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IDL 리포트 ǀ 취하지 않고적당한 음주를 즐기는 '소버라이프족'
인크로스의 펭귄 사원 마인이의 마케팅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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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5년 IDL 리포트와 함께 마인이 인사드려요!😊
IDL 리포트를 처음 들어보신다고요? 걱정마세요! 마인이가 IDL 리포트에 대해 지금 바로 설명해드릴게요.
IDL은 인크로스 데이터랩(Incross Data Lab)의 준말로, 핵심 타깃을 발굴하거나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싶은 광고주들을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랍니다. SK플래닛 DMP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솔루션과 자체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체적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해 광고주에게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광고주에게만 선별적으로 제공되는 컨설팅 서비스 외에도 업계 관계자들이 최근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테마 리포트도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어요.
이번 IDL 리포트는 술에 취하지 않고 적당히 즐기는 음주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버라이프족에 대해 집중 분석해 봤어요.
코로나 19를 기점으로 술을 대하는 사람들의 문화가 많이 달라졌어요.
취하기 위해 마셨던 기존의 음주 문화에서 나아가 '소버라이프족'은 적당히 즐기는 정도로만 술을 마시며 건강까지 챙기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해요.
✅ Z세대 대상으로 퍼지고 있는 '소버라이프', 젊은 층에서만 유효한 음주 문화일까?
✅ 변화하는 음주 문화 행태는 기존과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 주류에 대한 소비가 떨어진 만큼 연관 상품인 '숙취해소제'에 대한 매출이나 관심도도 떨어졌을까?
✅ 세대별 소버라이프족의 선호하는 주종은 어떻게 다를까?
⋯
'소버라이프'에 관한 궁금증을 IDL 리포트로 풀어드릴게요!🔥
📌 Insight 1. ‘부어라 마셔라’ 했던 문화에서 개인 취향과 상황에 맞게 즐기는 ‘소버라이프’ 트렌드 확산
팬데믹을 기점으로 '집단' 단위로 술을 마셨던 문화가 줄어들면서 '개인'의 상황과 취향을 더욱 중시하는 음주 문화가 퍼지기 시작했어요. 취하지 않고 즐기는 수준으로만 마시며 건강까지 챙기는 행태는 자율적으로 음주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러한 '소버라이프'에 대해 Z세대는 92.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어요. 술을 마시는 빈도 또한 '전혀 마시지 않는다'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술을 마실 때는 과하게 취하는 것이 아닌 의식이 또렷한 정도로 적당히 마시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왔어요.

국외 사례를 살펴봤을 때, 미국 내 Z세대에서 주류 친화도가 낮음을 알 수 있고 '하드 셀처'라는 저도수의 과일향 탄산주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를 통해 Z세대에서의 단순 주류 소비 감소로 볼 것이 아닌, 주류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국내의 경우는 편의점 매출에서 저도수 주류 '하이볼'과 다양한 맛으로 출시되는 '막걸리' 품목에서 2030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Insight 2. 소버라이프족은 젊은 연령뿐만 아니라, 3040 여성 또한 주요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소버라이프족의 경우 젊은 연령층인 2030뿐만 아니라, 3539 여성과 40대 여성에서 비중이 높게 나타났어요.
데이터를 통해 실질적인 소버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연령은 3040세대에서 주요하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어요.
📌 Insight 3. 나에게 맞는 술을 찾기 위해 ‘맛’과 ‘도수’를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가 화제가 됐고,
더불어서 토닉워터와 저도수 주류 하이볼의 매출도 상승했어요.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술을 섞어 마시는 행태 '믹솔로지'가 부상했는데, 트렌드에 맞춰 '진로토닉워터'의 판매량과 저도수 주류인 '하이볼'의 매출 추이도 덩달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요.
해외에서 부상하고 있는 음주 문화 트렌드 '지브라 스트라이핑'은 한 자리에서 술과 논알콜 음료를 섞어 마시는 행태로 2025년 주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해요. 국내에서는 은지원이 방송에서 소주와 물을 섞어 마시는 레시피를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는데, 이처럼 자신만의 방법으로 레시피를 구현하거나 도수를 조절하는 등 나만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음주를 즐기는 방법들이 떠오르고 있어요.
📌 Insight 3. 재밌는 건 주류 출고량은 연도별로 줄어들었음에도, 숙취해소제의 시장 규모는 증가하고 있어요.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관심도는 과도한 음주를 지양하고, 자기 관리와 건강까지 챙기려는 소비자 니즈로 시장 규모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보여요. 연령별로 음주 후 숙취해소제 섭취율은 20대에서 53.5% > 30대는 45.5%로 나타났어요. 숙취해소제 키워드에 대한 언급량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언급량 추이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2030 소버라이프족의 경우 40대 이상 소버라이프에 비해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어요. 상품 구매 순위를 연령별로 비교해 보았을 때, 2030은 '제로', '스틱형', '샤인머스캣맛' 같이 제로슈거나 제형, 맛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에 비해 40대의 경우 숙취해소음료의 확실한 '기능'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 선택에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보여요.
📌 Insight 4. 2030 소버라이프족은 맥주 중 ‘무알콜맥주’에 관심을 보였고, 주종 전체를 비교했을 때 소버라이프족은 저도수 주류인 ‘맥주’, 헤비드링커는 고도수의 ‘소주’ 품목에 관심을 보였어요.

📌 Insight 5. 소버라이프족은 밖에서 즐기는 술자리보다 집에서 마시는 걸 선호하며, 두 그룹 모두 ‘헬스케어족’, ‘ZERO족’, ‘웰빙건강식족’이 도출되어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 또한 알 수 있었어요.
📌 Insight 6. 데이터로 드러난 연령별 주종 선호도 및 집에서 즐기는 술자리 행태 등과 같이 코로나 19를 기점으로 변화한 음주 문화를 알 수 있어요.
'집단' 단위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술과 입맛에 맞춘 레시피 등이 부상하고 있으며, 취하기보다는 즐기는 문화로 발전하고 있어요. 집단 음주 문화를 향유하던 시절에는 고도수의 주류를 폭탄주 형태로 마시던 행태를 가졌던 것이 비해 현재는 저도수나 논알콜∙무알콜 주류를 찾아 즐기며 개인의 건강과 컨디션, 취향까지 챙겨요.
🔎 인사이트를 토대로한 IDL연구진들의 마케팅 제언!

연령별 앱 설치 가망률을 확인하였을 때 공통적으로 비즈니스 > 학부모 카테고리 순으로 나왔어요.
그 다음으로 2030 소버라이프족의 경우, 모바일 의료(30.9%) > 출산·육아(30.1%) 가망률이 도출됐고, 40대 이상 소버라이프 족의 경우 편의점(25.4%) > OTT(24.4%) 순으로 나타나 연관 광고 상품을 활용하면 효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이처럼 타겟의 앱 설치 가망률 특성을 고려해 주 구매 채널과 밀접하거나, 타겟의 동선에 있는 지면을 활용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공통 1위 '비즈니스' 앱 중 '블라인드'는 국내 300인 이상 기업의 재직자 가입률이 약 86%정도이고, MAU는 200만 명 정도라고 해요. '편의점' 카테고리 앱 '우리동네 GS'의 경우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까지 보유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강점이 있다고 해요. 또한, 해당 앱의 MAU는 약 390만 명이에요.

연령에 따라 선호 채널과 소비 시점은 서로 상이하게 나타났어요.
2030 소버라이프족의 경우 '온라인친화족'으로 드러났고, '오후형 인간'으로 오전이나 심야 시간대보다는 오후 시간대의 광고 노출이 유리할 것으로 보여요. 40대 이상 소버라이프족의 경우에는 '간편결제'의 이용이 선호되고, '올빼미족'으로 다른 시간대 대비 심야 시간대의 광고 선점이 유리할 것 같아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주류 문화인 '소버라이프'를 즐기는 '소버라이프족'에 대해 코로나 전후 시점과 연령별, 주종별로 다양하게 데이터를 분석해 보았어요.
본 아티클은 인크로스 2025년 2월 IDL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주세요! 😀
[2025년 2월 IDL 리포트 소버라이프족 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