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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할까? MZ 세대 맞춤 마케팅, 밈(MEME)이란?

엠포스

2022.1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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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입 사원이 하는 말을 듣고 당황한 적 있다면 집중! 바로 요즘 유행하는 밈(MEME) 때문인데요.

오늘은 라떼 마케터 분들을 위한 MZ 세대 따라잡기, 밈의 의미와 마케팅에 활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엠포스와 함께 살펴볼게요.

 

 

 

🚩 Meme, 메메가 아니고 밈!

 
 

 

밈(Meme)이란 인터넷에서 시작된 유행이 커뮤니티나 SNS 등을 통해 재창작되는 패러디물을 말해요. 

라떼들도 알 만한 짤(짤방)을 밈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미지 포맷으로 국한되어 있지는 않아요. 언어로 보자면 유행어도 밈의 한 종류이며, '~챌린지'와 같은 패러디 영상에 자주 사용되는 배경음악도 밈이라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이런 패러디물을 왜 밈이라고 부르게 됐을까요? 밈(이란 표현은 무려 1976년, 동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해요. 그리스어로 미메메(mimeme)는 모방의 뜻을 가졌는데, 문화 요소들이 마치 인간의 유전자(gene)처럼 복제적 특징을 가지고 이어지는 것을 보고 밈(meme)이라고 정의한 것이죠. 따라서 모방을 통해 뇌에서 뇌로, 개인에서 개인으로 전달되는 생각이나 신념은 (종교, 음악, 사상 등) 모두 밈의 범주 안에 포함돼요.

 

여기까지 밈의 시작을 알아봤어요. 인터넷 보급이 활성화된 이후부터는 주로 온라인으로 전파되는 복제물, 복제 요소 등을 밈이라고 해요.

 

 

 

🚩 유행하는 밈은 어떻게 탄생할까?

 

최근에 화제가 된 밈, '내일 봬요 누나'를 예시로 들어볼게요.

이 밈은 올해 가장 핫한 프로그램이었던 티빙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서 시작되었는데요.

프로그램이 한참 진행된 15회에 투입된 중도 참가자 일명 메기남 '현규'가 연상의 여자 출연자 '해은'에게 말 그대로 직진하며 건넨 멘트예요.

 

 

 

 

 

힘들어하는 해은에게 과몰입하는 과몰입러들은 이 멘트에 같이 열광하며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 언급하였고, 화재성 높은 프로그램답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각종 SNS에서 해당 멘트를 언급하는 게시물들이 줄을 이었는데요.

 

 

 

 

출처:쿠팡플레이

 

 

최근에는 'SNL 코리아 시즌 3'에서 김민교가 패러디하면서 다시 화제가 되었어요.

 

이렇게 인터넷이나 미디어를 통해 시작된 유행이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재창작되는 것이죠.

이 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 신조어 컨텐츠를 참고해 주세요!

 

 

 

🚩 밈, 마케팅에 활용할 때 주의할 점!

 

밈은 이미 대중의 공감을 얻고 널리 퍼진 바이럴 요소이기 때문에, 마케팅으로 쓰기 탐나는 소재임은 틀림없어요. 실제로 기업에서 운영하는 SNS 채널에서 어렵지 않게 밈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러나 함부로 밈을 패러디했다가는 곤욕을 치를 수도 있어요!

 

가수 비의 <깡>이 재조명 받으면서 깡 신드롬이 일었던 적이 있었죠?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1일 1깡, 식후 깡 같은 신조어들이 생기기도 했어요. 이때 한 브랜드에서는 비의 무대 의상을 입은 직원을 앞세워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했죠. 담당자는 '직접 모시기 어려웠다'라고 대응했으나 비판이 이어졌어요. 결국 해당 기업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려야 했어요.

 

밈은 온라인을 통해 자유롭게 재창작되는 패러디물이에요. 그러나 명심해야 할 점은 밈을 통한 마케팅은 기업에게(만) 수익을 안겨준다는 점이에요. 때문에 소비자들, 특히나 '공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Z세대들은 값을 지불하지 않은 밈 마케팅에 분노하죠.

 

 

  

 

출처: 개그우먼 박미선 인스타그램

 

 

원작자 본인이 직접 불쾌감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럼 마케팅에 밈을 활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먼저, 정당하게 값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것이에요. 앞서 소개한 브랜드와 달리 농심은 새우깡 모델로 비를 발탁해 전년 대비 30%의 매출 상승을 끌어냈어요. 이외에도 배우 김영철과 함께 사딸라를, 김응수와 함께 '묻고 더블로 가'를 외친 버거킹 광고도 호평을 받았어요. 커뮤니티나 SNS에서 유명세를 탄 밈의 경우에도 원작자에게 허가를 받고 사용해야 해요. 만약 온라인에 떠돌며 원작자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추후 원작자가 확인되었을 때라도 당사자의 허가와 그 사실을 표기하는 것이 안전해요.

 

또한 밈은 빠르게 전파되는 만큼 유통기한이 짧은 경우가 많아요. 이미 유행하고 있는 밈으로 캠페인을 기획했다가 유행의 막차도 타지 못할 확률이 있다는 말! 시시각각 변하는 밈 트렌드를 발 빠르게 캐치하고 활용해야 센스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챙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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