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평가 기준에 대한 만족도, 공기업이 가장 높다?
먼저, 전체 응답자 중 현재 직장에서의 성과평가 기준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3.8%로 10명 중 3명 꼴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편인데요. 직장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기업(45.2%)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중견기업(39.7%)의 만족도가 대기업(36.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개별 성과에 대한 보상 차이가 비교적 큰 대기업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기업(28.8%)은 직장 유형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낮았어요.
‘관계·인맥 위주’ 성과평가 기준에 불만족, 중소기업은 ‘평가 제도 없거나 미흡’
현재 직장의 성과평가 기준에 불만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기업·중견기업·공기업에서는 공통적으로 ‘관계·인맥 위주의 평가여서’를 1위로 꼽았는데요. 반면, 중소기업은 ‘평가 제도가 없거나 미흡해서(31.0%)’라는 답변이 1위로 나타나, 성과평가 제도 자체를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 대기업은 ‘직군·업무별 유형 차이를 고려하지 않아서(16.3%)’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도 다른 직장 유형에 비해 비교적 높아 세분화된 보상 체계에 대한 니즈를 볼 수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대기업은 ‘직원·구성원 간의 상대 평가여서(15.2%)’, 공기업은 ‘상대적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 절대 평가여서(17.5%)’ 성과평가 기준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지는데요. 대기업에서는 상대 평가로 인해 극심한 경쟁이 나타나고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반면, 공기업은 개별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거나 평가의 일관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불만이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인 1,200명이 생각하는 조직문화와 워라밸, 선호하는 사내 복지 유형은?
이외에도 직장생활과 커리어 기획조사 2024에서는 직장 선택 시 고려요소, 워라밸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행동, 선호하는 사내 복지 등 직장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더불어, 성과평가 및 커리어 성장 관련 경험 등에 대해 세대 및 직장 유형별로 자세히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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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해당 기획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발행한 세대별 직장생활과 커리어 성장 관련 인식 비교 보고서에서는 데이터의 주요 내용을 보기 쉽게 정리했으며, 개인의 커리어 방향 설정 여부 직장생활 만족도의 관계 등을 분석했습니다. 직장생활에 대한 세대별, 직장 유형별 데이터가 궁금하다면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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