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구글 플레이에서도 앱 데이터 수집 내역 공개해야 한다
구글도 내년부터 앱 개발자들이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사용자들에게 공유해야만 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합니다. 최근 애플이 앱 추적 투명성 기능을 적용하면서 구글도 이러한 개인정보 보호 흐름을 따라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앱 개발자들은 수집한 데이터가 암호화 등의 보안 절차를 거쳤는지, 구글의 가족 정책을 준수하는지, 안전 섹션이 독립적인 서드파티에 의해 입증됐는지, 사용자가 데이터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지 등을 미리 공유해야 합니다. 또 앱 세부 정보에 사용자의 위치, 이름, 이메일 주소, 사진, 비디오 등 수집되는 데이터 유형과 데이터 사용 방법 또한 공유해야 합니다.
#소비트렌드 – 밀키트, 코로나19 이후 성인 83%가 구매해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가 지난달 2~8일 만 19세~49세 남녀 6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밀키트를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2018년(56%)과 2019년(66%) 조사 결과와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입니다. 응답자들의 68%는 밀키트 구매 이유(복수 응답)로 재료 손질과 조리의 편리성을 꼽았습니다. 이어 ‘외식 메뉴를 집에서 먹고 싶어서’는 44%, ‘식재료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서’가 20%를 차지했습니다.
#커머스 - 이마트, 매장 내 고객 동선 수집 테스트
이마트가 본점인 성수점에서 비식별 고객 동선을 수집해 오프라인 점포 운영 마케팅에 활용 가능 여부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카메라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의 라이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매장 내 고객의 이동 경로 정보를 수집,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테스트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지 않고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로, 개인 식별은 불가능하지만 필요한 핵심 정보들로 원본에 가까운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상품 진열 정보와 위치 구성, 할인 전략들을 매장에 도입할 수 있다면,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 활성화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