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타의 매거진

콘텐츠 마케팅 2o2o B2C 리포트에서 발견한 5가지 핵심 인사이트

콘텐타

2020.03.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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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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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발간되는 CMI의 콘텐츠 마케팅 리포트, B2CB2B 보고서가 나왔네요.  전체 보고서 일독을 권유드리지만 여기서 주요 사항 몇 가지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  콘텐츠 마케팅의 성공과 연관성이 높은 요소들은?


B2C 마케터들 4명 중 3명이 콘텐츠 마케팅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성공적이라고 답한 마케터와 그렇지 않다고 답한 마케터들의 응답을 비교해본 결과, 두 그룹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몇 가지 요소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조직의 콘텐츠 마케팅이 성숙한 단계에 접어들었다. 콘텐츠 마케팅 전략이 문서화되어 있다.  조직 전체의 콘텐츠 마케팅을 담당하는 팀이 별도로 있다. 그리고 나머지 세 가지는 성과 측정과 관계되어 있는데, 계획을 세울 때 KPI 를 설정하고, 콘텐츠 마케팅 성과와  ROI를 측정하는 것이었습니다.

 

 

 

 

2. 콘텐츠 마케팅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콘텐츠 타입은?

 

콘텐츠 마케팅에서 가장 많이 활용된 콘텐츠 타입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 콘텐츠였는데요 전체 마케터 중 94%가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블로그 콘텐츠 80%, 이메일 뉴스레터가 74%, 동영상 66%, 인포그래픽 54%, 대면 이벤트(라이브 이벤트, 컨퍼런스) 50% 순입니다.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은 사실 리소스가 비교적 적게 들어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성과에 대한 만족도는 소셜미디어가 블로그보다 이메일이 더 높았습니다.

 

2018 리포트에서는 콘텐츠 포맷별로 효과를 평가했을 때,  콘텐츠 마케팅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들의 대답을 보면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 포맷(복수 선택 가능)으로 뉴스레터를 꼽은 응답자가 74%, 다음으로 블로그와 소셜미디어 콘텐츠가 50%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선 뉴스레터를 광고용으로 많이 뿌리는데요, 공공쪽에서 콘텐츠를 전달하는 뉴스레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죠. 아직 뉴스레터를 콘텐츠로 접근하는 브랜드가 많지 않아서 기회가 많이 남아있는 분야입니다.

 

 


 

 

2020 리포트에서는 이 질문을 조금 더 세분화하여 콘텐츠 마케팅에서 단계별로 즉 인지-관심-구매 단계별로 또는 목적별로 인지도 증가- 리드 발굴/리드 너처링-전환 이렇게 나누어서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 타입을 조사해 봤습니다. 이 자료가 무척 흥미로웠는데 저희가 보통 그렇다고 생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했어요.

 

인지 단계에서 인지도를 목표로 할 때는 저관여,저투자(독자가 시간을 적게 투자하는)의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콘텐츠, 다음으로 리드 발굴과 리드 너처링 즉 서서히 구매로 이끌어가는 과정에서는 이메일 뉴스레터가 효과적이었고, 최종 전환 단계에서는 대면 이벤트와 뉴스레터였습니다.

 

 


 

 

 

3. 콘텐츠 마케팅에서 아웃소싱하는 분야는?


응답자는 대부분 콘텐츠 마케팅의 일부를 아웃소싱하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아웃소싱하는 분야는 콘텐츠 제작으로 전체의 80%가 제작 과정을 아웃소싱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배포와 기술 ( 이메일 플랫폼, 분석 플랫폼 등),콘텐츠 전략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부분도 놀라운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저희가 콘텐타를 시작했던 2015년에는 콘텐츠 배포를 아웃소싱하고 콘텐츠 제작을 배포랑 묶어서 퉁치는(?) 경우가 많았어요.  배포와 최적화를 메인으로 하지만 콘텐츠 제작에 전문성은 없는 경우가 많은데 둘 다를 묶어서 한번에 외주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2020년 저희의 경우를 보면, 고객사가 배포는 직접하고 콘텐츠 제작만 아웃소싱하는 경우와 배포는 디지털 대행사에 저희에게는 콘텐츠 제작만 의뢰하는 경우 그리고 저희가 배포와 제작을 다하는 경우가 비슷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브랜드 측에서 주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콘텐츠 제작 능력입니다.

 

 


 

 

 

4. 콘텐츠 마케팅이 고도화된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의 차이는?

 

콘텐츠 마케팅이 성숙 단계에 들어선 회사들과 그렇지 않은 회사들의 차이점에는 아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아마 너무나 많이 들어보셨던 원칙적인 얘기일 거에요. 하지만 이 두가지를 늘 고려하며 콘텐츠 하나하나를 검토하는 경우가 있고, 자꾸 회사 홍보성 내용을 더 넣으려는 욕심에 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경험으로 보면 성공적인 브랜드는 콘텐츠 체크리스트가 있고 그 리스트에 아래 두 가지 내용이 들어 있어서 콘텐츠를 최종 리뷰할 때 이 부분을 확인하고 발행합니다.

 

1. 고객 여정의 각 단계를 고려하며 콘텐츠를 제작한다.

2. 회사의 광고/홍보 목적보다 독자의 정보 니즈를 우선시한다.

 

 

5. 마케터가 선호하는 소셜 미디어 채널은?


최근에 저는 페이스북에 대한 불평을 많이 들었는데요, 이 리포트에서 페이스북은 여전히 B2C 마케터들에게 최고의 채널로 평가받았네요. 광고와 오가닉 양쪽 다에서요.

 

오가닉 트래픽용으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채널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순이었습니다.

 

 


 

 

페이드 미디어를 볼까요? 광고 채널로도 가장 선호하는 채널은 페이스북(95%의 픽)이었고 인스타 53%>링크드인 29% 순이었습니다.

 

 


 

 

시간 나실 때 CMI의 콘텐츠 마케팅 리포트, B2C 와 B2B 보고서를 한번 보세요. 영어로 되어 있지만 그래프가 많아서 빨리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콘텐츠 마케팅 한물 간 거 아니냐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콘텐츠 마케팅은 유행도 아니고, 새롭게 등장한 것도 아니었고 점점 더 고도화돼 가고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성공적인 조직과의 비교를 통해 올 한해 어떤 점을 새로 도입해야 할지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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