 상에서 100만 팔로워를 갖고 있음에도 주위 지인들은 해당 브랜드를 모르는 식이죠. 이제는 메가 트렌드를 기반으로 획일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오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콘텐츠의 주제를 고민할 때도 좀 더 넓은 관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키워드들을 꼼꼼히 캐치하고, 제작 과정에 녹여내야 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2024년의 고객들은 개인화를 넘어 더 뾰족하게 자신에게 들어맞는 초개인화를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지금 당장 찾고 있는 정보에 대한 콘텐츠, 나의 관심사 또는 커리어 성장에 도움이 될만한 콘텐츠를 바라고 있죠. 이러한 니즈를 개인정보 침해 이슈 없이 마케팅 콘텐츠에 녹이기 위해 우선 마케팅 세그먼트 별로 세밀하게 콘텐츠 주제를 빌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객 성향별로 콘텐츠 소비 맥락을 유추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사용자의 행동 및 취향을 촘촘하게 나누어 예측하고, 이에 날카롭게 맞춤형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제공해 보세요. 

 

3. 숏폼과 롱폼 콘텐츠의 양극화

2024년에는 숏폼과 롱폼 콘텐츠 간의 양극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성비’를 중시하는 ‘분초 사회’가 트렌드인 만큼, 여전히 숏폼 콘텐츠에 대한 반응은 뜨겁죠. 하지만 동시에 ‘도파민 중독’ ‘팝콘 브레인(더 큰 자극을 추구하는 상태)’ 등의 키워드가 함께 떠오르며, 숏폼 콘텐츠를 멀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집약적으로 정보를 강렬하게 전달해야 하는 숏폼의 특성이 우려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죠. 

 

따라서 롱폼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롱폼은 한 가지에 대해 깊고 정확한 인사이트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요. 결론적으로,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숏폼 콘텐츠가 여전히 인기를 끌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와 반대로 퀄리티에 리소스를 들인 롱폼 콘텐츠의 중요성도 함께 강화될 예정입니다. 우리 브랜드의 타겟 오디언스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형식의 롱폼 콘텐츠를 기획해 보세요.

 

4.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적극적 AI  활용

챗GPT를 필두로 여러 생성형 AI가 등장했으며, 실무자들의 정보 탐색 및 콘텐츠 제작 방식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실 거예요. 실제 직장인의 46.3%가 생성형 AI를 이용해 봤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있죠. 이미 콘텐츠 소재 기획부터 캠페인 운영까지 마케팅의 모든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그만큼 AI 활용은 효율성과 완성도를 위해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때, AI ‘활용’과  AI ‘사용’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이미 똑똑한 마케터들은 고객 데이터 분석, 콘텐츠 주제 아이데이션, 리서치, 실제 콘텐츠 제작, SEO 등 기존 워크플로우에 AI를 보조 도구로써 활용하고 있습니다. 즉,  AI로 자신을 대체하는게 아니라 업무의 퍼포먼스를 도약시킬 수 있는 발판으로 바라보며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맹점을 잊지 않으며 더 고퀄리티의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해 보세요.

 

5. 참여 및 경험 중심의 인터랙티브 콘텐츠

일명 ‘대팝업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브랜드나 제품/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며 즐기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브랜드가 고객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을수록 긍정적으로 인식하기도 하죠. 이런 과정에서 일부 고객은 ‘팬슈머’가 되기도 합니다. 즉, 고객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는 뜻이죠. 이를 반영한 콘텐츠가 바로 ‘인터랙티브 콘텐츠’입니다. 테스트, 퀴즈와 같이 반응형 기반으로 사용자와 브랜드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츠예요.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소통과 몰입을 이끌어내는 것이 강점이기에, 고객에게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싶을 때도 효과적입니다. 성과 측면에서도 정적인 콘텐츠에 비해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일반적으로 트래픽이 28% 정도 더 발생했으며, 4.6분 정도의 시간을 더 소비하게 만든다고 하죠. 이외에도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서드파티 쿠기가 제한된 오늘날 사용자 친화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대안으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과 즐겁게 상호작용하고 더 긴 고객 여정을 유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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