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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플랫폼 중 낮은 수수료로 신규 쇼핑몰 창업자에게는 발판이였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수수료 정책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오히려 높아진 수수료율도 있고 낮아진 수수료도 있는 이 변화가 셀러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부담을 더하는 요소가 될지 고민이 많이 되실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가 수수료 정책을 변경하는 이유와 주요 변화 내용을 살펴보며 셀러 입장에서도 분석해드릴게요!
네이버, 왜 갑자기 수수료 정책을 바꿨나?
네이버는 오는 3월 12일, 새로운 쇼핑 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를 네이버 쇼핑으로 유입시키고,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이죠.
그동안 네이버는 쇼핑에 AI를 접목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가 꿈꿨던 ‘AI 커머스’ 시대를 열 수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죠.
증권가에서도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가 AI초개인화커머스 전략을 가져가서 쿠팡의 입지를 위협할지 집중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하죠.
특히 ‘AI 구매 가이드’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는데요! 검색 엔진인 네이버의 강점을 살려 상품 검색 시 정보성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EX. 노트북 검색 시 노트북 구매 시 고려할 점 콘텐츠 제공)
또한 기존 ‘AiTEMS’보다 추천 대상 상품 수와 추천 변수를 대폭 확대하여 초개인화 쇼핑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가 이렇게 AI 기반 쇼핑을 강조하는 이유는 뭘까요? 핵심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구매 의도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거예요. 즉,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구매전환율을 높이려는 전략이죠.
그렇다면 네이버는 웹에서 쇼핑하던 기존 구매자들을 어떻게 플러스 스토어 앱으로 이동시킬까요?
그 답은 멤버십에서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네이버는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며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유입되고 있는데요. 새롭게 유입된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앱으로 쇼핑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앱 출시와 함께 유입 수수료 대신 판매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정책을 변경했는데요.
어떤 면에서는 상승도, 인하도 있는 수수료 정책을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셀러들에게 수수료 부담이 커질까? 정책 변화 총정리
이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정책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유입 수수료(2%, VAT 포함)가 사라지고 판매수수료가 도입된다는 점입니다. (※6월 2일부터 시행)
이제 유입 경로와 관계없이 모든 스마트스토어 거래에 대한 판매 수수료가 적용됩니다.
새로운 판매 수수료율은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구분 |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마케팅) | 브랜드스토어 (판매자 마케팅) |
수수료율 | 0.91% | 1.82% |
- 판매자 마케팅 수수료: 네이버 광고나 외부 마케팅을 통해 직접 유입한 고객의 경우 기본 판매 수수료보다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
① 네이버 내부 마케팅(네이버 광고 상품, 네이버쇼핑 연동된 유입 채널)을 통해 스토어 홈 또는 상품 페이지에 유입되어 판매된 상품의 경우 자동으로 판매자 마케팅 수수료율 적용 ※ 다나와/에누리 상품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수수료 (2%, VAT 포함) 부과
② 외부 마케팅(SNS,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직접 홍보한 경우, 판매자센터에서 정식 ‘마케팅 링크’를 발급받아 적용 가능
※마케팅 링크 적용 방법은 추후 5월에 별도 공지 예정
- 일반 판매 수수료: 광고 외 모든 거래에 대해 스마트스토어는 2.73%, 브랜드스토어는 3.64%가 부과
💡 판매자 마케팅 수수료 & 일반 판매 수수료가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예시
상품 판매 기준 | 적용 수수료율 ( VAT 제외 ) |
가격비교 검색으로 유입된 거래액 | 일반 판매 수수료 (2.73 %) |
쇼핑 검색 광고를 통해 발생된 거래액 | 판매자 마케팅 수수료 적용 (0.91 %) |
네이버 플러스스토어 앱 노출에 따라 발생된 거래액 | 일반 판매 수수료 (2.73 %) |
브랜드 SNS 내 마케팅 링크로 유입된 거래액 | 판매자 마케팅 수수료 적용 (0.91 %)
|
단편적으로 판매자 마케팅 수수료를 봤을 때는 수수료가 인하됐지만 일반 판매 수수료는 인상이 됐는데요.
그래서 셀러들의 반발을 의식했는지 버티컬 및 커머스 솔루션 사용료를 인하했습니다. 특히 수수료율이 높은 브랜드 스토어의 경우 기존 과금을 해야 했던 ‘브랜드 솔루션 패키지 서비스’를 무료 제공으로 변경되었는데요.
- 버티컬 사용료 ( 구 버티컬 유입수수료 )
기존 사용료 ( VAT 포함 ) | 변경 사용료 ( VAT 제외 ) | |
쇼핑 라이브 | 3% / 5% | 0.91% / 2.73% ( VAT포함 각 1% / 3% ) |
원쁠딜 | 5% | 2.73% ( VAT포함 3% ) |
*N 배송관 구)도착보장관 | 2% | 0%
|
※쇼핑 라이브 수수료율 차이는 캘린더 노출/ 미노출에 있음. 패션타운에는 5% 고정
- 솔루션 사용료
구분 | 기존 사용료 ( VAT 포함 ) | 변경 사용료 ( VAT 제외 ) |
정기구독 | 3% | 0% |
렌탈 | 7% | 3.64% ( VAT포함 4% )
|
그리고 다행히도 기존에 수수료를 면제받던 '스타트제로수수료'와 '소상공인판로지원' 대상 판매자의 경우 동일하게 지원 기간 동안 판매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셀러들에게 유리할까? 불리할까?
이번 정책 변경을 보면, 유입 수수료는 폐지되었지만 실질적으로 판매 수수료 부담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를 상쇄하기 위해 버티컬 및 솔루션 사용료를 인하했지만 결국 광고 및 마케팅 활용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죠.
✔ 기존처럼 운영하는 소규모 셀러들에게는 부담
저렴한 수수료를 장점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던 많은 소규모 셀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변화입니다. 기존보다 높은 판매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며, 외부 마케팅 시 ‘마케팅 링크’를 직접 적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생겼죠.
✔ 네이버 내부 솔루션을 잘 활용하는 셀러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반대로 네이버 광고, 쇼핑 라이브, 브랜드스토어 등의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셀러들에게는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는 내부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려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했기 때문에, 네이버 충성 고객층을 공략하는 셀러들에게는 유리한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단순히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적극적인 광고 활용, 네이버 내 브랜드 구축, 마케팅 전략 수립이 더욱 필수 요소가 된 만큼 비즈니스에 맞는 운영 전략으로 쇼핑몰 운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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