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서비스의 도움으로, 콘텐츠만 꾸준히 생산된다면 마케터 스스로 브랜드의 뉴스레터를 어렵지 않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저도 지금 그렇게 하고 있죠! 그동안 콘텐타에서 이메일 마케팅과 뉴스레터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다뤘습니다. 가장 먼저 고객과 만나는 제목 짓기에서 이메일 자동화 서비스, 이메일 마케팅에 필요한 요소,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와 자동화 성공 사례를 순서대로 전해드렸어요.
오늘은 뉴스레터를 보내는 가장 중요한 이유, 즉 뉴스레터 독자들의 참여를 측정하는 클릭율(Click Through Rate)을 높이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바로 CTA(Call To Action) 디자인입니다. CTA에 대해서는 CTA의 기본기, CTA 제작 팁을 먼저 보고 와도 좋습니다.
콜투액션(Call-to-Action, CTA) 클릭률 끌어올리는 방법
뉴스레터 내 CTA의 클릭률을 어떻게 하면 끌어올릴 수 있는지 몇 가지 쉽고 기본적인 요소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디에다 놓을까요?
CTA 자체를 소비자들이 불편하게 여긴다고 생각해, 뉴스레터의 가장 하단에 배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본문 중간에 배치하는 경우도 있죠. 여러분이 운영하고 있는 뉴스레터의 클릭맵을 분석해보는 것이 가장 빠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뉴스레터 전체 길이를 따졌을 때, 1/3 전에 나타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AWS 웨비나 등록 뉴스레터>
독자가 CTA를 보기 전, 다른 콘텐츠나 이미지에 집중한다면 CTA에 관심을 주기 힘들겁니다. 또 인간의 주의력은 8초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메일을 받고 초반 서너 문장 읽고 나면 주의를 끌기 힘들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서 CTA의 위치는 뉴스레터의 1/3 이내에 나와야 클릭 유도라는 본연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 그럼 CTA를 여기저기 많이 깔아두면 자주 눈에 띄니까 클릭률이 올라가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사실 그 반대를 권장합니다. 적으면 적을수록 좋고, “하나의 이메일에는 하나의 CTA”가 가장 좋습니다. 이메일을 보내는 목적이 저 마다 다르겠지만, 목적 당 하나의 CTA를 달아야 가장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떄문이죠.
색깔은? 눈에 띄게? BI와 동일하게?
눈에 띌 수 있는 색깔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CTA의 색상 또한 브랜드 가이드라인이 있다면 이에 따르는 것이 정석이지만, 색상들이 시선을 사로잡기에 부적절하다면 새로운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색상을 차별화 할 수도 있어요.

<신세계 브랜드 뉴스레터>
마케터 입장에서는 매거진이나 뉴스룸에 들어와 브랜드의 콘텐츠를 좀 더 읽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벤트가 있다면 당연히 이벤트가 더 중요하겠죠? CTA의 색상이 뉴스레터 전체에서 가장 먼저 이목을 끌 수 있는지 이번 기회에 한 번 확인해보세요.
모양이랑 크기는 어떻게?
CTA의 모양을 어떻게 할지 고민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텍스트에 링크를 달지? 아니면 버튼을 달지? 버튼을 단다면 사각형으로 할지? 둥근 모서리로 할지? 아예 이미지를 새로 만들지? vye agency의 조사에 따르면 버튼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CTA를 목적으로 제작한 이미지는 광고를 연상시켜 버튼보다 낮은 성과를 냈다고 하네요.
크기도 위의 이유와 유사합니다. 과거 이메일 전체 너비를 덮은 “배너” 사이즈는 더 이상 효과를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크기에서 가장 신경 쓸 점은, 뉴스레터를 PC나 스마트폰에서 열었을 때 각각 큰 차이가 없는 크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콘텐타 뉴스레터는 너비 기준 600픽셀이랍니다.
뉴스레터의 클릭률을 끌어올리는 쉽고 기초적인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번에는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CTA의 사례들을 모아서 공유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