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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찾으면 더 헷갈리는 마케팅용어 - 부정광고, 어뷰징

에이스카운터

2020.06.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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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더 효율 있게 운영하려면, 분석 및 최적화 작업으로 효과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광고가 타깃에 정확히 도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디지털 마케팅의 어두운 단면, 부정클릭과 어뷰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전 콘텐츠 보기 ▷ 사전찾으면 더 헷갈리는 웹분석 용어정리-리퍼러/파라미터/쿼리 )

 

 

부정클릭 (fraud click)

 

fraud : 1. 사기(죄)   2. 사기꾼   3. 가짜, 엉터리

 

사실, fraud는 영어 단어의 뜻과 용어의 의미가 가장 직관적이지만,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라 추가하였습니다. "fraud click"은 뜻 그대로 사기 클릭이며, 광고를 운영하는 마케터나 쇼핑몰이나 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6월(6/1 ~ 6/17), 네이버 PC 검색광고를 통해 에이스카운터에 방문한 이용자 중 많은 분이 "로그 분석" 다음으로 "부정클릭" 키워드를 통해 유입하였습니다.

 

 

 

 

부정클릭을 하는 주된 이유는 2가지입니다.

 

1. 클릭당 과금되는 검색광고 과금 시스템을 악용, 경쟁사의 광고비를 높이기 위해서

2. 일 예산이 소진되면 경쟁사의 광고가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경쟁사의 광고비를 빨리 소진하여 광고를 내린 후 자사 광고를 상위 노출하기 위해

 

부정클릭을 사람이 직접 하는 경우도 있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부정클릭을 하는 주체의 IP가 동일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네이버나 카카오에서는 특정 IP에 광고노출을 제한하는 도구를 지원합니다.

 

 

 

※ 예 ) 네이버 : 검색광고 센터 > 도구 > 광고노출 제한관리

 

 

부정클릭 모니터링, 알람설정 및 노출제한 방법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 부정클릭 의심분석 방법보기

 

부정클릭이 클릭당 요금부과 시스템을 악용한 것이라면, 다른 광고 과금 시스템은 문제가 없을까요? 다양한 ad fraud는 모든 광고 과금 방식에 존재합니다. 특히 수많은 매체와 지면에 노출되는 네트워크 광고의 경우 컴퓨터 프로그램, 코드로 ad fraud를 발생시킵니다.

 

※ 노출 당 과금 또는 클릭당 과금하는 경우의 ad fraud

- 애드 스테킹 : 동일한 지면에 여러 개의 광고를 겹쳐 노출하는 경우입니다. 보이는 광고는 상단의 A 광고지만, 보이지 않는 광고(B, C, D)들이 동시에 노출되며 클릭 발생 시에도 중복으로 잡히기 때문에 실제 내 광고가 노출, 클릭 되지 않았지만 과금됩니다.

 

 


 

 

- 픽셀스터핑 : 사이트에 눈에 안 보이는 픽셀 영역에 광고를 노출하는 경우입니다. 이용자가 광고를 인식하지 못했지만, 노출 과금은 상승하며 해당 영역을 클릭 시에도 인정합니다.

 

 

 

네트워크 광고사에서는 이런 ad fraud를 차단하고, 광고 효율로 인정하지 않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집행 전에 한번 체크해보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어뷰징 Abusing 

 

1. 남용, 오용   2. 학대   3. 욕설

 

ad fraud가 상대방의 과금을 늘리기 위해 광고 노출이나 클릭을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높이는 것이라면 어뷰징은 이득을 취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사이트의 트래픽이나 콘텐츠 반응을 높이는 것입니다.

 

가장 쉽게 접하는 어뷰징 사례가 뉴스 기사입니다. 언론 사이트는 방문자가 많을수록 광고를 통한 수익도 상승하기 때문에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여러 개 작성하여 낚시성의 제목으로 포털사이트에 노출합니다.

 

"NHN ACE"를 검색했을 때 아래와 같이 3개의 기사의 제목이 노출되어 가장 관심 있는 기사를 클릭하였으나 모두 같은 언론사의 기사로,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작성되어 있는 경우가 어뷰징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기사를 클릭한 사람은 원하는 정보가 아니거나, 이미 알고 있는 정보이기 때문에 바로 이탈하겠지만 언론사는 광고 노출로 이익을 얻게됩니다.

 

마케팅에서도 어뷰징을 활용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게 하여 특정 브랜드가 인기 검색어 상위에 노출하는 경우와 "팔로워" "좋아요" 수를 보장하는 바이럴 마케팅도,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업체 직원의 어뷰징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어뷰징을 방지하기 위해 포털에서는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실시간 검색어를 폐지하였으며, 네이버는 아래와 같이 관심사에 맞춰 실시간 검색어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뷰징을 역이용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기업 또는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영향력 있는 블로그에 서비스 홍보해 보셨다면 상위 노출 효과를 톡톡히 보셨을 텐데요.

 

예전에는 인기 블로그를 만들기 위한 어뷰징 활동(방문 수나 공감 수를 인위적으로 올리거나, 콘텐츠를 여러 개 생성)이 통했으나 지금은 비정상적인 트래픽이 발생하는 블로그를 저품질 블로그로 판단하여 상위 노출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 비정상적인 트래픽 : 방문 수 급증, 읽은 수보다 높은 공감 수, 이웃 추가 수 증가 등)

 

A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자사 콘텐츠를 상위에 노출하기 위해서는 내 블로그를 잘 운영하는 방법도 있지만 경쟁사인 B브랜드 블로그를 저품질 블로그로 떨어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래서 경쟁 브랜드 블로그나 경쟁사 제품을 소개한 블로그를 의도적으로 어뷰징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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