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는 2022년부터 3년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2년 용산에서 열린 ‘독주 라이브’, 2023년 을지로의 ‘독주 스튜디오’, 그리고 올해 6월 이태원에서 운영된 ‘독주 타운’은 매번 최소 1시간 이상 현장 웨이팅을 해야 할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메이커스 마크는 팝업스토어를 활발하게 진행하며 2024년 기준 2020년에 비해 매출이 886% 성장하는 엄청난 성과를 얻었어요. 매출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킨 메이커스 마크의 팝업스토어에는 어떤 비결이 숨겨져 있을까요?
매출 상승을 이끈 메이커스 마크의 팝업스토어 기획 노하우
일관된 메시지 ‘독주'
메이커스 마크는 ‘독주'라는 메시지 아래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주(獨走)는 “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관대로 행동한다.”는 의미와 “독한 술”의 중의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이러한 독주의 뜻은 메이커스 마크의 브랜딩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남의 눈치를 보지않고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2030세대에게도 잘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를 담고 있죠. 메이커스 마크는 ‘독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메이커스 마크만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컬처를 결합한 콘텐츠
메이커스 마크의 팝업스토어는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 스탠드업 코미디 쇼, 아티스트와 콜라보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방문객들이 팝업스토어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며, 동시에 장인 정신으로 위스키를 만드는 메이커스 마크의 가치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죠. 메이커스 마크는 팝업스토어를 경험한 방문객들이 브랜드의 팬이나 충성 고객으로 전환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브랜드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브랜드 경험을 구매로 전환하는 독주 스토어
메이커스 마크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굿즈를 잘 뽑아내기로 소문난 브랜드입니다. 의류부터 글라스, 키링, 코스터 등은 물론이고 아티스트와 협업한 굿즈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매 팝업스토어마다 굿즈가 품절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협업 굿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 가격이 10,000원을 넘지 않아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이러한 구매 경험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팬덤을 형성하는데 기여합니다. 결과적으로 메이커스 마크의 장기적인 성공을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주류 마케팅의 경우, 광고에 제약이 많고 음주를 미화하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실외 시음이 금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시음할 수 있는 술의 양까지 제한이 있어 마케팅에 난이도가 높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커스 마크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매출을 8배 이상 높이고 스탠다드 위스키 카테고리 중 브랜드 충성도 3위를 차지하는 등 2030세대의 대표 위스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뻔하지 않은 동네에서 색다른 팝업스토어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메이커스 마크! ‘독주'라는 메시지를 담은 경험이 앞으로 또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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