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가치에 대해 공유한 자리로
11월 15일에 개최되었던 '카카오 컨퍼런스' 후기를 오픈애즈에서 고스란히 전해 드립니다.
이 날 카카오에서는 카카오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전략과 함께 2017년 광고 사업의 비전들을 소개했는데요.
카카오는 '연결의 혁신'을 강조하며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들과 이용자들을 하나로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프로그램은 크게 2개의 PART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PART1에서는 카카오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성과와 비전에 대해서 PART2에서는 주춤하고 있는 광고 사업에 대한 비전들이 소개되었는데요.
부득이하게 참석을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각 세션별로 생생한 후기를 오픈애즈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PART1. 카카오로 연결된 세상
"많은 것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첫 세션은 '카카오, Connect Everything!'이라는 제목으로 임지훈 대표이사가 컨퍼런스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활의 모든 순간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들에 대해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들이 2016년에는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 미디어
추춤했던 서비스들이 제2의 전성기를 위해 약진했던 한 해!
1) 다음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 심볼 교체, 콘텐츠 보강, 뉴스 개편 등 많은 노력으로 다음 사용자 작년 대비 200만 성장
2) 카카오채널 "이제 카카오채널에서도 광고를 하실 수 있습니다" - MAU 2,600만, 1년간 클릭수 5배 증가
3) 카카오스토리 "이제 하락세는 멈췄습니다" - MAU 1,100만명의 경제력이 강한 3040이 포진한 플랫폼
■ 콘텐츠 콘텐츠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비즈니스'라는 철학으로 다양한 분야로의 도전과 해외 진출을 도모!
1) 카카오게임 "이제는 그 누구도 탈카카오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 「검은사막」 북미 유럽 누적가입자 100만명
2) 로엔(멜론) "다양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 멜론 유료 가입자 400만
3) 웹툰/웹소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로 시장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 2016년 거래액 1,000억
■ O2O 생활의 모든 것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들!
스마트모빌리티 "불편한 것들, 그 중 이동의 맥락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 카카오택시 누적콜수 2.3억 / 카카오내비 주간길안내건수 1,500만 / 카카오드라이브 Retention 60%+
■ 카카오톡 정보와 콘텐츠의 유통 채널에서 액션(예약, 결제 등)이 완결되는 플랫폼으로 성장!
카카오톡 "비즈니스/서비스들과 카카오톡 사용자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 #검색 이용자 1천만명 / 톡채널 이용자 2,600만명 / 카카오페이 등 액션의 완결을 짓는 서비스와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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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카카오의 각 서비스들이 이용자들의 생활 속에 어떻게 연결될 것인지, 그리고 그 연결이 비즈니스와 만나게 될 때 얼마만큼의 시니지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2016년 카카오가 만들어낸 놀라운 숫자들, 그 뒤에 숨겨진 많은 노력들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며,
다가오는 2017년에는 또 어떤 숫자들로 우리들을 놀라게 할 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다음 세션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세번째 세션에서는
작년 대비 200만명이 성장한 '다음'의 성공 비결과 콘텐츠를 게임처럼 만드는 '카카오페이지'의 성장세에 대해 소개가 되었습니다.
"2016년이 '연결'이라면, 2017년은 '완결'의 해가 될 것"
작년 대비 모바일앱 주간 이용자 200만, 모바일 첫화면 300만, 모바일 뉴스 800만 명이 늘어난 다음!
"서비스가 잘 생겼다"라고 자신있게 말문을 연 임선영 포털부문 부사장은 다음의 성공 비결을 루빅스 알고리즘 도입을 통한 포털 첫 화면의 유통 공식 변화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다음 포털의 첫화면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인데요.
현재 다음은 개인별 맞춤 뉴스 기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아가 2017년에는 빅데이터에 대한 정성적인 분석 기술을 도입하여 이용자가 진정으로 주목할 만한 콘텐츠를 찾아주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긴 기사를 짧게 요약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뉴스의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일 것이라는 비전과 함께 카카오톡과의 콘텐츠 공유를 강조하며 2017년은 '완결'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콘텐츠를 게임처럼, 광고를 킬러콘텐츠로"
이진수 콘텐츠 사업부문 부사장은 유료 콘텐츠 사업의 성공 비결을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 모델'에서 찾았습니다.
"애니팡은 무료게임입니까? 유료게임입니까? 이용자는 무료라는 인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며, 플레이 하는 과정에서 여러 지불(결제)의 포인트들과 만나게 됩니다. 그때 결제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애니팡(게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유료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카카오페이지는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 모델의 결제 포인트를 접목 시켰으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콘텐츠를 더 빠르게 소비하고 싶은 이용자들로 하여금 유료 구매를 유도하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카카오페이지를 하나의 초대형 RPG 게임이라 생각하며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88회의 업데이트를 거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주간 캐시 구매 전환율은 52%, 하루 방문자의 85%는 구매 경험자들”이라며 카카오페이지 이용자에게 캐시 스폰서십은 킬러 콘텐츠 그 자체라고 덧붙이며 새로운 수익모델인 ‘캐시프렌즈’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캐시프렌즈'는 광고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기회(캐시)를 제공하는 것으로 광고주가 이용자들에게 원하는 액션을 보다 쉽게 유도할 수 있으며, 브랜드/서비스에 대해 우호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며 컨퍼런스에 참여한 많은 광고주들에게 활용해 볼 것으로 호소했습니다.
다음으로 네번째 세션은,
우리 생활 속에 깊이 파고든 O2O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생활의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꿔 나가는 작업들을 시작했습니다"
정주환 O2O 사업부문 부사장은 생활 속의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꾸는 작업들에 대해 소개를 했습니다. 우리가 하루에 소비하는 다양한 시간군 중 많은 사람들이 함께 경험하고 있는 이동의 불편함에 대해 먼저 접근을 하게 되었으며, 카카오의 서비스 중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의 등장 배경과 성과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비교적 시장이 구조화되어 있는 택시 시장을 시작으로 가격정책 등 어느 것도 규격화되어 있지 않은 대리 운전 시장까지, 이동맥락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었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카카오택시는 현재 1,200만명의 이용자(경제활동 인구의 절반) 기반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로 성장했으며 전국 택시 기사 92%가 카카오택시 기사로 활동, 종사자 수익 증가액이 연간 7,500억원에 달하며 서비스를 안착시켰으며, 카카오드라이버는 GPS기반 합리적인 요금 정책과 자동 결제, 카카오드라이버 상품권을 통해 시장의 기틀 형성과 성장에 일조했습니다.
2017년에는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도착지에서의 경제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용자와 브랜드들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을 발표했습니다.
PART2. 새로운 마케팅의 시작
임지훈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카카오의 각 서비스들의 발전사를 엿볼 수 있었는 PART1을 뒤로 하고,
PART2에서는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섯번째 세션에서는 정보와 콘텐츠의 유통 채널이었던 카카오톡의 미래에 대해 소개되었습니다.
"카카오톡, 비즈니스의 완결을 위해 도전"
신정환 카카오톡부문 부사장은 카카오톡은 최고의 유저베이스르를 가진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그 자체'라고 소개하며 서비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선보였습니다. 카카오톡은 전국민의 97%가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 실행 횟수가 55회(인당)로 실행을 가장 많이 하는 앱으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카카오톡은 정보와 콘텐츠의 유통 채널 역할을 했다면, 2017년에는 "카카오톡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즈니스의 완결을 선포했습니다. 카카오톡은 카카오페이 등 비즈니스 완결을 위해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들과 연결될 것이며,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또 한 번의 비즈니스 기회와 만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여섯번째, 일곱번째 세션에서는 카카오 광고 상품들에 대한 소개와 집행 사례에 대해 소개가 되었습니다.
"광고주의 근원적 고민을 해결하는 카카오"
여민수 광고사업부 부사장은 카카오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유저에게 광고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며 카카오의 광고 플랫폼이 가지는 특징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설명했습니다.
첫번째로 광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광고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으며 카카오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목적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소개했습니다. 다음으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타겟을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지금까지 Inventory Buying의 시대였다면 이제부터는 Audience Buying 시대로 가장 적합한 타겟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Audience를 세분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상태타겟팅)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예를 들어 다양한 카카오의 이동 서비스를 통해 영화관에 접근한 Audience를 대상으로 최신 영화 정보를 제공하다든지, 웹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앱을 설치하지 않는 Audience에게 앱 설치 유도를 위해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들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중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여 최적화해 나갈 수 있는 리포트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고 소개하며 다양한 카카오 상품을 활용하여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접점을 넓힐 기회를 만나볼 것을 제안했으며, 원종석 광고사업부문 상무를 통해 한국지엠, G마켓, 유니클로의 캠페인 사례에 대해 소개 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카카오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밀접하게 다가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으며,
또 앞으로 어떤 영역에서 우리들과 마주하게 될 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다가오는 2017년에는 개별 서비스의 성장이 아닌 서비스 간의 연결성 강화로 시니지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다란 것을 증명하는 한 해,
예상하지 못했던 숫자들로 채워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연결이 완결이 될 수 있도록 카카오만의 것을 잘 다듬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지금까지 '오픈애즈가 간다! 카카오 컨퍼런스 편이었습니다.
다음주에 있을 네이버 컨퍼런스 후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