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유료 OTT 이용자, 평균 2.7개 구독에 비용 부담
인터넷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OTT)를 유료로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평균 2.7개의 플랫폼을 구독하고, 월 평균 1만 3212원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국 15~59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입니다. 이들의 구독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특정 콘텐츠’가 40.9%, ‘콘텐츠 다양성’ 20.4%, ‘구독료’ 10%로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다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다만 이들이 OTT에 가장 불편한 점은 42.5%가 선택한 ‘경제적 부담’으로, 기술적 문제(21%) 및 콘텐츠 다양성(20%)의 2배를 상회할 정도로 비용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용료가 10%가 인상될 경우, 51.2%는 계속 이용한다고 대답했지만 37.6%는 다른 플랫폼 이용, 11.2%는 아예 이용하지 않음으로 대답하며 최근 줄이어 인상되는 OTT 가격 인상이 추후 사용자 점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어요.
#마케팅뉴스
은행도 실버 버튼 유튜버가 되어가는 시대
시중 은행업계가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고자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유튜브 및 SNS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어요. NH농협은행은 유튜브 구독자 53만 3000명을 보유하고 있고, 신한은행은 36만 8000명, 국민은행은 23만 9000명으로 유튜버가 제공하는 실버 버튼의 기준인 10만명을 넘었어요. 이들은 재테크, 투자 관련 정보뿐 아니라 맛집, 요리, 인테리어 등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생활 정보를 제공하며 각 은행의 이미지에 맞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농협의 제철 농산물 요리 레시피, 신한은행은 본사 인근의 을지로 맛집 소개, 국민은행은 자사 모델 BTS와 aespa를 내세우는 영상으로 팬덤의 관심을 끌고 있어요.
#업계동향
MZ세대는 휴대폰 사러 매장 안간다
이동통신 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6개월 내 휴대폰을 구입한 소비자 중 자급제폰을 선택한 비율이 3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중 알뜰폰 이용자 비율은 90%에 달했습니다. 자급제폰을 구매한 이유로는 △요금제 선택이 자유로워서(40%) △단말 가격이 저렴하고 할인 혜택이 많아서(26%) △구매 과정이 간편해서(24%)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통신사 매장이 불편하고 싫어서 구매했다는 답변은 2030세대(각각 23%, 19%)로 가장 많았습니다. 판매원의 상품권유에 대한 반감과 코로나19로 인한 접촉 기피 성향이 강한 MZ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