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글,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자동배치 서비스 선봬...매출 10% 향상 효과
구글이 온라인 광고 플랫폼 애드센스에 AI를 적용, 자동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AI는 머신러닝을 바탕으로 광고 게재 위치와 어떤 유형의 광고를 넣을지 스스로 결정하는데요. 얼마나 많은 광고를 배치할 지도 결정하고, 게시자는 페이지에서 한 줄의 코드로 자동 광고를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4월경 베타 서비스를 출시해 시험 운영해왔으며, 참여한 게시자의 매출이 평균 10% 늘어났다고 설명했는데요.
구글의 이번 AI 적용은 광고 서비스에 가짜뉴스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 등을 담은 콘텐츠가 섞이는 것을 방지하는 대책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구글은 유튜브와 지메일 등에서 러시아 세력의 부정 광고를 발견했으며, 구글이 지난해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정 광고 수는 약 17억건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구글은 정치 광고 타케팅 제한, 인종, 종교에 따른 금지 등 엄격한 광고 정책이 있다며, 자사의 시스템을 악용하려는 시도를 연구하고 연구원, 다른 기업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2. 인스타그램, 트위터 3위 다툼 치열...국내 SNS 지형 변화
SNS 3위 자리를 놓고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경쟁이 치열합니다.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로 관계를 확대하는 이용 패턴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용자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관심사를 공유하는 트렌드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모바일 앱 SNS 부문의 사용 시간 기준 트위터가 12.2%로 3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인스타그램(12.1%)이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인데요. 인스타그램은 국내 사용자 수를 따로 밝히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 사용자 시간 점유율에 추측만 제기됐습니다. 페이스북은 47.9%로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 밴드(16%)는 페이스북과 큰 격차로 점유율 2위를 기록했습니다. 트위터는 그동안 국내에서 사회·정치 이슈와 덩달아 사용량이 치솟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지난해 '어금니 아빠' '김광석·서해순 사건' '부산 여중생 폭력 사건' '인천 여아 살인사건' 등 사회 이슈가 자주 발생하면서 관련 사안에 대한 트윗 양이 증가했습니다.
인타그램은 사용자가 사진을 올리고 특성에 맞는 '태그'를 붙여, 이를 통해 사용자는 사진 검색을 통해 정보 검색을 대신하기도 하는데요. 해외에선 이미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페이스북 이용자 증가가 주춤하고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사진 중심 SNS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25세 이하 연령층 고객 200만명을 잃을 것이며, 스냅챗은 190만명 늘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3. "청소년 1인방송 시청매체 유튜브-아프리카TV-페북 순"
한국 청소년이 1인 방송을 보는 주요 매체는 구글 유튜브(39.6%), 아프리카TV(18.1%), 페이스북(15.2%) 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인 방송은 1인 방송인이 게임 중계, 먹거리 체험, 화장 시연 등을 하는 동영상 콘텐츠인데요. 그 외 주로 언급된 매체로는 '카카오채널'·'곰TV'(각 2.3%)와 '옥수수'(2.1%), '인스타그램'(1.9%) 등이 있었습니다.
'별풍선' 아이템 구입 등을 통해 1인 방송에 돈을 써본 경험이 있는 중·고교생은 16.7%(80명)로 나타났으며, 종전 TV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보는 'TV 스트리밍' 영역에서도 청소년들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외국계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4. 뷰티업계, 웹드라마 마케팅 열풍
웹드라마를 자체 제작하거나 웹드라마 스토리 속에서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뷰티 브랜드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2030 모바일 세대에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웹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결과이며, 제작비도 높지 않아 진행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SNP화장품은 더마코스메틱브랜드 '히든랩(Hddn=lab)'을 웹드라마 ‘4가지하우스’ 주인공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했으며. 셀더마를 전개하는 제닉은 셀더마 모델인 배우 송지효를 주연으로 한 웹드라마 '29그램'을 제작했습니다. 이와 같이 뷰티 브랜드들은 드라마에서 제품이 어색하게 등장하지 않도록 제품의 콘셉트나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의 고민을 드라마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습니다.
5. 해외사이트서 구입한 가방·신발 '가품'…판매자 연락두절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 및 신발을 할인 판매한다는 SNS 광고를 보고 해외사이트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사업자와 연락이 두절되거나 가품을 배송 받는 등 피해가 잇따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SNS 광고를 통한 해외 유명브랜드 가방 및 신발 구입 관련 상담이 총 89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주소는 다르지만 메인 홈페이지 화면과 사업자 연락처(이메일)가 동일해 같은 사업자로 추정되는 사이트가 다수였으며, 명품 잡화 브랜드 펜디 관련 상담이 전체의 50건으로 가장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하는데요.
소비자원은 이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를 하려는 소비자에게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국내외 사기의심 쇼핑몰 리스트를 확인 할 것, 사업자 연락두절, 결제금액 상이, 다른 통화로 결제 등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신용카드사의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를 이용할 것, 배송지연, 주문취소 거부 등 해외쇼핑몰과의 분쟁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원에게 상담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