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5가 선정한 내년 소비 트렌드의 중심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옴니보어’였어요. 옴니보어는 ‘잡식동물’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이 단어가 왜 내년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을까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옴니보어가 왜 내년 키워드로 선택됐는지 살펴보고, 새로운 소비 경향을 반영한 쇼핑몰 마케팅 전략을 공유합니다. 내년 마케팅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고 싶다면 이번 아티클을 꼭 살펴보세요!
옴니보어는 원래 ‘잡식동물’을 의미하지만,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라는 파생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그래서 폭넓은 문화취향을 가진 사람을 가르키는 단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5에 따르면, 요즘 사람들의 소비 성향이 옴니보어의 특징을 띄고 있다고 해요. 바로 ‘소비의 전형성이 무너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무슨 이야기인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려 볼게요.
과거에는 성별, 나이, 인종 등과 같은 고정된 기준으로 소비자를 분석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연령대나 성별에 따라 소비 패턴을 예측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죠.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집단 간의 차이는 줄어들고, 개인별 차이가 두드러지는 시대가 된 거죠. 다시 말해, 집단의 경계는 흐려지고 반대로 개인의 취향은 더욱 또렷해졌어요. 같은 연령대나 성별이더라도 개인마다 소비 성향이 매우 다양해져서 이제는 더 이상 전통적인 기준으로 소비자의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워졌음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과거에는 프로야구가 중년 남성들의 취미로 여겨져 왔어요. 그러나 지난해 프로야구 고관여팬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3%를 기록했습니다. 또 그 중 2030 여성의 비율이 60%를 넘을만큼, 코어 고객 중 젊은 여성 비중이 굉장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현재 시대는 기존의 고정관념은 사라지고, 새로운 소비 시장이 계속해서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현상이 바로 옴니보어 소비 현상이에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가?
나이, 성별, 소득, 인종 등에서 비롯된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있는 현시대,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 인구 구조의 변화
옴니보어 소비 현상이 나타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인구 구조의 변화입니다. 인간의 기대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은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소비에 집중하게 됐죠.
또한 과거에는 취업, 결혼, 육아 등의 생애 과업이 이루어지기 적합한 인생의 시기가 있었어요. 20대 중반에는 대학 졸업과 취업을, 30대에는 결혼과 육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받아들여져 왔었죠. 그러나 이젠 이런 순차적 인생 모형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언제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죠. 배움의 시기와 노동의 시기를 구분짓지 않게 되면서, 더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생겨나게 됐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더 이상 특정 제품이 한정된 타겟층의 소비로 국한되지 않게 된 거죠. 사람들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다양한 취미와 욕구를 가지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가 옴니보어 소비 활동으로 나타나게 되었어요.
- 세대 간 교류 활발
세대 간 교류가 활발해진 것 또한 옴니보어 소비 현상의 중요한 배경입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세대가 공존하는 현시대에서, 온라인을 통해 다른 집단의 일상을 손쉽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죠. 또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보다 많은 사람이 다양한 연령층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세대 간 교류가 자유로워지면서 특정 연령층의 특징은 사라지게 되었고, 소비 패턴이 다채로워지게 되었습니다.
옴니보어 소비 현상은 더 이상 연령, 성별과 같은 인구학적 기준에 따른 시장 세분화가 무의미해졌음을 나타내요. 따라서 지금까지 해오던 기존의 마케팅 전략 방식에도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과거의 방식으로는 최근 소비자의 행동 데이터가 예상과 빗나갈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죠. 지금까지의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 합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인구학적 세그먼트가 무의미해짐에 따라, 마케팅 타겟 설정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젠 고객의 취향, 상황과 같은 개별적 변수에 따른 세그먼트 설정이 필요해요.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는 이를 마이크로 세그먼트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세그먼트는 지금까지 폭넓은 세그먼트를 벗어나 핵심을 공략할 수 있는 세그먼트 설정을 이야기해요. 소비자의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 새로운 변수로 소비자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는 거죠.
따라서 옴니보어 시장에서는 좁고 날카로운 타깃 범위 설정이 필요합니다. 포괄적인 인구학적 기준의 세그먼트는 더 이상 이전 만큼의 마케팅 효율을 낼 수 없으니까요. 대신 소비자의 행동과 상황에 근거하여 타깃을 설정해야 하죠.
알파푸시는 이러한 타겟 설정을 간단하게 도와주는 CRM 솔루션이에요. 알파푸시의 기능 중 온사이트 캠페인은 고객의 상황과 행동에 따른 자동 메세지를 전달하는 기능입니다. 쇼핑몰에 방문한 고객에게 원하는 타이밍에 메시지를 전송하면서 구매 전환율을 효과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어요.
알파푸시는 고객의 행동과 상황을 반영한 팝업 메세지 발송 조건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알파푸시 온사이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Case 1. 고객이 자사몰에 처음 방문했을 때
쇼핑몰에 처음 방문한 고객에게 메세지를 전송하는 것은 첫 구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회원가입 시 제공하는 혜택이나 첫 구매 쿠폰 등의 이벤트를 홍보하는 팝업 메세지로 회원 수와 구매 전환율을 높여보세요.
Case 2. 고객이 특정 상품 페이지를 2회 방문했을 때
고객이 특정 상품을 보기 위해 동일한 상품 페이지에 2번 이상 방문했다는 것은 해당 상품에 관심이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입니다. 이 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면 구매를 효과적으로 유도해볼 수 있겠죠. 팝업 메세지에 쿠폰 사용 가능 기간을 제한하거나 혜택이 한정적이라는 내용을 강조하면 고객 이탈율을 줄일 수 있어요.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두고 이탈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전송한다면, 장바구니 포기율을 낮춰 구매 결정을 서두르게 만들 수 있어요. 할인 쿠폰 뿐만 아니라, 함께 구매하면 좋은 상품을 추천해 업셀링을 유도해볼 수도 있습니다.
마이크로 세그먼트처럼 고객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춰 접근할 경우 타깃이 지나치게 좁아지지 않을까 고민하실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옴니보어 사회에서의 타겟층은 좁고 날카로워야 합니다. 유효한 주요 고객에게 브랜드를 인식시킬 수 있다면, 이들을 통해 잠재 고객의 유입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요. 가장 확실한 타겟 설정은 쇼핑몰에 방문한 고객의 행동을 기반으로 기준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고객의 행동을 반영한 타겟팅으로 구매를 이끌어내는 알파푸시와 함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설정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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