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페이지 최적화는 항상 고민입니다. 중요한 건 알지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거든요. 현재 매출그래프가 정체기라면 더욱 생각이 많으실꺼라 생각합니다.
뷰티 커머스 W사는 하루 광고비로 수백만 원을 쓰지만, ROAS가 100%도 안됩니다. 신규 방문자 95%가 15초도 안돼서 페이지를 꺼버리거든요. 광고 세팅을 잘 못해서 그런 걸까요. 혹은 제품이 별로거나, 상세페이지가 원인이라면? 설득 자료가 필요해요. 체크리스트 같은 거요.
상세페이지는 제품별로 각기 다른 내용들이 강조되고 배치되어야 합니다. 물론 기본으로 깔려야 하는 요소들도 있구요. 오늘은 이런 부분들에 대해 스스로 정리했던 자료 일부를 공유해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UI는 모바일 최적화인가?
통계청 '2019년 11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서 모바일은 유입 기기 전체의 65.9%를 차지합니다. 이베이, 쿠팡 같은 커머스 플랫폼도 상세페이지를 모바일에 최적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이에 관련된 디테일한 포인트들입니다.
*폰트 크기 20P 이상 : 모바일에서 20포인트 이하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지는 1행에 1~2장 : 2장까지는 확대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웹으로 저장: 상세페이지 용량과 로딩 시간은 비례합니다. (포토샵 기준)
CTA 버튼 영역은 깔끔한가?
DB를 수집하는 상세페이지에서는 CTA 버튼 클릭 유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버튼과 주변 영역을 확실하게 구분시켜주세요. 버튼 근처 영역은 깔끔해야 합니다. 사용자 시선을 분산시킬만한 장애 요소는 차단시켜주세요.
*CTA 위치는 센터에 놓기: 시선이 어디로 향하더라도 잘 띄어야 합니다.
*CTA 카피는 이해도가 1순위 : 어설픈 문구는 역효과를 줍니다. 장바구니/담기/구매하기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세요.
페이지 최상단엔 세일즈 포인트
상세페이지 최상단에 세일즈 포인트를 노출시켜서, 고객의 시선/관심/흥미를 유발해야 합니다. 내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문장)가 1 문장으로 정의되어야 합니다. 고객은 수많은 상품들에 둘러 쌓여 있어요. 그래서 자신이 정한 기준에 맞는 제품을 빨리 찾아서 구매를 끝내버리고 싶어 해요.
세일즈 포인트를 짤 때는 판매자가 하고픈 말을 하시면 안 됩니다. 고객이 듣고 싶어 하는 톤 앤 매너이어야 합니다. 상세페이지 디자인이 아무리 멋져도 그게 제품 구매에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고객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Benefit이 있다고 판단되어야만 움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