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빅데이터 상권 분석… 압구정∙청담 뜬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의 고급화와 관광객 감소로 압구정과 청담 상권이 뜨고 명동이 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SK텔레콤은 상권 별 업소 수, 카드 매출, 유동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1년 대한민국 100대 상권’을 공개했어요. 압구정역은 2021년 하루 평균 1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일평균 유동인구는 23만명으로 유동인구당 매출 기준 약 5만 9000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명품 매장과 고급 레스토랑, 병원이 많은 압구정역 상권이 내수 소비가 고급화되는 현상의 수혜 지역이 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마케팅뉴스
패션업계, MZ세대 타겟으로 캐릭터 사업 키운다
패션업계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캐릭터 사업을 브랜드 정체성이 녹여진 세계관으로 만들고 있어요. 코오롱FnC의 골프웨어 왁은 캐릭터 ‘와키’를 앞세워 골프 스튜디오와 협업해 포토존을 구성했어요. 또 한섬의 SJYP는 공룡 캐릭터 ‘디노’를 의류와 액세서리와 적용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랜드의 경우엔 스파오가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와 협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자체 캐릭터 ‘삼남매’를 내세워 프렌즈샵을 론칭했어요. 이처럼 패션업계가 캐릭터 마케팅 전략을 선택한 이유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쌓아 나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동향
가상현실 넘어 증강현실… 마케팅에 활용되는 AR
최근 들어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기업들의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어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생활이 일상이 되자 오프라인에서 VR 전용기기를 착용하는 가상현실보다 스마트폰 앱으로 경험할 수 있는 AR이 대세가 된 것입니다.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29가지 모델을 가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AR 카달로그를 내놨고, LG전자도 제품들을 가상으로 설치할 수 있는 앱을 내놨어요. 이런 마케팅 전략은 특히 가구, 전자제품, 화장품, 안경, 의류 등의 소비자들이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계에서 채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