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사이트

바야흐로 대AI 시대, 실무자에게 진짜 필요한 역량은?

Draftype

2024.12.06 08:00
  • 289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0
  • 0

 

지난 글에서는 AI 이미지 활용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우려를 어떻게 해소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이제 우리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향합니다.

"AI가 콘텐츠 제작을 도와주는 시대, 실무자에게 정말 중요한 건 뭘까?"

생성형 AI가 실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AI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실무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역량을 살펴보려 합니다.


✔️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실무자의 모습

# 본질에 집중하는 전략가

위 이미지는 드래프타입의 'Creative Studio'를 통해 제작된 AI 이미지입니다.

AI는 우리가 정의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오히려 AI가 제작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진짜 문제가 무엇인가'를 고민할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타깃의 페인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메시지를 도출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입니다.

이러한 본질적인 고민은 결국 맥락을 이해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하나의 콘텐츠가 가진 의미는 그것이 놓인 맥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죠. 브랜드의 장기적인 방향성, 시장의 트렌드, 경쟁사의 움직임까지 고려한 통합적 시각이 필요합니다. AI는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그것이 언제, 어디서, 어떤 의미를 가질지는 여전히 우리의 몫입니다.

# 실험하는 기획자

위 이미지는 드래프타입의 'Creative Studio'를 통해 제작된 AI 이미지입니다.

이렇게 본질과 맥락을 이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됩니다.

바로 실험과 검증입니다.

AI는 우리의 실험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여줍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떤 실험을 할 것인가'입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메시지를 다양한 비주얼 스타일로 테스트하거나,

같은 제품을 다른 맥락에서 보여주는 등 체계적인 실험 설계가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실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 결과를 의미 있는 인사이트로 연결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단순히 '좋아요' 수나 클릭률을 넘어 우리의 가설이 맞았는지,

어떤 요소가 성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역시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경계를 넘나드는 크리에이터

위 이미지는 드래프타입의 'Creative Studio'를 통해 제작된 AI 이미지입니다.

이러한 실험과 분석의 과정에서 우리는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AI의 등장으로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진 것이죠. 이제 디자이너는 카피라이팅을, 마케터는 비주얼 작업을 시도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경계의 확장은 새로운 관점과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AI를 '블랙박스'로 두지 않고 그 특성과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AI는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므로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재조합하고 변형하는 데 능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할 때 비로소 효과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 협업의 새로운 정의

# 인간과 AI의 협업

위 이미지는 드래프타입의 'Creative Studio'를 통해 제작된 AI 이미지입니다.

이처럼 AI의 특성을 이해하게 되면서 AI는 자연스럽게 우리 워크플로우의 새로운 팀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인간은 전략적 판단과 창의적 발상에 집중하는 식의 역할 분담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협업 관계를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 가지 중요한 스킬이 필요합니다.

바로 정교하고 명확한 피드백입니다.

사람과의 협업에서는 비언어적 표현이나 공유된 업무 맥락을 통해 의도가 자연스럽게 전달되지만, AI와의 소통은 이와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좀 더 밝게 수정해주세요."라는 피드백은 사람에게는 충분할 수 있지만, AI에게는 "따뜻한 오후의 햇살이 비치는 듯한 은은한 채도와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트가 있는 분위기" 처럼 구체적이고 맥락이 있는 묘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의도하는 결과물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전달하는 능력은 AI 시대의 중요한 실무 역량이 되고 있습니다.

# 팀워크의 진화

위 이미지는 드래프타입의 'Creative Studio'를 통해 제작된 AI 이미지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럽게 팀 전체의 일하는 방식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AI 시대의 팀워크는 더욱 수평적이 되어가고 있죠. 누구나 기본적인 제작이 가능해진 만큼, 아이디어의 출처보다는 그 효과성에 집중하게 됩니다.

 

'기획팀의 아이디어' '디자인팀의 제안'이라는 전통적인 구분도 점차 의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집니다.AI 활용의 꿀팁부터 실패한 시도까지, 팀의 모든 경험이 다음 프로젝트의 소중한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실무자들이 AI의 등장을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포토샵의 등장도, 피그마의 등장도 비슷한 우려를 낳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도구들은 우리의 일을 대체하기보다 가능성을 넓혀주었습니다.

 

"AI는 더 이상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조력자다."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홍익대학교 박희면 교수가 위와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AI는 이제 단순한 작업의 자동화를 넘어 우리의 창의적 결정을 돕는 동반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경쟁력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발언 출처: ZDNET Korea l '홍익대 박희면 교수 "AI는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조력자"', https://zdnet.co.kr/view/?no=20241129114707)

단순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고민과 창의적인 시도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적극적인 실험과 도전입니다. 


AI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의 역량이 한계를 넘어 확장되는 순간 진정한 크리에이티브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법적 리스크와 그 대응 방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드래프타입이었습니다!

  • #AI광고
  • #AI
  • #AI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