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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취미생활’을 갖고 싶어하는 현대인들, ‘원데이클래스’와 ‘문화센터’를 찾는 발걸음 증가

트렌드모니터

2018.10.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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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취미생활’을 갖고 싶어하는 현대인들, ‘원데이클래스’와 ‘문화센터’를 찾는 발걸음 증가

전체 82.3% “향후 ‘원데이클래스’ 강좌를 수강해볼 의향이 있다”, 모든 연령대에서 고른 관심

10명 중 7명 “문화센터에 대한 인식 예전보다 좋아져”, 74.4% “향후 문화센터 찾는 직장인 더욱 많아질 것”

‘문센족’이 증가하는 이유는 “취미생활을 갖고 싶고, 퇴근 후 생산적인 활동을 원해서”

3명 중 1명(35.1%)이 ‘문화센터’ 이용경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들을 수 있고,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어서”

전체 74.8%가 “향후 문화센터를 이용할 의향 있다”, 가장 수강해보고 싶은 강좌는 ‘악기’와 ‘요리’

한편 소비자 절반 이상 “문화센터가 개설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더 고급스럽게 느껴져”

 

 

- 10명 중 8명 “향후 ‘원데이클래스’ 강좌를 수강해볼 의향이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원데이클래스 참여 의향이 높은 모습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문화센터’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들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취미활동을 갖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다양한 취미활동과 체험활동을 배우고, 경험해볼 수 있는 장소 및 기관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원데이클래스’의 인기가 지속되고, ‘문화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이 이런 변화를 잘 보여준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82.3%가 향후 ‘원데이클래스’ 강좌를 수강해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할 만큼 원데이클래스의 수요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 남성(77.6%)보다는 여성(87%)이 다양한 종류의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해보고 싶어하는 욕구가 더욱 강했으며,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수강 의향(20대 82.8%, 30대 84%, 40대 76.4%, 50대 86%)이 고르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데이클래스의 주 이용연령층으로는 30대(67.2%, 중복응답)와 40대(61.2%)를 가장 많이 꼽았으나, 20대(47.4%)와 50대(44.9%)가 많이 들을 것 같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었다. 2017년 조사(30대 66.3%, 40대 53%, 20대 40.9%, 50대 31.3% 순)와 비교했을 때 원데이클래스를 찾는 연령대가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끔 한다.

 

 

- 최근 원데이클래스 이용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삶의 활력소를 주기 때문에”


→ 최근 원데이클래스 이용자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47.4%, 중복응답)이라고 보는 시각이 가장 강했다. 앞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취미생활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과 연결 지어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삶의 활력소를 주고(44.8%), 전문적으로 배우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36.8%) 원데이클래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는 의견도 상당했다. 삶의 활력소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큰 것 같다는 의견은 중장년층(20대 40%, 30대 42%, 40대 46.8%, 50대 50.4%)에서, 전문적인 강좌를 대신하여 듣는 것 같다는 의견은 젊은 세대(20대 40%, 30대 44%, 40대 34.8%, 50대 28.4%)에서 많아, 원데이클래스를 바라보는 세대별 시각 차이도 엿볼 수 있었다. 그밖에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하고(32.9%),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하며(24.8%),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려고 하는(24.5%)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원데이클래스의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 10명 중 7명 “문화센터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좋아진 것 같아”, 72.5% “사회적으로 ‘워라밸’이 강조되면서 문화센터가 주목을 받는 것 같아”

 

→ 원데이클래스를 포함하여 여러 종류의 강좌와 체험활동을 듣고, 배우고, 경험해볼 수 있는 ‘문화센터’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커져가는 것으로 보여졌다. 문화센터와 관련한 전반적인 인식을 살펴본 결과, 전체 10명 중 7명(69.9%)이 문화센터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고 바라봤으며, 주변에 문화센터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느끼는 응답자가 60.8%에 달했다. 백화점 문화센터와 대형마트 문화센터, 지역문화센터 등 여러 유형의 문화센터 강좌에 관심을 기울이고, 실제 다양한 강좌를 수강해보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변에 문화센터를 다니는 지인이나 이웃, 직장동료가 있다고 말하는 응답자도 10명 중 4명(41.6%)이었다. 최근 문화센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것은 사회분위기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강했다. 전체 응답자의 72.5%가 사회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강조되면서 문화센터가 주목을 받는 것 같다고 바라본 것이다. 문화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장소가 더욱 많이 필요하며, 보다 다양한 강좌가 갖춰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매우 많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화센터와 같은 배움의 공간이 더 많이 필요하고(90.8%), 문화센터에 좀 더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개설되어야 한다(89.1%)는데 함께 공감을 했다.

 

 

 

- ‘문센족’이 증가하는 이유는 “취미생활을 갖고 싶고, 퇴근 후 생산적인 활동 원해서”, 전체 74.4% “향후 문화센터 찾는 직장인 더욱 많아질 것”


퇴근 후 문화센터에서 자기계발 및 취미생활을 위해 강좌를 수강하는 직장인들을 일컬어 ‘문센족’이라고 부를 만큼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취미생활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46.6%, 중복응답)이라고 보는 시각이 가장 뚜렷했다. 또한 퇴근 후 생산적인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42.4%), 저녁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40.9%) 그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센터를 찾는 것 같다는 의견도 많았다. 예전보다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갖고 싶어하고, 자신만을 위해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직장인들로부터 문화센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자기계발 욕구가 강해지고(34.6%), 삶의 활력과 에너지를 느끼고 싶어하는(34.3%)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는 의견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앞으로 문화센터를 찾는 직장인들의 발걸음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74.4%가 향후 문화센터를 찾는 직장인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본 것으로, 직장인 스스로의 이런 생각(75%)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 52시간 근무제의 도입으로 생기게 될 여유시간을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려는 직장인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80.2%)을 충분히 가능케 한다. 10명 중 9명(91.5%)이 공감하는 것처럼 직장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시간대의 강좌가 더 개설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 3명 중 1명(35.1%)이 ‘문화센터’ 이용경험, 이용한 가장 큰 이유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들을 수 있고,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어서”


→ 다만 아직까지는 문화센터를 이용해본 경험이 많다고는 보기 어려웠다. 전체 3명 중 1명 정도(35.1%)가 문화센터를 이용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여성(남성 21.2%, 여성 49%) 및 30~40대 연령층(20대 23.6%, 30대 38.8%, 40대 42%, 50대 36%)의 문화센터 이용이 많은 편이었다. 무엇보다도 ‘부담감 없이’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강좌를 들을 수 있고(41.3%, 중복응답), 부담 없이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39.3%) 문화센터를 찾았다고 말하는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이다. 

 

수강료에 대한 만족은 20대(45.8%)가, 가볍게 들을 수 있는 강좌의 성격에 대한 만족은 50대(47.8%)가 많이 느끼는 것으로 보였다. 이와 함께 자기계발을 위해 배울만한 강좌를 찾는 중(28.5%)에 평소 배우고 싶은 강좌가 개설되었거나(26.2%), 좋은 강좌가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돼서(16.8%) 문화센터 강좌를 듣게 된 경우도 많은 편이었다. 문화센터에서 가장 많이 수강해본 강좌는 요가/필라테스/발레(25.4%, 중복응답)였으며, 육아 관련 강좌(16.2%)도 인기 강좌였다. 그 다음으로 일반 생활스포츠(14.5%)와 휘트니스/헬스 등 체형관리 강좌(13.7%), 악기 연주(12.8%), 요리 강좌(8.8%)를 들어본 경험도 적지 않았다.

 

 

 

- 절반 이상 “문화센터가 개설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더 고급스럽게 느껴져”, 10명 중 8명 “문화센터는 ‘유통채널’의 입장에서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


→ 한편 소비자들은 문화센터가 있는 ‘유통업체’에 좀 더 많은 호감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절반 이상(53.9%)이 문화센터가 개설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왠지 더 고급스럽다는 이미지를 갖게 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고연령층일수록 문화센터가 있는 유통업체를 고급스럽게 생각하는 경향(20대 46%, 30대 53.6%, 40대 56%, 50대 60%)이 강해 보였다. 소비자 2명 중 1명(52.4%)은 요즘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방문 이유에 문화센터의 존재 여부가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만큼 문화센터가 유통업체에 중요한 마케팅 요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 10명 중 8명(81.4%)이 문화센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유통채널의 입장에서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는데, 아무래도 문화센터를 방문하면 해당 유통채널에 오랫동안 머물게 될 것 같다(75%)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를 통해 향후 오프라인 매장들이 제품판매보다는 문화센터와 같은 ‘공간활용’의 목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65.1%)는 예상도 충분히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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