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차,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미디어 트렌드 #유튜브
📣 유튜브, 한국서 가족요금제 선보일까
유튜브가 최근 가상사설망(VPN)으로 가입국을 조작해 구독 요금제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계정을 취소시키고 있다는 정황이 나왔어요. 이와 함께 유튜브의 새로운 구독 요금제가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는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고 '유튜브 뮤직'을 이용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 구독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어요.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 국가와 이용 위치가 일치하지 않는 계정에 대한 단속을 하겠다는 것인데요. 이는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크게 인상한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여요.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가 1만 45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40% 이상 인상됐죠. 이 가운데 IT 매체 더버지는 유튜브가 새로운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는데요. 최근 유튜브 측이 자사 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의 기존 혜택을 더 많은 지역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하고, 향후 친구와 혜택을 공유 할 수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에요. 다만, 유튜브는 새로운 요금제가 어떤 구성이 될지, 어떤 혜택을 공유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해요.
📣 스레드, 'X' 대항마 되기엔 역부족
메타 SNS ‘스레드’가 나온 지 1년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억7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나쁘지 않은 성과지만 ‘엑스(X·옛 트위터)의 대항마’로 불리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와요.
3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스레드 MAU가 1억75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어요. 지난해 7월 5일 애플 앱스토어에 처음 공개된 스레드는 출시 1주년이 되었는데요. 텍스트 기반의 SNS인 스레드는 출시 당시 X의 대항마로 주목받았죠. 지난해 3분기 MAU 1억 명을 돌파한 스레드는 올해 1분기 1억5000만 명으로 MAU를 꾸준히 늘려왔다고 해요. 다만 경쟁 서비스인 X와 아직 간격이 큽니다. 지난 3월 기준 X의 MAU는 5억5000만 명이에요. 스레드가 메타 성장에 발목을 잡을 것이란 의견도 있어요. 스레드에는 광고가 없기 때문에 메타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라고 하네요.
#미디어 트렌드 #네이버클립
📣 네이버 클립, 유튜브 대항마 될까
2일 네이버에 따르면,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클립’은 올해 목표했던 이용자 1인당 영상 재생 수, 체류 시간 등의 핵심성과지표(KPI)를 1분기 만에 초과 달성하고 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는 광고 수익을 성과에 따라 크리에이터들에게 공유하는 수익 배분 시스템도 시범 도입했다고 해요.
네이버는 지난해 대대적인 앱 개편 후 첫 화면 4개 탭 중 하나에 클립을 배치할 정도로 숏폼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이용 시간 감소를 막고, 유튜브 등 해외 빅테크가 점령한 영상 시장을 사수하기 위한 핵심이 숏폼이란 판단하에 사활을 건 것이에요. 유튜브의 국내 시장 지배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튜브에 대항하는 국내 서비스들이 어느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를 찾는 사람이 줄어드는 게 사실이지만, 한계 상태에서도 열심히 돌파구를 찾고 있다”며 “개인화에 초점을 맞추고, 블로그나 쇼핑 등 기존 영역에서 활동하던 자원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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