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16. 친구추천에 회원 등급제를 얹다.
📈어떤 효과가 있는 마케팅이야?
고객을 우리 서비스에 Lock-in할 수 있는 등급제가 있는 마케팅활동이야.
근데 ‘유모바일’이라는 곳에서 좀 특이한 방식으로 회원제 마케팅을 하더라고. 바로 추천인제도와 등급제도를 묘하게 섞어놓은 방식의 등급제를 운영했지.
이건 매달 정해진 금액 이상으로 금액이 발생하지 않는’통신사‘라서 할 수 밖에 없는 추천인 활동이지만 이걸 일반적인 쇼핑몰, 서비스 회사에서 참고해 사용해봐도 되겠더라구.
쿠팡이나 배민과 같은 특정 시장에 대한 플랫폼이 없거나 혹은 자사몰의 영향력을 확대시키고 싶은 기업에게 추천해.
🎉어떻게 마케팅을 했어?
일단 당연히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이어야 하겠지. 그리고 그 다음은 구매비용에 따른 등급제가 아닌 추천인 수에 따른 등급제를 운영하는 방식이야.
예를 들어, 일반 고객이 추천해 친구초대로 누군가가 가입했을 때는 1만 포인트를 받지만, 매월 3~4명을 추천하는 VIP고객이 추천을 해서 가입을 하게 되면 1만 포인트에 더해 VIP 혜택으로 5천 포인트를 더 제공하는 방식이지. 다만 다음달에 고객이 VIP등급의 추천수를 채우지 못하면 일반고객으로 돌아가게 되는 거지.
🔎어떤 부분을 참고해 따라하면 좋을까?
어떻게 보면 추천인제도와 멤버십제도를 반반 섞은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지.
때문에 기존에 이러한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던 기업에 추천해. 다만, 만약 나라면 체리피커 유입의 이슈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상한선과 허들을 좀 정하는 게 어떨까 싶어.
예를 들면, VIP 경우라도 추천인 1명당 만원+추가 오천원이더라도 추가 오천원에 대해서는 십만원을 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말이야.
🎨 EP17.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니 더 잘 잡힌다.
📈어떤 효과가 있는 마케팅이야?
포인트 적립제도를 활용한 마케팅이야. 이런 독특한 적립방식을 통해 두 명의 고객을 Lock-in할 수 있지. 쇼핑몰 중에서 자사몰이 있는 브랜드에서 추천해.
🎉어떻게 마케팅을 했어?
패스오더라는 앱이 있어. 메가커피, 빽다방 등 커피 브랜드에서 앱으로 주문하는 것을 자사앱이 아닌 이 앱으로 주문하게 하는거지. 다만, 이 앱이 특별했던 건 보통 커피 10개를 주문하면 쿠폰 하나를 나에게 주는데, 이 앱은 내가 적립한 스탬프를 상대방도 함께 적립하게 하는거지.
예를 들어 A회원과 B회원이 있는데, A회원이 적립을 10번하고 B회원에게 같이적립을 10번 했다면 A회원이 10번으로 무료커피쿠폰 1장이 생겼을 때 B쿠폰도 쿠폰 1장이 발행되는 방식이야.
🔎어떤 부분을 참고해 따라하면 좋을까?
두 명에게 똑같은 금액의 적립금을 2배로 주는 만큼 사실 기업입장에선 손실이 크지. 때문에 허들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 예컨데 혼자 적립하면 1% 적립이 된다고 하면 두 명이 적립하면 각각 0.8%씩 적립이 된다거나 혹은 구매자는 1%에 같이적립 대상자는 0.5%만 적립하는 방식으로 말이지.
지금 소개한 패스오더 같은 경우에도 각각 1%씩 적립하지만 같이 적립한 경우에는 그들의 또다른 서비스인 ‘적립마켓’에 적립포인트를 팔 수 없는 등의 나름에 허들이 있으니까 말이야.
그러니 각자 적립으로 두 명의 고객을 Lock-in하도록 하되 회사의 상황에 맞춰 허들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겠어.
🎨 EP18. 첫구매 100원딜을 가장 잘 한 브랜드는 어디일까?
📈어떤 효과가 있는 마케팅이야?
아직 우리 서비스/쇼핑몰을 이용하기 전 고객에게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이야.
오늘의집, 무신사 등 이미 많은 쇼핑몰에서 익숙해졌을 그 마케팅이지.
나 역시도 이런 백원마케팅을 통해 몇 군데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거든.
특히 나는 ‘무신사’가 이 방식의 이벤트의 선구주자로써 최근에 보완까지 해서 마케팅을 잘 한거 같아서 무신사의 100원 마케팅을 함께 분석해보려고 해.
🎉어떻게 마케팅을 했어?
무신사 100원 이벤트의 대표적인 방식은 특정 제품들과 함께 구매 해야만 100원 상품을 구매가능하도록 했다는 거야. 거기에 더해 이렇게 100원딜로 물건을 구매하고 나면 할인쿠폰을 제공해주고 적립금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다음 구매를 유도하지.
이렇게 함으로써 처음에는 100원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자사제품을 추가적으로 구매하고, 이후 제공되는 적립금과 할인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2차로 추가 구매까지 유도 할 수 있지.
🔎어떤 부분을 참고해 따라하면 좋을까?
첫구매이벤트는 워낙 다양하다보니, 여러 레퍼런스가 많던데 이러한 방식을 생각하며 마케팅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이 첫구매 혜택이 어떻게 보면 그냥 퍼주기식으로 캐시버닝만 하는 이벤트라 생각할 수 있지만, CPA 등 후속적인 광고나 마케팅을 고려했을 때 꼭 돈낭비를 하는 이벤트는 아닌 것 같으니, 주니어들은 이 점을 어필해보자.
ㆍ마켓컬리, 무신사ㅣ첫구매 고객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고 있어. 때문에 첫구매 혜택을 타먹은 후 탈퇴해 다시 혜택을 타 먹는 게 어렵게 되어있지. 물론 실제로는 6개월 정도면 다시 혜택을 타는 편법이 있기는 하지만 무튼 중요한 건 자칫 이 첫구매혜택이 체리피커들이 과하게 이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거야.
ㆍ달팡ㅣ여기서는 30,000원 이상 구매시 첫구매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했고, 그 뒤에 금액별 할인쿠폰(오만원 이상 구매 시 이천원 할인, 삼십만원 이상 구매시 오천원 할인 등 할인쿠폰)을 한 번에 제공해서 지속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있지.
ㆍ오늘의집ㅣ지금은 바뀌었지만 예전 오늘의집 첫구매 혜택이 유행할 때에는 주차별로 상품이 바뀌고 또 품절되곤 했지. 첫구매 상품을 품절시키고 또 주차별로 바꿔버리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상품이 나왔다면 바로 회원가입 후 구매할 수 밖에 없고, 또 저런 방식을 차용한다면 일부 체리피커를 털기할 수도 있으니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