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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가 여전히 강력한 마케팅 채널인 이유 5가지

뉴닉

2025.0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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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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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텍스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심상치 않아요. ‘텍스트힙’이란 말이 생기는가 하면 ‘북시크(Book Chic)’, 일명 책벌레 룩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했어요. 유튜브, 쇼츠 등 자극적인 영상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젊은 세대가 오히려 활자의 매력에 이끌리기 시작한 건데요.

이런 흐름 속에 자연스레 다시 조명받는 존재가 있어요. 바로 뉴스레터예요. 이메일 혹은 콘텐츠 마케팅을 고민하고 있는 마케터라면 주목해보세요! 제2의 전성기를 지나 MZ세대가 주목한 뉴미디어로 자리 잡게 된 뉴스레터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게요.

💌  소식지에서 뉴스레터가 되기까지

뉴스레터(newsletter)는 특정 주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이메일 기반 간행물을 뜻해요. 말 그대로 뉴스(News)와 편지(Letter)가 결합해 생겨난 단어로, 1990년대 이메일 서비스가 대중화되며 ‘뉴스레터'란 개념도 함께 등장했어요.

 

당시엔 주로 기업이나 단체에서 공지나 새로운 소식, 할인 정보 등을 나열하는 단순 소식지에 가까웠는데요. 2010년 중반에 들어 미국에서 전문 블로거나 언론사 기자 등이 뉴스레터를 운영하기 시작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어요. 대표적으로 경제 전문 뉴스레터 모닝 브루(Morning Brew)는 400만 명, 시사 뉴스레터 더 스킴(the Skimm)은 7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 뉴스레터 유행은 정말 지났을까?

이후 국내에서도 뉴스레터 붐은 이어졌어요. 뉴닉처럼 뉴스레터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은 스타트업이 생겨나는가 하면, 여러 기업이나 브랜드에서도 뉴스레터를 일종의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기 시작한 건데요.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던 과거 방식을 벗어나, 차별화된 자체 콘텐츠를 담아 독자적인 팬층을 만들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뉴스레터는 훌륭한 마케팅 채널로 성장했어요. 

이렇듯 뉴스레터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지도 10년이 되어가고, 최근 쇼츠나 릴스처럼 숏폼 콘텐츠가 떠오르며 비교적 긴 호흡의 텍스트 기반 콘텐츠인 뉴스레터는 유행이 지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어요. 정말 그런지 데이터를 살펴볼까요? 먼저 Verifeid Market Reports는 글로벌 이메일 마케팅 시장 규모가 2023년 약 66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30년엔 188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어요. 

 

또 국내 대표 뉴스레터 마케팅 서비스인 스티비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스티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021년보다 1.3배 증가했다고 해요. 스티비를 통해 발송된 이메일 및 뉴스레터는 무려 16.2억 건에 달하고요. 이메일 발송량은 2019년 2.9억 건에서 시작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일 뿐 아니라, 증가율도 가파르게 오르는 모습이에요. 이를 통해 뉴스레터가 여전히 강력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이라는 걸 알 수 있죠.

 

🌟 뉴스레터의 강력한 장점 5가지

 


1. 독보적인 인게이지먼트 🤝

 

 

직접 이메일을 입력하고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방식은 여느 SNS 계정을 팔로우하는 것보다 훨씬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에요. 처음부터 높은 자발성을 가지고 받아보는 콘텐츠인 거죠. 게다가 이메일은 오직 ‘나'만 열어볼 수 있는 계정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구독자 입장에서 뉴스레터는 말그대로 누군가와 1:1로 주고받는 ‘편지'처럼 느껴져요. 개인화 장치를 통해 직접 이름을 부른다든가, 세분화된 구독자 맞춤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구독자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나아가 안정적인 ‘팬층'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뉴스레터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2.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채널 📍

수많은 온라인 메신저, SNS가 생기고 사라지는 동안 이메일은 처음 등장한 이래 꾸준히 자리를 지켜왔어요. 인스타그램 및 메타(페이스북) 등의 정책이 바뀌거나 플랫폼 자체가 침체하는 현상에서 자유로운 거예요. 플랫폼의 존폐에 따라 콘텐츠가 사라질 염려가 없고, 구독자의 이메일에 차곡차곡 아카이브되어 언제든 찾아볼 수 있죠.

또 수많은 온라인 채널이 생겨났음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이메일을 사용해요. 2023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20대의 91.2%, 30대의 87.7%가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어요. 

3. 확실한 도달과 데이터 주도권 📊

실제로 사용하는 이메일 계정을 통해 잠재고객을 확실하게 타겟팅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 콘텐츠를 게시하면 실제로 어떤 사람이 우리 콘텐츠를 얼마나 봤는지 정확히 알긴 어렵잖아요. 또 플랫폼 알고리즘에 따라 도달률도 좌우되고요.

 

이에 반해 뉴스레터는 구독자의 메일함에 직접 찾아가기 때문에 소셜미디어와 달리 알고리즘에 영향을 받지 않고, 원하는 고객에게 원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소구할 수 있어요. 데이터 또한 누가, 언제, 몇 번 열어보았는지까지 세세하게 알 수 있고요. SNS가 전체 이용자 중 일부에게 닿길 ‘바라는’ 방식이라면, 뉴스레터는 레터를 오픈하는 모두에게 콘텐츠를 100% 전할 수 있는 채널인 거예요.
 

 

4. 적은 예산과 리소스 💸

물론 이미지나 영상을 첨부할 수 있지만, 뉴스레터는 기본적으로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이기 때문에 적은 예산과 리소스로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이에요. 초기 세팅과 구독자 모집 과정만 거치면 광고 플랫폼의 복잡한 심의규정이나 제한적인 구좌 및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죠. 이러한 초기 비용이 부담된다면 이미 탄탄한 브랜딩과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뉴스레터와 협업해 뉴스레터 채널의 장점만 빠르게 취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5. 광고가 아닌 ‘콘텐츠' ✍️

마지막으로 뉴스레터는 광고마저도 ‘콘텐츠'로 만드는 힘이 있어요.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1) 애초에 우리 브랜드·기업·단체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읽어 줄 ‘구독자'가 존재하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생각하면 메시지를 전하는 브랜드·기업·단체 입장에서도 짧은 시간 내 자극적인 문구나 영상이 들어간 광고가 아니라 우리 제품 및 서비스, 캠페인 등을 진정성 있게 풀어낼 기회이기도 하죠.  

 

2) 그렇기 때문에 뉴스레터는 다른 채널에 비해 광고에 대한 피로감이 적어요. 광고 자체도 콘텐츠 성격을 띄는 데다가, 그 외에도 웹사이트에서 기사를 읽을 때처럼 갑자기 뜨는 팝업 광고나 유튜브 영상 시청 중 수시로 재생되는 광고도 없거든요. 구독자는 오직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환경을 주도적으로 선택해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어요. 독자에게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서로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점, 이것이 바로 광고까지 ‘콘텐츠'로 만드는 뉴스레터만의 힘이에요. 
 

 

지금까지 뉴스레터 변천사와 마케팅 채널로서 뉴스레터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 5가지를 정리해보았어요. 뉴스레터를 처음 접한 분부터 들어는 봤지만 마케팅 도구로서 구체적으로 어떤 장점이 있는지 잘 몰랐던 분, 뉴스레터 마케팅은 한물 간 트렌드라고 생각했던 분까지 다양한 분들이 이 글을 읽으셨을 텐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 아티클에서는 실제로 뉴닉 뉴스레터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한 구글·세일즈포스·우버 택시 등 여러 기업 및 단체의 광고 사례를 소개해드릴게요. 이 글을 읽고 "뉴스레터 마케팅, 괜찮은데? 실제 사례가 궁금해!" 했다면 다음 콘텐츠도 살펴봐요. 뉴닉과 함께 뉴스레터 광고·제휴를 진행하고 싶다면 언제든 여기를 눌러 편하게 문의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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