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타의 매거진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우리가 공유해야 할 것들

콘텐타

2022.07.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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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나 브랜드는 보다 전문적이고, 보다 퀄리티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프리랜서 작가들과 함께 일하기를 원합니다. 기업 내부에서 진행하는 것보다 심도 깊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그것이 바로 콘텐타가 우리의 작가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작업은 언제나 조율이 필요합니다. 기업과 콘텐츠 마케팅 대행사, 그리고 작가 여러분을 거쳐 제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완성하기 위한 실무적인 경험, 지식이 부족한 작가들을 만날 위험이 있고, 작가들의 경우, 개인마다 다른 문체와 작문 스타일로 인해 수 차례 수정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 고민거리입니다. 콘텐츠 마케팅 대행사요? 중간에서 이 모든 문제들을 조율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되겠죠.

 

그렇다면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는 방법은 뭘까요? 고객이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여러분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할 때 공유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하는 겁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여러분은 가이드라인에 충실하게 콘텐츠를 제작해주시면 되는 거죠. 우리는 오늘, 바로 이 가이드라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알 수 없습니다.

 

“외부 작가는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없습니다.”

 

작가 여러분도 이 말에 공감하시나요? SEO 콘텐츠 에이전시인 블로그스미스(Blogsmith)를 운영하는 매디 오스만이 콘텐츠 가이드라인 작성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한 말입니다. 사실 프리랜서 작가의 경우, 기업이 업무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내용이나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 기획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습니다. 콘텐츠 제작에 가장 필요한 정보지만, 세세한 내용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기획 단계에서 중점을 둔 부분이나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지, 어떤 톤 앤 매너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이드라인에서 작가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

 

가이드라인은 일종의 작성지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고객들과 일해본 경험이 있는 프리랜서 작가라면 구체적이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왜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아실 겁니다. 똑같이 3000자 짜리 글을 쓴다고 해도, 고객이 원하는 주제와 내용, 톤 앤 매너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는 글과, 주제와 키워드만 두루뭉술하게 주어진 글은 전혀 다른 작업 과정, 그리고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작가에게 주어지는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합니다.

 

1. 우리에 대한 소개와 콘텐츠 주제, 제작 목표

2. 타깃 오디언스 및 페르소나 설명

3. 내용 설명과 작업 진행 과정

4. 톤 앤 매너와 이미지 가이드라인

 

이 중에서도, 작가 여러분이 가이드라인을 받았을 때 가장 주목해서 봐야 하는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콘텐타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항목들

 

 

 

처음에 집중하세요

 

모든 글이 그렇듯이, 가이드라인 역시 첫 머리에 가장 핵심적인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은 시작 부분에 우리의 고객인 기업 혹은 브랜드가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이 콘텐츠의 주제와,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설명해줍니다. 여러분이 가장 주의 깊게 읽어봐야 할 부분입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은 바로 키워드입니다. 고객이 제시한 메인 키워드 서브 키워드를 효과적으로 콘텐츠에 녹여 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여러분은 가이드라인의 첫 머리에 배치된 이 부분들만 확인해도, 전체적인 콘텐츠의 밑그림을 그려낼 수 있을 겁니다.

 

가이드라인을 보며 여기까지 파악했다면, 본격적으로 콘텐츠에 어떤 내용이 포함되어야 하는지 확인해봅시다. 콘텐츠의 주제와 작성 유형(기획기사나 컬럼, 웹진, 보도자료 등의 콘텐츠부터 블로그 포스트, 뉴스레터, 혹은 SNS용 콘텐츠까지 수많은 유형이 존재하는 만큼, 가이드라인에서 어떤 유형의 콘텐츠를 지정했는지, 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내용은 무엇인지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독자를 기억하세요

 

독자에 대해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작성해야 할 콘텐츠를 누가 읽을 것인지, 머릿속으로 타깃 오디언스를 설정하고 글을 써야 독자 층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연령대와 성별 등,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타깃 오디언스를 파악하고 상상력을 발휘해 보세요.

 

독자 층을 대표할 수 있는 페르소나가 제시되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서울 사는 2030 직장인 남성’보다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30대 초반 IT회사 입사 7년차 직장인 김정모 씨’를 상상하는 쪽이 글 쓰기 더 좋을 테니까요.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작가에게 있어 독자는 글을 읽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우리와 함께 작업하는 프리랜서 작가 여러분에게는 독자가 뜻하는 범주가 넓어집니다. 콘텐츠를 의뢰한 우리의 고객-기업이나 브랜드-이 여러분의 글을 가장 처음 읽는 독자가 되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고객이자 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주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글의 방향을 결정할 목적/목표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흐름을 읽고 시간을 관리하세요

 

아무리 넉넉하게 기한을 잡아도 이상하게 마감 때만 되면 쫓기는 기분을 느껴보신 적 있나요? 아마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작가들이라면 대부분 ‘그렇다’고 대답하실 텐데요. 마감기한 바로 전까지 일을 미루는 습관이 있다면 스트레스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겠죠. 가이드라인을 보고 대략적인 진행 과정의 흐름을 읽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해야 이런 마감의 압박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작업이 어떤 흐름으로 진행될 지 미리 파악해두는 건 여러분과 우리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제작 요청과 초안 마감, 수정 작업(횟수나 기간 포함), 최종 마감일은 물론 발행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지 서로 공유하고 여유 있게 기한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마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추천할 만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많은 작가들이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우선 데드라인을 정해진 마감기한보다 2~3일 앞당겨 설정하는 방법입니다. 실제 마감일이 다음주 월요일이라면, 이번 주 금요일까지 무조건 마감을 마친다는 생각으로 집중력을 끌어올려 보세요. 또, 콘텐츠 제작 과정을 루틴화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평균적인 시간을 확보하면 마감이 조금 덜 고통스러워질 겁니다.

 

 

 

기본을 지켜주세요

 

콘텐츠를 제작할 때 신경 써야 할 것들은 이 밖에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톤 앤 매너를 비롯해 전체적인 스타일과 어조, 문법, 맞춤법, 인칭, 글의 구조 등은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줘야 하는 부분들입니다. 콘텐츠 제작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얼마나 잘 숙지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하죠. 만약 기존에 제작된 콘텐츠를 레퍼런스로 제공 받게 될 경우, 해당 콘텐츠와 최대한 톤 앤 매너를 맞춰주시는 게 좋습니다.

 

콘텐츠에 이미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가이드라인을 잘 확인해주세요. 콘텐츠의 용도에 따라 이미지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웹사이트용인지, 오프라인 출력용인지, SNS 배포용인지 등 수많은 용도가 있을 수 있겠죠?), 이미지 사이즈와 해상도의 최솟값과 최댓값은 얼마인지, 또 이미지의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어떤 이미지를 어떻게 선택해 삽입해야 하는지 등 대부분의 정보가 가이드라인에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가이드라인은 여러분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편리한 지침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보다 일관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해주고, 우리와 함께 더 다양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작업 전, 가이드라인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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