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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변하지 않은 TV 시청 조사,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1) TV 시청률, 이제는 전수 조사로 바뀌어야 할 때

IGAW마케팅클라우드

2025.05.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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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 AD INDEX입니다.

지금 TV 산업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는 'TV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총 3편의 연재물로,

30년 넘게 유지 되어온 시청률 조사 방식의 한계를 짚고, 앞으로 TV 산업이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그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려 합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인 ‘TV 시청률, 이제는 전수조사로 바뀌어야 할 때’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이 프로그램, 시청률 몇% 나왔어요?”

 

TV 업계에 있다면 하루에도 여러 번 마주하는 질문입니다.

너무 익숙한 이 ‘시청률’ — 그런데, 이 수치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TV 시청률은 지난 30년간 '패널 가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측정되어 왔습니다.

반면,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디지털 영상 매체는 이미 '전수 디바이스' 기반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TV는 아직도 30년 전 방식에 머물러 있을까요?

지금의 방식, 정말 괜찮은 걸까요?

 

현 TV 시청 조사 방식의 문제

 

1. 조사 대상의 대표성 부족

현재의 TV 시청률 조사 방식은 전국 수천만 가구 중 소수의 '패널 가구'를 기준으로 전체 시청률을 추정합니다.

이 방식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뚜렷한 한계가 있습니다.

 

1) 표본 수가 적다는 구조적 한계

현재의 시청률 조사는 전체 가구 대비 매우 적은 수의 표본(패널 가구)으로 전체 시청 행태를 추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소수의 시청 행동이 전체 결과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2) 특정 집단의 표집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행상 한계

이론적으로는 연령, 지역, 가구 유형 등 인구 구성에 맞춰 패널을 고르게 선정해야 하지만,

젊은 세대, 1인 가구 등 특정 집단들은 표집 및 유지 자체가 어려워

실제로는 목표 수만큼 패널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20 대 1인 가구를 200명 표집 할 계획이었지만 실제로는 100명만 확보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조사 설계상의 구조적 한계와 표집 실행의 현실적 제약이 함께 작용하면서,

현재의 시청률 지표는 실제 시청 행동과 괴리된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

 

2. 측정 결과의 신뢰도 하락

앞서 언급한 대표성 부족은 결국 시청률 데이터의 신뢰도 문제로 이어집니다. 

소수 패널의 시청 성향이 과도하게 반영되거나 특정 시청 집단이 누락되면, 실제보다 시청률이 높거나 낮게 측정되는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는 동일한 10%의 조사 시청률을 기록했더라도,

실제 시청률은 채널별로 과대 또는 과소 측정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시청률 조사에서 나타나는 과대, 과소 측정의 사례

 

  • A 채널 : 해당 채널을 자주 시청하는 패널이 많아 시청률이 과대 측정됨  
  • B 채널 : 실제보다 해당 채널을 시청하는 패널이 적어 시청률이 과소 측정됨

 

 

이처럼 동일한 시청률 수치라도 패널의 구성에 따라 왜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광고주와 방송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광고효과나 프로그램 성과가 실제보다 높거나 낮게 평가되면, 

광고 단가 책정, 편성 전략, 콘텐츠 투자 판단 등 TV 산업의 핵심 의사결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결국, 정확하지 않은 시청률 데이터가 산업 전체의 판단 기준이 되는 현재의 구조는,

이제 바뀌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3. 제로 시청률(0%) 발생

시청률 데이터의 신뢰 문제는 ‘0% 시청률’이라는 극단적인 수치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실제로 일부 중소형 채널이나 새벽 시간대 프로그램에서는, 시청률 0%로 기록된 사례가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 0% 시청률 관련 보도 사례 보기

 

 

하지만 시청률 0%, 정말 "아무도 보지 않았다"라는 의미일까요?

 

KT와 IGAWorks가 공동으로 개발한 TV AD INDEX의 데이터를 보면, 

TV 시청이 완전히 '0'으로 기록된 채널이나 시간대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0% 시청률'로 자주 언급되는 A 채널의 새벽 시간대에도 항상 수백 건 이상의 광고 노출이 존재했습니다. 

 

▶ A 채널의 시간대별 TV 노출 (2025년 3월 기준)

  

물론 누군가는 이렇게 반문할 수 있습니다.

“수백 건 정도면 어차피 작은 수치 아닌가요?”

 

하지만 이 ‘작은 수치’ 조차 측정되지 않거나 누락되면, 방송사와 광고주 모두에게 실질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방송사 측 손실]

 

  •  시청률이 측정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제작비 삭감, 편성 제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시청자 반응이 누락되면 해외 판매나 OTT 유통 등 2차 수익 기회에도 제약이 생깁니다.
  •  특히 중소 방송사는 성과 기반 광고 상품을 만들기 어려워, 단순 '송출 횟수' 기준의 광고 판매에 머물 수밖에 없는 구조에 놓이게 됩니다.

 

 

          [광고주 측 손실]

 

  •  시청률 0%로 기록된 시간대는, 실제 시청이 존재했음에도 '완전 미 노출'로 간주됩니다.
  •  이로 인해 타깃 도달 기회를 놓치고, 광고 성과를 검증할 수 없어 마케팅 ROI 판단도 어려워집니다. 

 

 

 

이처럼 실제 시청이 존재했음에도 '0'으로 기록되어 간주되는 구조는

방송사와 광고주의 판단을 왜곡시키고, TV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손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국, 이제는 '실제 시청'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할 TV 시청률 조사 방식

 

지금까지 살펴본 "대표성 부족", "신뢰도 하락", 그리고 "시청률 0%" 문제는

기존의 소수 패널 기반 조사 방식이 시장 전체의 시청 행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지금 TV 산업에 필요한 것은 '추정'이 아닌 '실제'에 기반한 새로운 측정 방식입니다.

 

IPTV, 케이블, 위성 TV 셋톱박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시청 로그 데이터는

이미 수천만 디바이스에서 쌓이고 있으며, 기존 조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TV 역시 디지털처럼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명하고 정밀한 지표로 분석되고 판단되어야 합니다.

기술은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조사 방식과 우리의 관점이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TV 시청 조사 방식의 전환, 현실이 되다

 

2025년 1월, KT와 아이지에이웍스는 950만 셋톱박스 데이터와 4,300만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TV 광고 성과를 실제 광고 노출 기준으로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 『 TV AD INDEX 』를 출시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기존 시청률 조사 방식이 가진 한계를 넘어,

셋톱박스 기반의 실제 데이터로 광고 노출 현황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TV 조사 방식의 전환을 현실로 만든 첫 사례입니다.

 

이제 TV 시청도,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패널 조사에서 전수 데이터로, 그 변화의 시작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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