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는 더 이상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팝업스토어 대행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운영된 팝업스토어 수가 이미 1,400건을 돌파했으며,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신제품을 경험시키며, 소비자의 진짜 반응을 끌어내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팝업스토어가 늘어날수록 그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하루에도 수많은 브랜드와 이벤트에 노출되며, 단순히 팝업을 연다고 해서 눈에 띄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트렌드 중심지인 성수, 한남, 가로수길 등에서는 비슷한 콘셉트의 팝업이 쏟아지는 상황입니다. 자연스러운 유입만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한 지금, 보다 정교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오프라인 방문 데이터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타기팅 전략
치열해진 팝업스토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만들어주는 핵심은 바로 '오프라인 방문 데이터 기반 타기팅'입니다.
오프라인 방문 데이터란 특정 지역의 유동인구, 방문 이력, 상권 특성, 소비 행태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정보를 뜻합니다.
이를 활용하면 단순히 '많은 사람'을 모으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방문 가능성이 높고 구매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은 핵심 타깃을 미리 선별해 정교하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 오프라인 방문 데이터를 활용한 타기팅 전략
✔️ 지역 방문 이력 기반 타기팅
최근 N개월 내 성수동, 한남동, 가로수길 등 팝업스토어 오픈 지역에 실제로 방문한 이력이 있는 고객 타기팅.
→ SNS, 앱, 검색 광고 등을 통해 팝업 오픈 정보를 노출하면, 해당 상권에 익숙한 고객의 방문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주제 관련 관심사 기반 타기팅
팝업 성격에 맞춰, 예를 들어 뷰티 팝업이라면 올리브영·시코르 같은 주요 매장 방문 이력이 있는 고객층을, 테크 브랜드 팝업이라면 애플스토어·일렉트로마트 등 관련 매장 방문 이력이 있는 고객층을 골라 광고 집행.
→ 팝업 주제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므로 광고 노출 시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MZ 라이프스타일 연계 타기팅
팝업스토어 주요 타깃이 MZ세대일 경우, 해당 세대가 자주 방문하는 장소 기반의 이력을 활용해 정밀 타기팅이 가능합니다.
- 대학교 및 학원가
- 방탈출 카페, 만화카페 등 이색 카페
- 노래방, 오락실 등 오락시설
→ MZ세대의 실제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반영한 타기팅으로, 방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보다 정교하게 유입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수동에서 뷰티 브랜드 팝업을 기획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최근 3개월 내 성수동 방문 이력이 있으면서 올리브영, 시코르 등 주요 뷰티 매장 방문 경험이 있는 고객을 선별해 SNS, 앱, 검색 광고를 집행하면, 실제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보다 효과적으로 유입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실제 방문 이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팝업스토어를 홍보하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고 방문자의 질을 높이며, 브랜드 관심도 및 구매 전환율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마케팅 성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팝업스토어가 급증하는 지금, 단순히 공간의 비주얼이나 분위기만으로 자연스럽게 주목받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관건은 얼마나 정확한 사람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도달하느냐입니다.
오프라인 방문자 기반의 타기팅은 실제 방문 이력을 바탕으로 팝업스토어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을 사전에 선별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홍보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입니다.
관심도가 높은 타깃의 방문이 늘어날수록 SNS 공유, 후기 작성 등 자발적 콘텐츠가 확산되는 등 자연스러운 2차 홍보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