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워드의 확대 <가상자산 리워드>
- 자발적인 정착을 만드는 ‘재미’라는 당근 <게이미피케이션>
- 처음이라도 괜찮아, 단계별로 즐기는 <멀티 미션>

리워드 광고에 게임이 결합된 새로운 문법은 리워드 광고가 유저에게 단순한 수익 창출원을 넘어 주기적인 방문을 만들고 앱에 대한 정착까지 이끄는 중요한 마케팅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합니다. 때문인지 예시로 언급된 올웨이즈 올팜 이외에도 11번가(11키티즈/11클로버 등), 알리익스프레스(띵띵농장), 요기요(요게임) 등 다수 플랫폼에서 도입하며 유저의 체류시간을 높이고, 자발적인 정착과 서비스 몰입 경험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처음이라도 괜찮아, 단계별로 즐기는 <멀티 미션>
하나씩 경험하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마지막 리워드 광고 ‘형태’에도 색다른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과거에는 유저가 단일 미션에 참여하고 완료한 후 다른 미션에 참여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유저 ‘정착’을 목표로 한 멀티 미션은 단계별로 자연스럽게 ‘아하 모먼트’를 경험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일종의 게임 퀘스트를 깨듯 진행되는 멀티 미션은 서비스를 하나하나 탐색하고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게임의 경우 앱 설치 → 캐릭터 생성 → 튜토리얼 진행 → 상점 아이템 구매 등 하나의 경험 사이클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커머스의 경우라면 상세 페이지 방문 → 이벤트 페이지 조회 → 위시리스트 추가 → 최종 구매로 이어지는 액션을 순차적으로 경험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사이의 액션은 AI 기술에 의해 유저별로 다른 액션과 리워드 금액을 선정합니다. 예를 들어, 캐릭터 생성 단계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유저에게는 해당 단계에 더 많은 리워드를 제공하는 식입니다. 유저의 관심사와 성향에 따라 제각기 다른 리워드를 지급하여 이탈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서비스와 유저는 자연스럽게 라포(Rapport)를 형성하게 되고, 그 결과 자연스럽고 또 자발적인 정착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버즈빌 광고주 A의 사례에 따르면, 멀티 미션을 통해 최종 구매 전환율이 단일 미션 대비 6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회원 가입, 앱 설치 등의 유입 목적의 액션은 싱글 미션이 효과적이지만, 멀티 미션은 단순한 유입 목적을 넘어 유저의 자발적인 정착과 깊은 몰입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줍니다.
콘텐츠를 마치며
2024년 리워드 광고 시장의 트렌드를 짧게 요약해 보자면 ‘유저 경험’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변화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상자산 리워드는 미래 기술과 마케팅의 결합으로 ‘참여의 가치’를 더하고, 게이미피케이션과 멀티 미션은 유저 ‘몰입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 리워드 광고 시장은 소비 양극화라는 시대적 흐름, 리테일 미디어의 진화, 그리고 AI 기술로 인한 환경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메가트렌드 속에서 리워드 광고가 어떤 혁신을 선보일지 더욱 주목됩니다.
2025 리워드 광고 시장 전망과 2024년 업종 및 유저별 데이터 인사이트는 오는 1월 15일 발행될 <2025 버즈빌 리워드 광고 트렌드 리포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버즈빌레터를 구독하시면 가장 먼저 리포트를 받아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